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코피, 하나님은 월요일에 무슨 일을 하실까 -9. 내게 맞는 직업은 그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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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락사마 작성일 14-03-24 20:35본문
이안 코피, 하나님은 월요일에 무슨 일을 하실까, 새물결플러스, 2011
9. 내게 맞는 직업은 그 어디에?
이 장은 나에게 잘 어울리는 일을 찾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영적 은사의 문제와 더불어 은사와 일상적인 일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영적 은사에 대한 기독교적 견해는 이렇다. 하나님이 모든 자녀에게 특별한 재능을 주셔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우도록 하신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은사들은 지역교회의 차원을 넘어 삶의 다른 영역에서도 그 기능을 발휘하는가? 우리는 다음 다섯 가지 질문에 대해 생각할 것이다.
영적 은사란 무엇인가?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다(고전 12:4) 신약성경은 여러 번에 걸쳐 다양한 은사를 열거하고 있다. 성경에서 언급되는 은사들을 모두 합치면 스무 가지 정도 되지만 이 목록조차 모든 은사를 총망라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달리 말하면 성경에서 밝혀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은사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로 인해 알 수 있는 것은 각 그리스도인은 예외 없이 한 가지 영적 은사를 갖고 있으며 때로 하나 이상을 갖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간단히 말해 은사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구비시켜 세상에서 그분의 일을 하도록 돕는다. 그리하여 영적 은사가 우리의 일터에서도 그 기능을 발휘한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영적 은사는 어디에서 오는가?
성경은 이 은혜의 선물이 하나님에게서 직접 온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바울에 따르면 삼위일체 하나님이 모든 은사를 주는 일에 관여한다. 은사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값없이 주어지는 것이지만 결국 어떤 것이 주어질지는 우리의 결정 사항이 아니다. 성령의 은사는 그리스도의 일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과 관련이 있다. 즉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처럼 행하게 하기 위함이다. 성령의 은사가 부여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 것 같다. 주님은 우리에게 전혀 없는 것을 주시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우리에게 이미 있는 것에 손을 대어 발전시킨다. “아예 없는 것을 주신다”는 말은 한 사람의 삶에 급진적 변화, 당사자의 인생 경험과 전혀 상관없이 주어지는 경우다. “이미 있는 것에 손을 대는” 경우는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자기 능력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면 그분은 거기에 손을 대셔서 그들로 하여금 개인적인 차원을 뛰어넘어 사용하게 만드신다. 그렇게 주어진 은사를 사용하기 위해서 성숙한 신앙과 너그러운 마음과 하나님 나라에 입각한 전략적인 사고 능력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
[Key Point] 영적 은사는 하나님에게서 온다 각 그리스도인은 적어도 한 가지 은사를 갖고 있다. 우리에게 은사를 주신 목적은 효과적으로 섬기도록 하기 위함이다. |
영적 은사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영적 은사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작동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향해 열린 마음으로 하루를 영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영적 은사가 일상에서 작동하는 방식은 다음 세 단어로 요약될 수 있다 열린 자세, 기회, 순종
“열린 자세”는 일하는 시간을 포함해 우리 모든 것을 하나님께 기꺼이 드리려는 태도다. “기회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그분이 위탁하신 은사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함을 뜻한다. ”순종“은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대로 행하는 일이다. 만일 영적 은사가 교회 안에서만 작동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제한하는 셈이다. 하나님께서 어떤 은사를 우리에게 위탁하기로 정하셨다면 이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과 연관된다.
[Key Point] 영적 은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음 요소들이 필요하다. 열린 자세 – 나는 기꺼이 내 은사가 사용되기를 바란다. 기회 – 나는 내 은사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순종 – 나는 내 은사를 사용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 |
나는 어떻게 나의 영적 은사를 발견할 수 있는가?
우리의 은사를 발견하도록 하나님이 마련하신 최고의 장소는 지역교회 공동체다. 이를 위해 동시에 탐구할 필요가 있는 삼중 노선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께 여쭈어라”, “다른 사람들에게 문의하라”, “너 자신에게 물어보라”
“하나님께 여쭈어라”는 너무 당연한 소리지만 성경이 영적 은사에 대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공부하는 것이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문의하라”는 말은 우리를 가장 잘 아는 이들의 지혜를 중요하게 여기라는 뜻이다. 그들이 우리 갈 길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해서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갈 길을 볼 수 있도록 그들의 도움을 구하라는 말이다. “너 자신에게 물어보라”는 말은 스스로에게 몇 가지 중요한 질문을 던져보라는 뜻이다. 가령 “내가 능숙하게 해내는 일은 무엇인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내가 가장 잘 하는 일은 무엇인가?”, “내가 성취감을 느끼고 하나님의 기쁨을 감지하는 순간은 언제인가?”
이 삼중 노선을 따라 열심히 탐구하면 마음 속에 대충 어떤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다음 단계는 당신의 은사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관찰하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다름 아니라 열망과 성취는 서로 다르다는 점이다. 어떤교인들은 무언가를 잘하고 싶은 열망도 있고 스스로 그 일에 은사가 있다고 확신하지만 다른 사람들 보기에는 그런 은사가 없음이 뻔히 보이는 경우가 있다. 그 때에 은사가 없다고 거절하면 상처를 받을까봐 정직하게 말하지 못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런 상황에서는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라는 사실이다. 은사야말로 필수적이다.
[Key Point] 나의 영적 은사들을 발견하는 최고의 방법은 내가 속한 기독교 공동체 내에서 하나님께 여쭈어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문의하고 나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이다. |
영적 은사와 나의 일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가?
만일 당신이 온전히 성과 속의 모든 영역을 통합하는 인생관을 갖고 있다면 삶을 여러 구획으로 나눌 수는 없는 법이다. 만일 당신이 목회적인 심성의 은사를 받았다고 하자. 그렇다면 평소에는 전혀 그 은사를 사용하지 않다가 정확히 화요일 저녁 소그룹이 시작되는 순간 그것을 꺼내드는 일은 불가능하다. 정말 그것이 당신의 은사라면 직장에서 화요일 오전 간식 시간에도 활용되어야 마땅하다. 은사라는 것은 마치 성경을 책장에 꽂아두듯, 어딘가에 올려놓았다가 모임 동안에만 잠깐 내려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만일 주 예수께서 당신에게 영적 은사들을 주셨다면 그 은사는 그분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데 사용되어야 한다. 그러나 은사의 사용을 기독교 공동체 안으로 제한하지 말라, 그러기에 너무도 특별하고 귀한 은사니까 말이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에는 어떤 제한이 없다는 점을 기억하자!
우리의 은사 사용에 무제한적이 되자!
TGIM 울산점 요약 정리 : 최명락 2014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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