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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코피, 하나님은 월요일에 무슨 일을 하실까 - 5. 바람 속에서도 꿋꿋이 타오르는 촛불처럼 > TGIM 자료실

이안 코피, 하나님은 월요일에 무슨 일을 하실까 - 5. 바람 속에서도 꿋꿋이 타오르는 촛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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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4,637 회
작성일 13-12-09 00:45

본문

이안 코피, 하나님은 월요일에 무슨 일을 하실까, 새물결플러스, 2011

 

5. 바람 속에서도 꿋꿋이 타오르는 촛불처럼

 

진정성”(integrity). 우리는 이 단어를 정직성과 진실함의 맥락에서 사용하지만, 거기에는 온전함이나 통합성이란 개념도 담겨 있다. 성경에서는 거룩함이 온전함의 개념을 수반하는 만큼, 진정성은 아주 성경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 삶의 중심에 진정성을 두도록 부름 받았다.

우리가 직면하는 가장 큰 도전의 하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일관성 있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일터는 바로 그 싸움이 치러지는 주요 현장 중 하나다.

때로 우리는 궁지에 몰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다. 우리가 스스로 가장 연약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마치 바람에 날리는 촛불처럼느끼는 때라고 할 수 있다.

[Key Point]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에게 진정성은 일터를 포함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추구할 목표다.

 

이 장에서는 일의 세계에서 중요한 세 가지 영역(성공, 스트레스, )을 생각해보려고 한다.

이를 위해 요셉의 이야기를 살펴볼 것이다.

 

일터에서의 성공

 

요셉은 야곱의 생애의 중요한 시점에 끝에서 두 번째로 어린 아들로 태어났다. 요셉은 형들의 시기 때문에 이집트에서 노예로 팔려가서 결국 바로의 친위대장인 보디발의 집에서 일하게 되었다. 집안의 모든 일을 요셉에게 맡기면 완전히 안심이 되었기 때문에, 보디발은 다른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수 있었다. 요셉은 노예에 불과했을지 모르지만, 그는 비천한 신분을 뛰어넘는 그 무엇을 갖고 있었다.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39:2-5)

이 이야기로부터 몇 가지 두드러진 점을 끌어낼 수 있다.

 

요셉은 거침없이 앞으로 나아갔다

요셉은 과거를 곱씹으며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대신 거침없이 앞을 향해 나갔다. 그는 피해 의식에 사로잡혀 살기를 거부했다. 자기 연민에 빠져 하향 곡선을 긋는 인생을 탈피하고, 그 끔찍한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결심했다. 은혜는 우리로 하여금 과거에 묶이지 않고 계속 자라도록 돕는다.

 

요셉은 좋은 일꾼이었다

요셉은 어느 정도 기간에 걸쳐 보디발에게 자기 능력을 입증했다. 작은 일에 충성한 끝에 더 큰 책임을 맡게 되었다. 그는 신뢰할 만한 인물이라는 평판을 얻었다.

우리의 목표는 일관성 있고 믿을 만한 일꾼이 되는 것이다. 제시간에 출근하는 것, 근무 시간을 모두 채우는 것, 마감일에 맞춰 일을 끝내는 것, 정직함, 좋은 대인 관계 등과 같은 작은 일이 큰 평판을 만드는 법이다.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하셨다

하나님이 너무도 당신을 믿기 때문에 당신과 함께있기로 하셨다는 것, 이보다 더 큰 칭찬은 없을 것이다. 역경에 직면하여 믿음을 버리고 싶은 유혹이 올 때마다 요셉은 그것을 모두 물리쳤다. 그는 다음의 약속이 진리임을 증명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삼상2:30)

우리는 일터에서의 성공을 어떻게 측정하는가? 요셉의 모델은 하나님이 성공을 어떻게 측정하시는지를 볼 수 있게 도와준다. 그리고 이런 깨달음은, 특히 우리가 다른 종류의 보상을 별로 받지 못할 때 큰 격려가 된다.

 

일로 인한 스트레스

 

대다수의 사람이 성인이 된 후 일하는 데 사용하는 시간은 대략 25%쯤 된다. 일은 우리에게 생활 구조, 목적 의식, 만족감, 자존감, 소비 능력 등을 제공해주지만 우리를 쇠약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요셉은 일터에서 한 가지 특별한 스트레스에 직면했다. 바로 성희롱이었다.

보디발의 아내는 여러 차례 그를 유혹하였지만 요셉은 거절했고, 거부당해 앙심을 품은 여인은 강간 미수 이야기를 꾸며냈다. 보디발은 격분하여 요셉을 감옥에 가두었다.

우리가 일터에서의 진정성이란 주제에 대해 생각할 때, 요셉의 고통스러운 경험은 몇 가지 중요한 원리를 떠올리게 한다.

 

요셉은 호르몬이 아닌 마음의 소리를 귀담아 들었다

우리가 몸담은 사회는 욕망에 따라 사는 경향에 지배되고 있다. 요셉은 스스로 하나님과 보스, 보스의 아내와 자기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고, 침실에서 두어 시간 즐기는 것을 추구하기보다는 도덕적 책임감을 중요하게 여겼다.

