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페이지 열람 중
요한복음 2장은 2가지의 사건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나의 혼인 잔치 성전 청결(?)사건 가나의 혼인잔치를 통해 예수님의 철저한 순종하시는 모습에 적잖은 놀라움과 감동을 받았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음에도 부탁하시는 어머님 마리아(본문 4회)의 간청에 순종하신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계획을 바꾸신 것인가? 예수님은 자신의 계획과 뜻대로 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다. 오직 아버지에게 듣는 것만을 행하시고 가르치신다... 그런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부탁에 스스로 판단을 하시지 않으셨을 것이다. 아버지께 기도…
ETT 요한복음 2장13절-25절 요약 전 문맥의 가나 혼인잔치와 오늘 본문은 분위기에 있어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잔치의 기쁨과 예수님의 표적으로 인한 풍성함이 전 문맥의 분위기인 반면 오늘 본문은 당황스러움과 논쟁적인 분위기에 부정적인 평가가 주입니다. 다같이 축제의 분위기인 것은 같지만 앞 본문은 부족한 것을 채워주시는 것이라면 대조적으로 유대인의 유월절 축제를 맞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잘못된 어떤 것을 제거하시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의 존재가 주는 양면적인 의미(기쁨의 근원이자 정화하시는 분)에 대해 곰곰이 생각할 수 있는 대…
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10년 6월 21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예술과 일상영성 * 참고자료 폴 마샬, 천국만이 내 집은 아닙니다, IVP, 2000 ▲ 예술가 하나님과 예술가 피조물 어떤 사물을 보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고, 상상하고, 창작하고, 여러 가능성을 마음 속에 그려 볼 수 있다는 것은, 노동하고 사유하는 은사만큼이나 이 세상에 중요한 것입니다. 이런 은사들이 없다면 우리 세계의 대부분은 냉랭하고 음울해질 것입니다. 책은 단조롭고 교훈적인…
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10년 6월 14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축구와 월드컵을 통해 묵상하는 하나님 나라 * 참고자료 - 마크 로크스, 축구와 하나님 나라, IVP, 2006 ▲ 들어가면서 지난 주말에 개막된 남아공 월드컵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개막 전부터 한국팀의 선전을 기대하면서 온 나라가 월드컵 준비에 열을 올렸고 각종 광고와 선전은 월드컵을 주제로 하여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한 동안 축구와 월드컵 이…
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9년 2월 1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가난 * 참고자료 - 로날드 사이더, 가난한 시대를 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 IVP, 2009 ▲ 들어가면서 - 만연한 가난의 모습들 최근 아이티 지진 사태는 지진 피해 자체로 인한 안타까움에 더하여 극심한 빈곤 상태에 처해 있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인하여 더욱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가난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악화시키고 사람들의 최소한의 생존조차 어렵게 하고 …
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9년 11월 23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습관의 영성 * 참고 : The Complete Book of Everyday Christianity by Robert Banks and R. Paul Stevens ▲ 습관이란? 국어사전에서 습관이라는 말은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 방식"이라고 정의되고 있습니다(네이버 국어사전). 습관이란 이렇듯 자주 그리고 쉽…
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9년 3월 30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먹기의 영성 ▲ 먹거리에 대한 성찰은 필연적으로 삶의 방식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먹기가 단순히 영양분을 섭취하는 행위가 아니라 관계적이고 영적인 성례라는 것, 삶의 과정이며 즐거움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살아간다면 먹는 행위를 그저 '떼우는 식'으로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먹는 것에 정성을 들이고 먹는 것에 시간을 들이며 먹는 일에 사람들을 초대하고 먹는 일과 삶과 추억과 일상을…
식탁 영성을 위한 기도우리를 먹이시고 매일 생동하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식탁에 앉을 때마다 당신의 돌보심을 기억하고 당신을 더욱 의지합니다.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지 않고 오직 당신의 나라를 구하는 믿음을 더욱 더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매일의 식탁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와 구원을 기념하는 성례로 드리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잔치를 기대하는 기쁨으로 드리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몸을 지켜주셔서 먹는 일을 끝없는 …
43년간 소록도봉사 외국인 수녀 2명, 편지 남기고 홀연히 떠나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에서43년 동안 한센병 환자를 보살펴 온외국인 수녀 2명이 편지 한 장을 남기고 떠났다.소록도 주민들은 이별의 슬픔을 감추지 못한 채일손을 놓고 성당에서 열흘 넘게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있다.소록도에서 평생을 환자와 함께 살아온 마리안(71), 마가레트(70) 수녀가 고국인 오스트리아로 떠난 것은 지난달 21일.마리안 수녀는 1959년에, 마가레트 수녀는1962년에 소록도에 첫발을 디뎠다.‘그리스도왕의 수녀회’ 소속인 두 수녀는장갑을 끼지 않은…
#2021년 9월을 여는 일상기도 #일상기도 _ 위기의 시대에 공존을 생각하며 드리는 기도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주님,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모든 만물이 더불어 함께 살도록 창조하시고 서로서로 생명을 공유하고 나누며 살도록 조화롭게 만드신 주님의 뜻을 찬양합니다. 주님, 감염병과 기후위기로 인하여 주님의 그 뜻을 더욱 분명하게 깨닫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건강과 안전이, 자연의 온전한 모습이 저희의 생명과 삶에 직결된다는 사실을 절감합니다. 주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복지와 안녕에 무관심하고, 자연의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