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도 _ 잔뜩 흐린 날에 드리는 기도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이끄시며 돌보시는 주님, 당신을 의지하고 당신의 나라를 구할 때 신실하신 당신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심을 믿습니다. 잔뜩 흐려서 눈 앞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고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한 날에 기도합니다. 우리의 인생길도 흐린 날처럼 길이 잘 보이지 않고 불시에 소나기를 맞을 듯한 불안감으로 가득한 날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앞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우리의 안전과 미래를 약속하는 거짓 우상들에게 무릎 꿇지 않는 믿음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소서. 헛된 약속을 속삭이는 목소리들에 귀를 기울이지 않도록 우리를 붙들어 주소서. 당신을 의지하고 섬기는 일에서 돌아서게 하는 것은 어떤 것이라도 붙잡지 않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주님, 흐린 날이라도,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일상이라도 함께 당신을 바라보고 당신의 나라를 붙잡기를 즐거워하는 친구들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믿음의 공동체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믿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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