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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위한 평신도 신학 요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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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7-03-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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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위한 평신도 신학 요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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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위한 평신도신학:성경적 관점에서 본 소명, 일, 사역
제1부 '평신도와 성직자'의 구별이 없는 한 백성
제2장 평신도와 성직자 개념의 재정립

"'평신도'라는 용어는 종교적인 어휘에서 최악의 용어중 하나이므로 그리스도인의 대화에서 사라져야 마땅하다."(칼 바르트)

1. '평신도'가 없는 한 백성
평신도-'안수받지 않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직자의 교회일을 돕는자' 로 이해함
오늘날 교회에 들어가면 두 '백성'을 보게 됨-하나는 사역을 받는 평신도층, 다른 하나는 사역을 베푸는 '성직자'층
그러나 신약성경의 세계에는 오직 한 백성, 곧 참 하나님의 백성 '라오스'밖에 없다-부정적인 뉘앙스를 가진 두 단어 '라이코스'(평범한 무리에 속한 자) 혹은 '이디오테스'(전문가에 대비되는 범인) 어느 것도 보통 그리스도인을 지칭하는 데 사용된 적이 없다.
하나님의 '라오스'-'군중''한 국가의 백성'을 의미하는 말-'교육받지 못한' 혹은 '평범한'이란 뜻이 아니고 '하나님의 백성' 곧 '참으로 비범한 백성' 이란 뜻이다. 신약성경에서는 지도자를 포함한 한 백성-지도자 역시 '라오스'의 일원이며 사역의 일을 하도록 백성을 구비함으로써 섬기는-을 보게 된다.
이런 성직자와 평신도의 구별이 사라져야 하지만 어려운 이유는 '성직주의'가 매우 견고히 구축되어 있기 때문

2. '성직자'가 없는 한 백성
'성직자'-일반적인 대화에서 종교적인 공인이나 종교적인 성직제의 회원, 혹은 교회나 교단의 목회지도자를 지칭하는 말
성직자로 가득찬 교회-하나님의 백성 전체를 묘사할 때 '클레로스(여기서 clergy가 나왔다.)'라는 헬라어를 사용한다. ('분깃''몫''누군가에 할당된 것'의 의미인 구약성경의 클레로스(기업)는 이제 신약성경에서는 모든 신자사이에 공유된 것임.
그러므로 신약성경의 교회에는 통상적인 의미의 '평신도'가 없었고 진정한 의미의 '성직자'로 가득 차 있었다.

구약성경의 근거-백성됨에서는 신구약간의 연속성이 있으나, 리더십에서는 철저한 불연속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구약성경내에서도 비성직적 사역의 그림자들이 있다.
(1)출 19:6 하나님의 온 백성이 '제사장 나라' 가 되도록 명하심다.
(2)민 11:26-30에서 "여호와께서 그 신을 그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라는 모세의 기도. 하나님의 신이 충만한 브살렐의 존재, 나실인의 서원은 옛 언약하에서도 보통사람이 하나님을 위해 온전히 삶을 바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3) 이스라엘 지도자중 많은 사람들이 백성으로부터 왔다.(다윗, 느헤미야,에스더,다니엘등)
선지자중에도 성직에 연루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음(아모스-뽕나무농군 등)
(4) 우리가 '사역'이라고 부르는 일들이 일반적인 삶의 정황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음-
(5)요엘2:28-32 하나님의 온 백성이 예언을 하며 말씀을 전하는 날을 그리고 있음
사61:6에서 이사야는 포로이후 장차 모든 백성이 다시 '여호와의 제사장'이요 하나님의 봉사자(사역자)로 불릴 날을 내다보았다.
언약적인 삶은 예배행위뿐 아니라 출생부터 사망에 이르는 생애 전체를 포괄했으며, 성속간의 이분법은 허용되지 않았다. "그날에는 말방울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전에 모든 솥이 제단 앞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니,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될 것인즉(슥14:20-21)

