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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T 요한복음 7장 31절-36절, 2009년 10월 8일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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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91 댓글 0건 조회 2,880회 작성일 09-10-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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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T 요한복음 7장 31절-36절, 2009년 10월 8일 모임

 

참석자들이 늦게 도착한 관계로 함께 나누는 본문의 길이를 매우 짧게 잡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풍성한 나눔이 있었던 모임이었습니다.

 

초막절 중간이후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예수님은 내내 자신이 누구인지(identity)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그가 “어디서 왔는지?”(27절)에 근거해서 파악하려고 했고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잘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의 출신을 갈릴리로 생각했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리스도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으며, 그가 어느 랍비에게 배웠는지를 알 수 없기에 그의 가르침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줄 곳 자신의 권위는 하나님께로 온 것이며 자신은 보냄받은 자라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런 흐름의 절정에 이릅니다.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27절)고 자신하던 유대인들이 예수님께서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라고 말할 때 드디어 자신들의 무지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저를 만나지 못하리요!” 이들은 예수님이 갈릴리로 돌아가지 않고 그 영향력을 헬라 디아스포라들이 초막절을 마치고 돌아가는 헬라지역으로 넓히려고 하는가 생각을 하는 정도로 그저 합리적인 수준에서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말이 무슨 말인지 서로 묻는 유대인들은 여전히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패러다임과 다른 패러다임으로 예수님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와서 다시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시는 것을 말씀하심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자신을 자리매김하시는 소위 삼위일체신앙의 패러다임으로 말씀하고 계신 것이라면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파악하지 못하고 “갈릴리”에서 와서 “헬라”로 가는 영향력의 인물정도로 파악합니다. 이는 “오직 한 분 이신 하나님”에게 매여 있는 단일신론적 신앙의 패러다임으로서는 최선의 파악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패러다임이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셈이 됩니다. 단일신론적 조직화된 유대 종교는 예수님의 출현과 사람들의 관심을 위협으로 생각하고 하속(temple police)들이라는 힘을 발동하여 억제하려고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32절)

 

짧지만 이 본문을 통해 찾으려 하고 만나려 해도 만나지 못하는 한계가 세상종교의 모습이라면 하늘로부터 보냄받아 자신을 계시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기독교의 핵심이라는 이야기도 나왔고, 복음을 전하시는 예수님을 보면서 복음이 친절하지도 않고 이해하기도 쉬운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논리적으로 설득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하는 고민도 나누었습니다. 복음이 주는 Gap을 당시에는 예수님의 권위있는 현존으로 메꿀 수 있었다면 오늘날 어떻게 그 갭을 메꿀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서 복음을 대언하는 자의 identity가 목소리나 달변이나 심지어 내용으로가 아니라 삶의 능력과 신비로 다가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 시간이었습니다.

 

일,삶,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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