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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T 요한복음 17장 6절-13절 요약 110328 계속하여 세상을 향한 전투를 벌이려는 전쟁의 scene을 상상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장군으로 왕에게 영광을 하사받으려는 열망의 기도가 1절-5절이라면 이제 장군은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간구는 장수인 자신이 부재할 상황(11절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속에서 세상에 있어 세상과 상대하여야 할 그들(제자들)을 위한 간구입니다. 1절에서 5절까지 영광을 구하는 기도에서 “영생”이라는 기치를 내세웠다면 이 제자들을 위한 기도에서 “아버지의 …
ETT 요한복음 14장 1절-21절 요약 식탁에 서로 기대어 있는 맥락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대화가 계속하여 이어집니다. 13장에서 “나의 가는 곳에 네가 지금 따라 올 수 없다”는 식의 말씀을 하시자 제자들에게 내심 의혹과 불안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1절에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라고 권면하십니다. 그러나 다시 2절-4절사이에서 “거처(거할 곳)” 을 예비하러 가신다는 말씀과 길에 대한 말씀으로 오히려 제자들이 더 헷갈리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
ETT 요한복음 13장 21절 38절 요약 100622 21절부터 30절까지는 ‘누구’라는 말과 ‘유다’라는 말의 반복을 통해 예수님의 심령에 괴로워 하며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하시는 배반 모티프가 그 당시에 어떻게 이해 되었으며, 특히 “그가 사랑하시는 자”로 자신을 묘사하고 있는 요한이 후일 이 당시를 어떻게 회상하고 평가하는 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31절부터 35절은 36절부터 38절까지 베드로의 배반 모티프와 그 앞의 유다의 배반 모티프 사이에 우뚝 솟아 있는 예수님의 관심인 삼위의 ‘영광’과 제자공동체…
ETT 요한복음 12장 1절-11절 요약 나사로의 살아난 일로 공안정국이 조성되자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빈들 가까운 에브라임으로 내려가 가셨습니다. 모든 유대인들이 지키는 유월절이 가까우자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을 예루살렘에서 보기를 기대했던 것처럼 제자들도 예수님이 다시 위험의 자리로 가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유월절 엿새전 예루살렘 들어가는 길에 있는 베다니에 이르러 거기 사는 나사로의 집에서 자연스럽게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입니다. 겉으로는 나사로의 부활로 북적거리는 집안의 사람사는 냄새에, 마…
ETT 요한복음 11장 28절-46절 요약 100504 마리아란 인물은 독특한 인물입니다. 마르다는 예수님과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대화를 하는데 반해 마리아는 매우 정서적으로 반응하는 인물인 것 같습니다. 별로 말하는 것이 없는 데도 본문전체에 영향을 주어서 심지어 요한은 45절에서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이라고 이 나사로의 부활사건을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여인에 대해 좀 더 궁금해 집니다. 물론 본문의 후 문맥인 12장 첫 부분의 향유 붓는 사건의 주인공 역시 마리아입니다. 예수님은 마치 마리아가 나와서…
예루살렘 성전안에서 있었던 논쟁을 그치고 길을(아마도 감람산쪽으로) 가시는 길에 마주친 맹인과의 만남이 요한복음 9장 전체에 기술되고 있습니다. 8장과는 다른 무대지만 유사한 점도 있습니다. 8장은 간음한 여인(죄인)으로 발단이 되어 논쟁이 되고 있다면 9장은 맹인(죄인이 아니지만 사람들은 죄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보는)으로 발단이 되어 논쟁이 전개됩니다. 어떻게 보면 논증이 서로 다른 사건을 통해 반복 강화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 점은 8장에서는 예수님이 직접 논쟁하시지만 9장에서는 맹인이 고침받고 직접 논쟁의 주체가…
3부 공동체 안에서 성숙하고 개인적으로 전수하라 5장 사랑 안에서 진리를 따르는 삶 신앙은 우리에게 일상에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에 최대한 충실하게 살아가는데 전념하라고 요청한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변화는 감지할 수 없을 만큼 조금씩 일어난다. 신앙과 인격의 진정한 통합을 위해서는 이해와 회심과 변화가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감옥 생활이나 망명생활의 의무 회심자들은 모두 타고난 본성과 다른 삶을 살아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런 변화가 일반적인 변화보다 훨씬 더 느리게 나타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교만 때문이거…
ETT 요한복음 8장 48절-59절 요약 091216예수님과 유대인의 대화는 계속 평행선을 그으면서 점점 논쟁적이 되어가고 예수님의 자기주장과 유대인의 적대감은 더욱 분명해집니다. 자기들을 거짓의 아비인 마귀와 관계가 있다는 말에, 그리고 예수님의 신성모독적 발언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것처럼 내말을 듣지 않으면 하나님께 속하지 않은 것이다라는)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은 "귀신이 들렸다(미쳤다 3회 48,49,52)" 혹은 귀 기울일 가치가 없는 사마리아 사람이라고 무시하여 버리려고 합…
ETT 요한복음 8장 1절-11절 요약 20091126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혔다고 고발된 여인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너무나 쉽게 받아 들였던 전제들을 다시 한 번 재고하는 시간이었습니다.일반적으로 본문을 이해하는 식으로 예수님께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라고 하신 말씀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뿐 아니라 전체 모인 무리를 향하여 보편적으로 죄가 없는 사람이라면 돌로 치라라고 말한 것으로 이해하고 이 말씀에 (이상하게도?) "양심의 가책을 느껴" 사람들이…
ETT 요한복음 7장 1절-13절 요약6장에서 예수님의 곁을 따르던 많은 무리들과 심지어 많은 제자들까지도 떠나버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지 실상 요한복음 7장에는 3절의 예수님의 형제들의 언급을 제외하고는 제자들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습니다. 안개속 정국, 공안정국속에서 혼자서 고군분투하는 예수님 이것이 오늘 본문의 분위기입니다.본격적으로 초막절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있었던 예수님의 자기 주장(생수, 빛)이 있기 전에 오늘 본문은 일종의 분위기와 단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6장에서 자신이 광야에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