구약성경에 암시된 성직주의
대리적인 기능을 담당하도록 요청받은(하나님에 의해서든 백성에 의해서든) 지도자들, 이런의미에서의 성직이 있었다.
-모세의 중보사역과 그 이후에 세워질 선지자들(신18:15)-모세는 구원역사에서 독특한 역할, 외견상 성직을 찬성하는 듯한 이야기들은 모세의 리더십의 정통성을 입증하는 것이지 성직계급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다.
-구약성경이 남긴 압도적 이미지는 능동적인 활동을 하는 제사장과 그 대리적 사역을 받는 수동적인 수령자의 이미지가 아니라, 주변 나라와는 전혀 다른 사역을 하는 한 언약백성의 이미지이다(47)
-구약시대에 백성전체가 하나님께 속하도록,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그 분의 목적을 섬기도록 부름을 받았으나(출19:6) 그 백성가운데 선지자, 제사장, 왕, 지혜자등 소수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을 대신하여 사역하도록 특별한 부르심을 받았다. 구약의 성도들은 새 언약의 시행을 고대하게 되는 데 사도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오심과 오순절 하나님의 영의 강림으로 그 약속된 날이 도래했다고 믿었다.

사역하는 백성으로서의 교회
그리스도의 주되심, 성령의 강림, 종말의 시작(행2:17)과 함께 전교회가 참 사역체 곧 일주일 내내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의 공동체가 되었다. 모든이가 사역을 베풀고 모든이가 사역을 받는다.

3.성직자의 출현
1세기에는 성직자나 평신도의 구별이 없는 한 백성의 시대였던 반면 2-3세기에는 다음의 세가지 영향으로 성직자-평신도의 구별이 생김
(1)현대세계의 전문가-비전문가의 구별과 다르지 않은 헬라-로마세계의 세속 구조의 모방
(2)구약의 제사장 모델을 교회의 리더십에 전이함 (3)주의 만찬을 신비로 격상시켜 제사장의 집전이 필수적인 것처럼 만든 대중적인 경건
(4)교회내의 정치적, 신학적 압력

교부들
이단의 위협(가현설, 영지주의, 유대주의화 경향)에 직면하여 연합의 구심점으로서의 한명의 주교를 임명할 필요성을 역설(이그라티우스 of 안디옥)

제사장직내의 제사장들
카르타고의 주교 키프리안(249년)-레위인의 유비를 사용하면서 성직자는 평신도가 아니라고 주장, 누구든지 주교로부터 분리되는 자는 교회로부터 분리되는 것이라 주장

사역이 지닌 신비
죤 크리소스톰같은 설교가도 목사와 시도사이의 구별이 이성적인 인간과 비이성적인 피조물사이의 구별마큼이나 커야 한다고 주장-신플라톤주의가 교회에 침투하여 육신을 벗어난 여성을 부추기는 이단적인 영향, 이것이 서방교회에 깊이 뿌리 박음

점진적인 성직주의화 경향
4-16세기에 이르는 동안 성직자-평신도의 구별은 더욱 심화되어감-종교적 수도회, 제사장적 안수, 신학교체제등에서 제도화됨

불완전한 개신교 종교개혁
개신교 종교개혁이 '만인제사장직'을 외쳤음에도 불구하고 평신도를 존귀한 백성의 지위로 되돌려 놓는 데까지 미치지는 못하였음
요인-(1)종교개혁은 교회론보다는 구원론에 치중(개인의 구원만 생각) (2)설교자가 사제를 대치함 (가운, 학문성 추구)  (3)갱신에 부적합한 구조 (새로운 교회론의 부재로 인한)  (4)가톨릭의 신학교체제가 채용됨  (4)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교회사역에 의해 거의 잠식당했다. (5) 안수는 보수를 받는 전임사역자에게 주어지고, 사회에서 하는 평신도 사역을 제대로 공인하는 절차는 전무하다. (6)적절한 평신도 영성을 가르치거나 촉구한 적이 없다.

"종교개혁은 수도원과 일반 그리스도인 사이의 계층화된 영성을 배격한 반면,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개신교의 영성은 대부분 탁월한 기독교 지도자의 카리스마적, '신비적' 체험이나 내면의 삶에 초점을 두었지, 삶의 전 영역-먹는 것, 자는 것, 일하는 것, 팔고 사는 거, 노는 것, 성관계를 맺는 것, 죽는 것등-에 걸친 보통 그리스도인의 거룩함을 탐구하지 않았다. 서구에서 교회는 헬라의 이원론, 곧 육체적인 삶을 저급한 수준으로 여기는 사상에서 해방된 적이 한 번도 없었다.(56)

완전히 이해되지 않은 종교개혁을 논리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보통그리스도인의 사역을 열어주어야 한다.(트루블러드)

평일의 신학을 위한 기도(평일신학의 기도)를 이번 과에 맞추어 만들어 보고 함께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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