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페이지 열람 중
오랜만에 단잠을 잤습니다. 일주일의 수많은 순간들 속에서 몸도 마음도 애쓰고 힘썼다며 스스로에게 안식을 선물합니다. 오후의 따스한 햇살이 드는 창가에 앉아 평화가 가득한 이 시간에 감사함으로 순간을 음미합니다. 데이비드 배너는 기독교 영성의 핵심이 그리스도를 따라서 인격적 변화의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가 원하시는 모습의 새로운 피조물, 즉 자신의 고유함과 정체성과 소명을 그리스도 안에서 발견하는 온전하고 거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당장 그 열매가 드러나지 않아도 참으로 평생을 걸어가야 …
하늘 향한 여정은 때론 가족을 떠나야하고 가족을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율법보다는 사랑으로 단단해져야하며, 오직 선한 하늘 손의 도우심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죽어야 하며, 다시 살아야 합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이 여정에서 순간 순간마다 새로운 당신의 영이 임하길 기도합니다. -youngholy- 창세기 13장, 느헤미야 2장, 마태복음 12장,사도행전 12장 [이 게시물은 웹지기님에 의해 2008-01-28 16:41:53 일상생활 묵상에서 이동 됨]
마음이 상한 자 마음이 악한 자 용서치 못한 자 용서 받지 못한 자 동일하지 못한 자 깊은 사랑을 죽음으로 갚는 자 질투의 혈기로 가족을 죽이는 자 자신의 어두운 눈을 밝은 눈이라 칭하는 교만한 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 주의 이름 부를 때, 그 분의 긍휼 앞에 겸손히 고개 숙일 때. . . 도리어 더 큰 복을 주십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라 하십니다. 변함없는 사랑으로 안아주십니다. 노란 꽃처럼 환한 위로를 가득 채워주십니다. 넘치는 감사함을 주심에 또 감사합니다. -youngholy- 창세기 4장 에스라 4장…
당신의변함없는 푸르른 선택하심은 나의 삶을 바꾸었습니다. 당신의 정결한 깨끗한 선택하심은 나의 맘과 몸을 깨끗케 하셨습니다. 어머니 잃은 이삭에게 리브가를 주신 위로의 선택 겉보다는 먼저 안을 깨끗하게 하시는정결함의 선택 다시는 같은 죄를 반복하지 않게 하시는 결단의 선택 예비된 곳으로인도하시는 여호와 이레의선택.. 당신의 선택이 온전히 나의 선택이 되고 나의선택이 온전히 당신의 선택이 되기까지 일상의 한가운데서.. 나는 당신의 변하지 않는 맑고 푸르른 선택하심으로 더 감사하며 더 사랑하렵니다. -youngholy..…
그토록 원하던 책장이 하나, 큰 게 생겼습니다. 내 생에 가장 큰 책장이... 높이는 제 키보다 머리 하나 이상 더 높고, 폭도 양 팔 넓이 만큼은 안 되어도... 충분한... 하숙방 아주머니께 "책장 안쓰는 것 하나 있나요" 하고 여쭈었더니, 어디서 큰 걸 하나 구해오셨더군요. (나중에 말씀하시길, 너무 커서 톱으로 잘라서 넣어줘야하나 고민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주인 아저씨께서 걸레로 먼지를 닦아내시고, 친히 넣어주셨습니다. 비록 색깔은 좀 칙칙하고 먼지도 많긴했지만, 수많…
결혼과 함께 생긴 변화는 여러가지 가사일을 배우고 직접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식사를 준비하고, 세탁기를 돌리고, 설겆이를 하고, 청소를 하는 일을 아내와 함께 하다 보면 이렇게 지극히 일상적인 일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깊이깊이 느끼게 됩니다. 사람을 살아있게 하는 것, 시간을 의미롭게 하는 것, 영원의 가치를 담보해 주는 것에 대해 전에는 책을 읽고, 생각하고, 소위 (지극히 이분법적 의미에서의) 영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기독교 세계관에 따라 이분법을 타파하는 사고방식을 알게 되었다고 하면서도 …
아멘! 감사합니다....간사님...
당신을 향한 나의 열정이 악을 싫어하게 하시고 무지한 나의 시각에서 당신의 깊고 넓은 시각으로 옮겨지게 하는 도구가 되게하시고 어떠한 상황이 와도 변하지 않는 당신의 사랑과 구원을 찬양하는 능력이 되게하소서. 또한 받을 수 없는 나에게 은혜로 주신 당신 나라의 특권을 감사하며 누리는 눈부신 빛알이 되게 하소서. 당신 향한 나의 열정이 한 번 일었다가 없어져 버리는 감정이 아닌, 마지막 날까지인내하며 지키는 능력있고 끈기있는 사랑이게 하소서... -youngholy..- 창세기 39장, 마가복음 9장, 욥기 5장,…
43년간 소록도봉사 외국인 수녀 2명, 편지 남기고 홀연히 떠나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에서43년 동안 한센병 환자를 보살펴 온외국인 수녀 2명이 편지 한 장을 남기고 떠났다.소록도 주민들은 이별의 슬픔을 감추지 못한 채일손을 놓고 성당에서 열흘 넘게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있다.소록도에서 평생을 환자와 함께 살아온 마리안(71), 마가레트(70) 수녀가 고국인 오스트리아로 떠난 것은 지난달 21일.마리안 수녀는 1959년에, 마가레트 수녀는1962년에 소록도에 첫발을 디뎠다.‘그리스도왕의 수녀회’ 소속인 두 수녀는장갑을 끼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