우리는 흔히 우리가 우리 자신을 통제할 능력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혼외정사 등 성적인 죄에 빠진다. 이런 일은 마음의 소리가 아니라 호르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일어나는 비극이다. 요셉은 하나님에 대한 거룩한 경외심을 품고 있었다. 우리도 진정한 지혜를 찾고 싶으면 그런 경외심을 길러야 할 것이다.

 

요셉은 압박을 받아도 흔들리지 않았다

여인(보디발의 아내)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39:10)

우리는 누구나 여러 가지 압박을 받으며 살고 있다. 우리는 경계선을 잘 긋고 안전밸브를 제자리에 둘 필요가 있다. 여기서 경계선이란 우리가 무엇은 하고 무엇은 하지 않을 것인지에 관한 나름의 원칙을 뜻한다.

 

요셉은 언제 그만두어야 할지를 알고 있었다

요셉은 보디발의 아내가 다가오자 집 밖으로 뛰쳐나갔다. 우리도 진정성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말해야 할 때가 있다. 그리고 어떤 때는 우리의 믿음을 타협하기보다 차라리 직장을 잃을 것을 각오해야 한다.

이런 결정은 쉽게 혹은 성급하게 내려져서는 안 된다. 그러나 진정성이 위기에 처한다면 결정을 내릴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누군가 말했듯이, “진정성은 처녀성과 같다. 일단 잃으면 되찾을 수 없다.”

일터에서의 힘

 

이제 요셉은 감옥에 갇혔고 풀려날 전망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가 처한 상황은 최악이었다. 그러나 이 장면이 끝나는 대목은 낙관적 뉘앙스를 풍긴다.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39:21-23)

성품은 결국 드러나기 마련이다. 요셉은 리더십과 조직의 기술을 갖고 있었고 100% 믿을 만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의 성공은 보기 드문 재능으로 인한 결과 이상의 것이었다. 바로 요셉이 하나님의 손길이 자기와 함께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일터에서 발휘했던 요셉의 힘은 하나님과 맺은 관계에서 나왔다. 이 이야기는 놀라운 우여곡절을 거치며 진행되다가 마침내 주인공이 이집트의 총리가 되어 나라를 운영한다는 대목에서 클라이맥스에 이르게 된다. 예전에 큰 집안을 운영하고 감옥을 관리하던 기술이 세월이 흘러 빛을 보게 된 것이다.

나무는 언제나 그 열매가 말해준다고 가르쳤던 예수님의 말씀처럼, 요셉의 생애를 잠깐만 들여다보아도 얼마나 풍성한 열매를 맺었는지를 알 수 있다.

- 압박 아래서도 흔들리지 않는 개인적인 진정성

- 자기에게 해를 입힌 자들까지 기꺼이 용서하는 마음

- 자기 연민에 빠지기를 거부하는 태도

- 나쁜 상황에 처할 때마다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는 능력

- 남들에게도 확연히 보이는 훌륭한 성품

- 건전한 판단력과 지혜로운 말

 

하나님의 약속은 항상 신실하여 요셉을 단련한 뒤에 그분의 말씀이 성취된다. 요셉은 연단의 과정을 잘 통과했고, 하나님의 때가 되어 꿈이 성취되기에 이르렀다.

일과 관련하여 요셉이 담당했던 다양한 역할은 이른바 영적인것이 아니었으며, 그가 살았던 곳도 다니엘처럼 이방 나라였다. 그러나 그는 일상적인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하나님으로부터 힘을 얻었다. 우리도 요셉과 똑같은 힘을 공급받을 수 있다.

[Key Point]

요셉 이야기는 우리에게 일터에서도 형통할 수 있고,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으며, 힘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탁월성을 추구하는 것

 

런던의 피카디리 광장에 있는 에로스 동상은 제7대 샤프츠버리 백작이자 사회사업 분야에서 특별한 업적을 이룬 안소니 쿠퍼(1801-1885)를 기념해서 건립한 동상이었다. 그는 변두리 인생을 옹호한 인물로 유명하다. 또한 국회의원의 수완을 발휘하여 수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대규모 사회 변혁을 도모했다. 쿠퍼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일상 세계에서 구현하기를 원했다. 어린아이들과 여성들이 처한 끔찍한 노동 환경의 현실이, 그에게는 신앙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문제였던 것이다. 또 사회 밑바닥에 있는 이들에게 교육 기회를 주는 일도 신앙의 문제였다. 쿠퍼는 주일 아침에만 작동하는 신앙 이상의 것을 가진 신자였다. 그는 하나로 통합된 삶을 살고 싶었다.

에로스 동상 밑에는 영국 수상 윌리엄 에와르트 글래드스턴이 고인에게 바친 글이 있다.

반세기에 걸친 공직 동안 그는 동료 인간들을 섬김으로써 자기 지위에 따른 영향력, 마음에 품은 강한 연민, 커다란 지성의 힘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데 바친 인물이며, 그와 같은 계급의 본보기요, 이 민족에게는 축복이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영원히 기억해야 할 이름이다.

 

참으로 바람 속에서도 꿋꿋이 타오르는 촛불과 같은 본보기였다.

 

[TGIM 자료] 요약 정리 : 울산점장 정한신(greenecho7@gmail.com) 201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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