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Salon de 식객' <모든 형제들> 후기 (20230907) > 살롱드식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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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Salon de 식객' <모든 형제들> 후기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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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12-2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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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 카니발, '거위의 꿈'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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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꿈을 꾸며 살아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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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도생'(各自圖生)이라는 개념은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으로 빠르게 변질될 것이고, 이는 감염병의 전 세계 확산보다 더 나쁜 것이 될 것입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 '모든 형제들' (서울:한국천주교주교협의회, 2021). 35p. 8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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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 재앙을 맞아 '돌봄'과 '공존'의 필요를 느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이후의 사회는 극심한 분열과 고립을, 공존이 아닌 배제를 택한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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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식객' 멤버들이 지난 4월 모임 이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류재한쌤도 참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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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인이 교황의 회칙을 읽어도 되나 싶었지만, 모임에서 만난 분들과의 시간을 생각하니 올 수 밖에 없었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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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과 함께 읽는 책은 깊은 대화와 더불어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능하게 합니다. '살롱드식객'이 중요하게 여기는 지점입니다. 가능한 모든 분에게 발언권이 주어지고,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배우는 모임을 마친 분들의 표정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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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많은 문제들, 어떻게 희망에 대해 이야기할 지 궁금하다. 올바른 '정치'를 갈망한다. 잘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용솟음친다." - 상문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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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시작하다가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업무로 인해 듣는 어려운 이야기가 세상 속에 펼쳐져 있음을 확인하니 우울하고 복잡했다. 오늘 읽은 분량의 마지막 부분, '희망'에 대한 내용을 읽으며 '살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펼쳐갈 지 기대된다. 내게도 꿈이 있다. 꿈꾸는 자로 살아야하지 않나." - 의수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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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풀어서 이야기하고 넓은 시야를 공유해 주는 책이다.진지한 대화가 함께 진리를 탐구하며 깊이 소통할 수 있음을 주목한다. 귀 기울여 들을 때 사람의 마음이 열리는 것을 확인한다." - 혜선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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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여러 이슈가 생각났다. 이민, 이방인 이야기는 국내에서도 벌어지는 일이다." - 재한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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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으로만 공감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애써서 공감해야 하는 거구나." - 은영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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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이토록 복잡하고 힘든데, 경전철 안에서 만나는 자연은 여전히 경이롭구나. '형제애'라는 단어가 계속 마음에 들어온다. "꿈은 함께 이루는 것입니다."도 역시. 삶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 한나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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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세밀하고 따스한 설명이라니!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통찰에 깊이 공감된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지혜를 배우고 싶고 전하고 싶다." - 소라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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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향해 보내는 따뜻한 마음, 경청과 공감의 피드백, 무엇보다 인상깊은 부분은 마땅히 꾸어야 할 꿈을 다시 꾸고 또 찾고 싶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애써서 살아야겠다'는 단호한 외침과 더불어 마음 깊이 새겨지는 다짐이 공유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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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듣고, 깨달으면 살아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다시금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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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목요일까지 꿈꾸며 살다가 애쓰며 살다가 만나자고 격려했습니다.
함께하신 분들 덕분에 "계속 고민하며 살 '희망'"을 얻습니다.
무엇보다 2021년 생 '작은 손님'이 함께하셨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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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목요일 밤 아홉시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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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식객 #모든형제들 #일상생활사역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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