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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톡톡크리스찬 #19 스승(5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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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1건 조회 3,585회 작성일 09-05-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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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9년 5월 11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스승

▲ 들어가면서

이번 주에는 스승의 날이 있습니다. 스승의 날이 되면 어린 학생들이 고사리손으로 카네이션을 만들어 선생님의 가슴에 달아드리고 정성껏 마련한 선물이나 편지를 선생님께 드리며 스승의 날 노래를 불러드리던 것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요즈음에는 촌지 문제 때문에 스승의 날 행사를 가지지 않고 휴교를 하는 학교도 있다고 하고, 과도한 스승의 날 선물 때문에 학부모들이 부담을 느끼는 그런 날로 스승의 날이 변질되었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스승의 날의 참된 의미는 '자신을 가르쳐 인도해 준 스승'의 은혜를 기리면서 우리의 인생에서 스승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또 선생된 자들은 어떤 스승이 되어야 할지를 생각해 보는 것일 것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참된 스승됨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더 나아가서 우리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주어진 스승으로서의 부르심과 멘토로서의 부르심에 대하여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 스승에 대한 영성적 조명

1. 참된 스승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자가 아니라 학생과 인격적 관계를 맺고 학생이 스스로 의미 있는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그래서 그들의 삶을 통해 이 세계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입니다.

기독 교육학자인 파커 팔머는 그의 책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에서 위대한 교사는 학생, 주제(교사가 가르치고 학생들이 배우게 되는 주제), 그리고 교사 사이에 관계의 망을 엮어 내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학생이 스스로 의미 있는 삶을 엮어 낼 수 있도록, 그래서 그들의 삶을 통해 세계를 다시 엮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선생은 단순하게 지식의 전달만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지식과 더불어 교사 자신의 인격과 학생들과의 관계를 통하여 교육이 일어납니다. 현대의 학교 교육에서는 이와 같은 모습이 배제되기 쉬운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기독 교사들은 학생들과의 인격적 관계를 통한 참된 스승으로서의 부르심에 온전히 반응하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참된 스승은 지식의 참된 목적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에 대한 온전한 이해를 돕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임을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지식의 참된 목적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와 그 하나님의 창조사역에 동참하는 인간의 창조의 유산들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참된 스승은 지식을 이와 같이 이해하고 가르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대적하여 높아진 지식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알아가는 지식으로 나아가는 안내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식은 그것이 잘못된 목적으로 사용될 때에는 인간의 끝없는 지배욕과 정복욕의 도구가 되어 사람과 환경과 평화를 파괴하게 됩니다. 그러나 참된 스승은 지식의 목적이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리는 것임을 일깨우는 사람입니다. "안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이라는 배움의 참된 의미를 일깨우는 사람인 것입니다.

3. 참된 스승의 삶 -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

성경에서 최고의 스승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스스로가 '주와 선생'이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제자들을 택하여 이들을 교육하시는 일에 사역의 초점을 두셨습니다. 그분은 선생으로서 진리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런데 그 가르침은 단순한 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함과 삶을 통한 가르침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가르침은 늘 제자들과 함께 인격적인 관계를 맺으심으로 단순한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시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선생으로서의 예수님은 권위로 가르치시기도 하셨지만 주와 선생된 자로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낮아지심과 겸손과 참된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또한 그분은 기다림과 용납으로 제자들의 성장을 지켜보셨고 때로는 강한 도전으로 제자들의 성장을 촉구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모범은 실로 참된 스승의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스승의 삶 -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부르심

예수님은 우리에게 가서 제자를 삼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를 삼고 주님의 길을 가르치라고 하십니다. 이는 곧 선생이 되라, 스승이 되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측면에서 모두 선생으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제자를 삼으라는 말은 단순히 사영리를 전달하는 정도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하셨던 것과 같이 행하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예수님의 삶과 사역에서 나타난 선생으로서의 모습을 우리의 삶으로 닮아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5. 스승의 삶 - 멘토로서의 삶

예수님처럼 선생으로 사는 삶을 우리는 멘토로서 사는 삶으로 구체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멘토링은 자신의 삶과 경험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에게 주신 자원들을 나눔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힘을 주는 관계의 경험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신 가능성에 걸맞게 성장하도록 격려하며 그들과 동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에서 바나바는 바울을 멘토링함으로써 복음의 진보를 이루었고, 바울과 디모데의 관계도 아름다운 멘토링의 관계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회사에서도 사람들은 멘토와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성장한 예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멘토는 멘티가 성장하도록 돕고, 그 사람을 믿어주며, 지지해 주며, 그 사람의 은사와 가능성을 알아보고 동기를 부여해 줍니다. 또한 자신의 은사, 시간, 재물, 가르침 그리고 능력을 줌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부모들은 자녀에게, 교사는 학생에게, 학생들과 친구들은 서로에게, 성숙한 부부는 젊은 부부에게 멘토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참된 스승, 참된 영적 멘토들이 필요합니다.

6. 스승된 자의 자세에 대한 성경적 교훈

성경은 선생으로 살 것을 강조하지만 또한 선생으로 사는 사람에게 더욱 경계하여 스스로를 돌아볼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스라엘의 선생된 자들은 예수님의 책망을 더욱 많이 받아야 했습니다. 진리를 가르치고 사람들의 인격에 영향을 주는 선생의 삶은 스스로를 거룩하게 하고 온전하게 하는 참된 자기 성찰과 진리에의 붙들림 가운데 세워져야 할 것입니다.

7. 스승에 대한 우리의 자세

성경은 선생의 목소리를 청종하라고 강조합니다.(잠5:13) 사람들이 거짓 스승과 자기 사욕을 채우기 위한 스승을 두는 것을 경계합니다.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가 주신 바이니라"(전도서12:11)라는 말씀과 같이 우리는 비록 당시에는 듣기 싫은 말씀이라도 온전한 스승의 가르침을 잘 새길 때 제대로 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권위가 무너지고 스승이 없어지고 선생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시대라고는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오히려 스승의 권위과 참된 가르침에 순종하는 지혜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 스승에 대하여 묵상하면서 드리는 기도

우리의 참된 스승이 되시는 주님, 오늘도 우리의 인생을 지도하시고 인도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를 늘 교훈하시고 진리로 이끄시고 당신을 닮아가기까지 가르치고 지도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우리로 하여금 제자를 삼고 선생으로 살라고 하셨사오니, 이 부르심에 합당하게 잘 준비되게 하시고, 보내주시는 사람들의 영혼을 보는 눈과 이들을 섬기는 사랑의 손을 허락하여 주셔서, 이들을 격려하고 성장하게 하는 일에 주님과 함께 잘 동역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특별히 학교 현장에 좋은 스승들을 많이 보내주셔서 학생들과 인격적으로 관계를 맺고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온전히 이해하고 사랑으로 지식을 사용하도록 돕는 영적으로 충만한 이들을 세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기독교사들이 참된 스승으로서의 부르심을 늘 회복하며 변화를 일으키는 역사가 있도록 이들을 축복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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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알아보기 원하신다면...
- 가르침의 의미, IVF <대학가> 통권 105호, 2001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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