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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톡톡크리스찬 #34 유아기(8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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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5,413 회
작성일 09-08-3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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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9년 8월 24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김종수 출판홍보위원


주제 : 유아기


▲ 유아의 신체, 정서, 사회, 지적인 특성

  신체적인 특성들
매우 활동적이지만 쉽게 지치는 것이 유아들입니다. 개인적인 발달이 다양하고, 키와 능력에 있어 크게 다릅니다. 따라서 유아들을 비교하거나 지나치게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의 유아는 감기와 질병과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적절한 휴식, 우동, 식사는 꼭 필요합니다. 또한 유아는 대부분의 움직임을 아직 대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크고 튼튼한 장난감이나 물건들이 필요합니다.

  정서적인 특성들
유아는 자기 통제력이 약하므로 유아 스스로 감정을 통제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유아는 어떤 형태의 행위는 자신들의 표현하기에 적당하지 않다는 것과 자제를 배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시기의 유아는 환경에 민감하며 새로운 환경을 두려워합니다. 새로운 공간이나 장소에 갔을 때 부모를 찾고, 유아들이 낯을 가리는 것도 환경과 낮선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적인 특성들
이 시기에 유아들은 자기중심적입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들이 쓰는 단어는 '나, 내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와 관련되는 것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면 더 잘 이해합니다. 또한 이 시기의 유아는 다른 사람과 노는 것을 즐기지만, 그러나 그들은 직접적으로 서로 상호작용하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함께 하는 것이 낮설지만 조금씩 타인과 관계 맺는 것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지적인 특성들
주위 세계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이들은 감각적 욕구가 강하며 감각적 경험들을 통하여 모든 것을 인지합니다. 몸을 통해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사물들을 원합니다. 이시기의 유아의 감각은 급속히 성장하고 지성, 언어 및 사회적 발달을 이루기 위한 기초가 주어지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이들을 소위 '스폰지'이다 라고 말하면서 이들의 오감을 통해 모든 것을 그대로 배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어휘는 300-900개 정도로 발달하고, 유아들에 따라 개인차가 있으며, 이들이 경험한 자기표현의 기회에 따라 다릅니다. 모방과 연상을 통해 단어들을 배웁니다. 그래서 이들에게 반복이 매우 중요합니다. 같은 단어와 사물에 대해서 바르게 인식하고 그들의 오감에 남습니다. 시각자료, 만지고 느낄 대상, 이해를 위한 질문, 주의 깊게 듣기, 익숙한 일상적인 경험을 사용하는 것은 유아들의 어휘를 늘리는데 중요합니다. 시간, 공간 및 수 개념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열 두사람, 20년 전에 라는 단어보다는 오래 전, 멀리, 많고 많은 사람들, 엣날 옛날에 와 같은 구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니스 코리라는 학자는 "어린이의 학습능력 및 기억력은 생애 초기 5년 동안이 그 어느 때보다 월등하다. 이 시기는 어린이의 성장에 있어서 가장 민감하고 잘 받아들여지는 결정적인 시기이다. 실제로 전 생애 중에서 최적의 학습시기이다."라고 했습니다.

  유아에 대한 전반적 이해
  위의 특성들을 종합해 보면 유아도 어른과 동일한 한 인격을 지닌 존재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혜와 신체가 어른과 같지는 않지만 한 인간으로 인정하고 그들의 삶에 대해서 존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유아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세계가 있습니다. 어른들처럼 사물을 보고 세계를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유아들의 오감으로 사물을 인식합니다. 그 유아들의 눈높이 보는 사물의 인식을 이해하다면 그들을 이해하는데 수준에서 그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사물에 대한 인식은 유아마다 또 다릅니다. 동일한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모든 유아들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저마다 성품, 재능, 흥미가 다릅니다. 그러기에 동일한 기준이나 잣대로 유아들을 평가하는 것은 그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온전한 신체와 인격을 갖추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이 시기에 어떤 것이 유아들이 노출되어 있고 반응하는지를 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유아기의 시절이야말로 생의 출발점이자. 생의 리트머스 종이요, 모방과 연상의 스폰지입니다.


▲ 유아기, 생의 출발점
  유아기는 생의 출발점입니다. 경이로움, 희망, 꿈, 그리고 가능성의 집합체입니다. 이 시기에 유아는 있는 모습 그대로 자신을 노출하고 자기 자신과 주위 사람과 환경을 연결하여 자기의 정체성을 세워가는 생의 기초 과정입니다. 아이들은 그대로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방식이 있기 때문에 이 때에 어떤 것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가에 따라 그 당시의 정서적인 기초가 세워집니다. 그러기에 이 시기에 유아들과 함께 보내는 사람이나 환경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유아들과 가장 시간이 많이 보내는 그 사람을 통해 유아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태도와 방법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통제력이 가장 연약한 유아시기에 주위 사람과 환경을 통해서 유아기를 통제하면서 성장하도록 하셨습니다. 이 시기를 통해  먼저 다른 사람들의 말을 듣고 그 말을 배워서 자기 의사를 표현하도록 하였습니다. 자기의 힘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의 도움과 배려가 필요함을 몸소 알게 하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입니다.



