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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5,980 회
작성일 09-02-23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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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9년 2월 2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자동차와 운전을 말한다

▲ 들어가면서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가지 방향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동차의 효용, 기술, 사회적 의미, 자동차와 연관된 문제점들, 운전습관, 운전 에티켓, 운전과 인격 등등... 이것은 자동차가 단순히 교통수단을 넘어서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고 그 의미가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일상, 자동차, 그리고 운전... 이러한 것들을 어떻게 일상신학과 영성으로 풀어가야 할까요?

▲ 자동차, 운전을 말하다!

1. 부의 상징에서 생활의 수단으로 (자동차를 구매하다!)

옛날에 자동차가 보편화되지 않았을 때에는 자동차를 소유한다는 것 자체가 부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어서 자동차 소유 자체가 부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어떤 자동차를 소유하느냐가 부를 나타내주는 것이 되고 있습니다. 외제차와 배기량이 높은 차를 사기 위하여 애를 쓰는 사람들은 교통수단으로서의 자동차가 아니라 부의 상징으로서의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TV 광고는 자동차가 우리 자신의 지위를 상징해주는 것이라고 끝없이 세뇌를 시키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지만 더 좋은 차를 구하기 위하여 지나칠 정도로 노력하고 구매한 차를 통하여 자신의 지위를 드러내고자 하는 모습이 있다면 그것 역시 우상숭배의 한 모습이라고 할 것입니다.

생활의 수단으로서 자동차 본연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동차 구매와 소유에서도 청지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물론 요즈음에는 자동차 내부에서 여러 가지 문화적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이 되어 자동차가 문화적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하는데 이를 잘 선용하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2. 자동차, 인간 능력을 확장시키는 도구!

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능력을 과거보다 확장시키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중에서 자동차의 역할은 지대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자동차로 인하여 더 멀리, 더 빠르게 갈 수 있게 되었고 이것이 인간의 삶에 더많은 기회와 창조성을 가져왔습니다.

인간은 기술을 개발하고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시켜나가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창조에 동참합니다. 이러한 창조의 사역은 인간과 하나님의 창조세계와의 조화를 도모하여야 하고 특히 자동차의 영역에서는 환경에 대한 배려가 지속적으로 추구도이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더 멀리, 더 빨리'라는 능력의 확대가 우리들의 삶의 패턴을 안식과 쉼의 리듬에서 빼앗아가고 더욱 더 많은 일에 매몰되게 하는 것을 늘 경계하여야 합니다.

3. 운전! 신뢰의 연습!

운전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운전자 서로가 교통질서와 법규라는 신뢰의 체계 속에서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교통신호에 대한 신뢰, 상대 운전자가 교통법규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는 신뢰 가운데 우리는 운전을 합니다. 만약 그러한 신뢰가 깨어지게 되면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그래서 법을 통해 신뢰의 체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 도로교통법규입니다.

사람과 사람간의 신뢰를 연습하는 장이 운전을 하는 시간입니다. 그 가운데 우리는 서로서로 커다란 공동체가 되어서 조화를 이루어갑니다. 이러한 온전한 조화의 상태를 도모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일 것입니다.

4. 운전! 인격이 드러나는 시간!

운전을 할 때에는 신경이 예민해지기 때문인지 자주 짜증을 내거나 욕설을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다툼이 많이 일어나는 것이 도로상입니다.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도로상에서 운전대를 잡고 있을 그 때가 온전한 인격을 드러내야 할 때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당 뿐만 아니라 운전대가 온전한 예배의 장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우리의 언어와 태도가 어떠해야 할지 묵상하며 운전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5. 자동차! 섬김의 도구로

그리스도인이 차를 구입하는 이유는 대체로 세상 사람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자동차를 섬김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형제는 공동체의 사람들을 교회와 리트릿의 장소로 잘 모시기 위하여 일부러 승합차를 구입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형제는 직장에서 술자리에 가게 될 때에는 꼭 자동차를 가지고 가서 동료들을 안전하게 자기 차로 귀가시키는 일을 수년째 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형제는 몸이 불편한 분들을 교회로 모시기 위하여 차를 이용하기도 하고, 직장동료들과 카풀을 제안해서 출퇴근길을 섬김과 대화의 장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자동차를 통한 섬김의 아이디어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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