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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오프라인에서 엘비스클럽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학기는 "다니엘"을 함께 읽고 나누기로 했습니다. 김밥과 오뎅국(어묵탕은 입에 안붙네요), 차를 나누며 서로 소개하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진 후 다니엘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먼저 진행자인 홍정환 목사가 "다니엘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주제로 발제했습니다. 이어서 함께 다니엘 1, 2장을 소리내어 읽은 후 나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눔 방식은 "아이콘 북클럽"의 네 단계를 이용했습니다. 1. 발제 먼저 홍정환 목사…
엘비스클럽 민수기 10장 1절 36절 나눔 요약 251024 나팔 소리, 모세의 외침-기억의 매체 은으로 만든 나팔 두 개의 사용 규칙을 이야기하는 10장 10절까지가 광야 여정을 위한 준비에 대한 말씀과 그것에 대한 순종이었다면 10장 11절부터 이제 기나긴 이스라엘의 광야 여정이 시작됩니다(22장 1절까지). 11절부터 13절까지와 33절부터 36절까지 사이에 14절부터 28절까지의 행군 순서와 29절부터 32절까지 모세가 장인 호밥에게 함께 갈 것을 간청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는 봉투형 구조가 인상적입니다. 앞뒤로…
엘비스클럽 민수기 8장 1절 26절 나눔 요약 251010 비추는 빛, 살아있는 제물 실제로 시내 광야를 떠나서 가나안 땅에 이르는 행군을 하기 전에(cf.10:11-12),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챙겨야 할 사항들을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성막을 세우고 기름을 부어 거룩하게 한 뒤 주님 앞에 각 지파들이 제물을 드려 레위인이 회막일을 위해 쓰도록 하셨는데(7:1-10), 8장에서는 그 레위인을 정결케하고 구별하여 흔들어 드리는 제물(요제)로 바쳐서 제사장에게 드려 제사장을 돕는 직무를 하게 하는 방법과 이유(의의)를…
엘비스클럽 민수기 7장 나눔 요약 250926 하나님과의 관계, 선물(膳物)의 교환 7장은 출애굽기 40장 9절에서 11절의 기름을 발라 성막과 기구들을 거룩하게 하던(1,19,84,88절 참고) 바로 그날과 그날로부터 약 12일간 있었던 일들의 기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40장의 성막과 구름기둥 이야기가 민수기 9장에 나오는 것을 보면 출애굽기가 조감도식 대강의 기록이라면 민수기는 숫자까지 세어 기록하는 세부적인 기록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민수기 7장은 오경의 본문 중에서 가장 긴(89절) 본문이기는…
엘비스클럽 민수기 1장 2장 나눔요약 250905 광야에서 진도치고 행군도 하고(첫번째 인구조사) 민수기(numbers)는 두 번의 인구조사(1장, 26장) 때문에 부쳐진 이름이지만, 히브리성경의 원래 제목은 bemidbar(בְּמִדְבַּר)(in the desert) “광야에서”입니다. 출애굽해서 13개월이 지난 후 (두번째 유월절을 지키고 나서-cf.9장), 시내광야에 도달한 지 11개월 후(출19:1)가 민수기의 시작시점 입니다. 출애굽기 하반부의 성막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과 이스라엘의 수…
엘비스클럽 요한계시록 16장 1절 21절 나눔요약 250516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 하나님의 진노가 그것으로 끝날 일곱 재난(15:1)을 가진 천사들이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일곱 대접을” 쏟는 16장은 톰 라이트의 표현을 빌리자면 “20장에서 끝날 긴 과정의 시작”입니다. 톰 라이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장에서 세상의 파괴와 부패를 도와 준 이들을, 그 뒤에 (17장과 18장에서) 엄청난 불의 구조를 세운 거대한 황제 체제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19장과…
엘비스클럽 요한계시록 2장 18절 29절 나눔요약 241101 배도의 시대를 사는 성도들에게 주는 위로 두아디라는 셀류커스 I(B.C.311-280)세가 딸 두아디라의 이름을 따서 만든 군사요충지이자 자주장사로 알려진 루디아의 출신지로 알려질 만큼 염색과 방직 산업이 발달된 도시였습니다. 따라서 상인길드들이 강력하게 존재했는데 길드를 통해 상호부조 뿐 아니라 길드를 후원하는 신들에 대한 제사와 공동식사(파티)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도시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종교성을 강력하게 띄는 경제체제속에서 살아가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
엘비스클럽 요한계시록 2장 1절 7절 나눔요약 241011 사랑을 잃어버리지 않는 진리를 향한 수고 2장과 3장은 일곱교회의 심부름꾼(사자)들에게 건네진 일곱교회를 향한 메시지입니다. 유사한 주제를 다루는 듯 하면서도 독자적인 내용을 가진 병렬식 구조, 옴니버스방식 혹은 피카레스크식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시 소아시아의 일곱교회의 특수한 상황에 대한 말씀인 동시에 일곱이 의미하는 바 전체 교회를 향한 말씀이기도 하기 때문에 각각의 교회의 특수한 상황에 주목하면서도 삼위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
엘비스클럽 시편 25편 나눔 요약 240607 여호와의 친밀한 사랑은 나를 보호하소서 이스라엘을 속량하소서 이 시편이 변형 히브리어 알파벳 첫 자를 따라 지은 acrostic 시이지만 중요한 것은 시적화자(다윗)의 공감이 가는 보편적인 감정의 표현이 짙은 시편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들의 고단한 인생길에서 깊은 성찰을 가져다 주는 시편입니다. 전체 구조 상 앞뒤로 깊은 탄식과 간구의 시편 가운데 하나님의 성품과 언약에 대한 고백적 진술이 혼재되어 있어 장르상 Disorientation 시편이 전체 기조이나 지혜시 형식의 O…
엘비스클럽 시편 22편 나눔 요약 240524 동물의 왕국 vs. 하나님의 통치 프랙탈(fractal) “지휘자의 지휘를 따라 ‘새벽 암사슴’의 가락으로 부르는 다윗의 노래”라는 긴 표제를 가진 시편 22편은 아마도 성전에서의 예배 상황에서 잘 아는 곡조(올드랭사인과 같은 식으로)에 맞춰 불러 대중들이 익숙할 목적을 가진 시편의 하나인 듯합니다. 이 시편은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형의 순간을 묘사하는 장면들(vv.6-8,17-18)과 가상칠언중 하나인 “엘리엘리라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