▲ 유아기, 생의 리트머스 종이
 앞에서 본 것과 같이 자기 통제력이 제한된 유아들은 적절한 관심과 통제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만들어갑니다. 자기중심적인 유아들이 점차 부모들과 친구들과 함께 보내면서 자신이 생각과 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자신의 표현에 대한 부모나 친구들의 반응으로 자신의 행동양식을 세워갑니다. 그 행동양식이 결국은 각각의 유아의 정서적, 지적, 사회적 특성을 세워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시기를 리트머스 종이와 같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사람과 환경을 통해 어떤 성품과 인격의 리트머스 종이의 성질을 가지는가에 따라 평생 동안 살아가면서 삶의 반응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 시기에 오감을 통해 습득한 정보와 반응이 결국 앞으로의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에 대한 반응 태도와 방법이 됩니다.
 
▲ 유아기, 모방과 연상의 스폰지
  유아기 때에는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립니다. 마치 백지 도화지에 밑그림을 그리고 색칠을 하는 것처럼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 밑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부모들의 행동양식을 그대로 모방합니다. 부모들과 의식주 삶을 통해서 그대로 배웁니다. 음식습관부터 시작해서 심지어 잠자는 모습까지 다 흡수하는 것이 이 유아기 때에 모습입니다. 왕성한 세포분열을 통해 아이들의 오감은 섬세하고 민감하게 발달하게 되고 학습능력과 기억력도 어떤 시기보다는 왕성해서 모든 것을 흡수합니다. 한 예로 텔레비젼의 동일한 광고를 매일 두 세차례 노출이 되면 그 노래와 분위기를 금방 흡수해서 나중에는 그 노래를 흥얼흥얼 거리고 어휘가 늘어나면 그대로 따라 부르는 시기이가 이 유아기 시기입니다. 이와 같은 시기에 유아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가르치는가에 따라서 유아들의 모습은 달라집니다. 이 시기에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것이 그대로 유아들의 몸과 마음에 인지되고 남아 있습니다.

▲ 나가며
  유아기는 인간의 전 생애적 측면에서 가장 기본적 삶의 형태를 정립하는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건축가가 기둥을 세우며 기초공사를 튼튼히 했을 때 그 건물이 제 기능을 감당하며 든든히 서 있는 것과 같이 이 시기에 무엇보다도 전인적 발달이 골고루 이루어지고 기초가 세워지는 시기입니다. 생의 모판을 만들어가는 시기입니다. 생의 출발점이자 생의 리트머스 종이와 스폰지가 되는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유아기를 성인들의 잣대나 기준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인생의 전 과정 가운데 어느 시기 못지않게 중요한 시기임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유아기를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

  유아기를 통해 생의 출발점을 시작하게 해 주신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부모와 가정, 그리고 가족들을 통해 한 유아가 온전한 사람으로 커 가게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생을 빚어가시는 하나님!! 우리 아이들의 유아기도 하나님께 의탁합니다. 자기중심적이고 자기 통제력이 약한 이시기에 부모와 주위 사람들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의사소통과 방법을 가르쳐 주시고, 그로 인해 한 온전한 인격으로서 기초 세우는 과정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우리 어른들이 유아를 보면서 한 인격, 한 사람으로 보게 하소서. 신체가 연약하고, 말을 잘 못하고, 반응 느리다고 하면서 우리 어른들의 시각으로 유아들을 보지 않게 하시고, 각자 각자에게 주신 사람과 환경을 통해 빚어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면서 한 성인과 동일한 인격으로 우리 유아들에 대하게 하소서.
  이 유아기에 생의 리트머스 종이를 만들어 가는 과정임을 기억하고 이들에게 우리의 삶의 모습을 통해 온전한 인격을 보여주고 반응해 주는 어른들과 부모들이 되게 하소서. 또한 이 유아 시기는 스폰지와 같이 모든 잘 흡수하고 받아드리는 시기입니다. 이런 특성들을 부모들과 성인들이 잘 이해하고 유아들 앞에서 좋은 삶의 본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 수동적이고 힘없는 것 같은 유아들이지만 이들도 우리 성인들과는 다르게 더 적극적이고 모든 것에 반응하는 존재들임을 기억하고 존중하고 소중하게 대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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