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페이지 열람 중
“여성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지난 달 “새로운 연구지가 온다”에서 저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일상을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것의 필요성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일상을 사는 사람들”이라고 하면 지나치게 범위가 넓습니다. 최소한의 범위를 설정하지 않으면 이야기가 중구난방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동료들에게 이 고민을 털어놓고 함께 의논한 끝에 올 한 해 집중해서 만날 사람들의 범위를 대략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여성’입니다. 올 한 해 이 …
* 지난 7월 18-19일에 있었던 식객 모임 참가자들의 후기를 나눕니다. 앞으로 전국 여기저기에서 식객 모임이 다양한 모습으로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부순애 : 편안하고 커피향도 좋고 안정감 있고 수준 높은 진행자와 요리사도 있고 입도 호강하고 뇌색녀 된 기분입니다.박정혜 : 우와~~세상에~~ 하루만에 돋보기끼고 책 한권 읽기가 이렇게 쉽다니...고맙습니다.^^ 어떻게 공적신앙을 실천할것인가? 내면으로 외면으로 잘 드러내길 소망합니다.김현식 : "그러나 나는 세상에 행동하는 기독교를 남겨 놓을 터인데, 모두 세상에게 무릎…
인내의 기쁨(김현식, 대학생)근래에 들어서 왜 소그룹 멤버들이 나와 함께 하는 걸까라는 고민이 부쩍 들었다. 이런 고민은 멤버들에게 묻는다고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어쩔 수 없이 리더와 멤버 사이에 오는 간극이 있고 이런 질문은 꼭 답정너와 같은 뻔한 대답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대답을 설사 멤버가 진실하게 대답했다고 하더라도 듣는 나에게 어떻게 들리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그래서 불안했다. 어느 순간 떠나버리면 어떡하지. 그게 꼭 내 탓만 같았다. 내가 못났고 내가 잘 못해서 떠날 것만 같은. 살짝 건드리면 사라져버릴…
창업에 관심있는 청년들과 토크콘서트를 하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장애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특효약은 없겠지만, 완화시킬 수 있는 도움은 무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무엇보다 구체적인 소명을 명확히하는 것이 제일일 겁니다. 저의 경우, IVF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주일간의 평생동역자수련회(97년)에서 소명에 대해 깊이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짧지만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며 훗날 묘비명에 뭐라고 적히기를 소망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20년이 지난 지금 나에게 고마워할 …
변방, 다른 목소리로 함께하는류재한(지방대 시간강사)8월 25일 오후 2시부터, 10회 변방의 북소리가 “20대를 중심으로” 열렸습니다. 그동안 변방의 북소리는 “젊은 연구자 및 대학원생, 관심자들이 서로 공부 과정을 나누면서 상호 격려하고 배우는 모임”이면서 “일상의 다양한 주제들을 다양한 관점으로 사유하면서 공부의 즐거움과 함께하는 기쁨을 누”리는 공간입니다.이런 변방의 북소리는 매번 새로운 의미를 열어냅니다. 10회 변방의 북소리를 준비하면서, 우리 안에 공유되었던 문제의식은 고령화였습니다. 예를 들어서, 내일 모레 마흔인 저…
상연정(常戀亭)에서… - 선교적 교회를 꿈꾸며(3)홍정환(일상생활사역연구소 자료개발위원)배경 및 등장인물 소개상연정(常戀亭) : 일상생활을 사랑하는 정자[常戀亭]. 동방의 작은 나라에 위치한 곳으로 지자(知子)라는 지혜로운 노인이 머물러 후학들을 가르치는 곳. 인터넷 홈페이지 www.1391korea.net종자(從子) : 상연정의 제자 중 가장 오랫동안 지자를 따랐던 제자[從子]. 스승의 말씀을 한 마디도 놓치지 않으려고 필기도구를 손에서 놓지 않는 메모광이며, 스승에 대한 충성심이 남달라서 바닥청소를 시키면 화장실청소까지 자청해서…
상연정(常戀亭)에서… - 선교적 교회를 꿈꾸며(2)글 : 홍정환 자료개발위원배경 및 등장인물 소개상연정(常戀亭) : 일상생활을 사랑하는 정자[常戀亭]. 동방의 작은 나라에 위치한 곳으로 지자(知子)라는 지혜로운 노인이 머물러 후학들을 가르치는 곳. 인터넷 홈페이지 www.1391korea.net지자(知子) : 호는 적신(赤身). 3M 정신(맨몸·맨주먹·맨땅)을 몸소 실천하기에 그리 부른다. 맨주먹으로 상연정을 지어 그곳에 머물면서 일상생활이 얼마나 가치롭고 고귀한 것인지를 연구·전파하기 위해 노심초사한다. 혹자는 사람 좋은 미소를 …
엘비스클럽의 매력이원석(교육컨설팅 나비 대표)2008년 가을 어느 날 제가 근무하는 사무실 길 건너편 오피스텔에 있는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식구들이 찾아왔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성경공부 모임을 만들려 한다며 참여를 제안하였는데 당시 새로운 직업에 적응 중이었고 교회생활에 대한 고민도 많았던 터라 곧바로 승낙하였습니다. 그러나 결정적 이유는 “예습할 필요 없이 참여하면 된다”는 말이었습니다. 성경공부의 중요성은 늘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준비과정 때문에 부담스런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니... 이…
캠페인을 디자인하다!이진웅(디자인산새봄샘 대표)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디자인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 아울러 자신의 디자인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기를 바랄 것이다. 나 또한 처음 디자인을 공부할 때 상업적이고 큰 규모의 디자인을 하여 공공의 디자인으로 세상에 울림을 줄 수 있기를 바랬었다. 계몽적인 디자인을 하여 게릴라 형태로 한 지역을 택해 도배하듯 게시하여 사회적인 이슈를 만들고 그 관심이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함께 행동하게 하는 그런 디자인... 그러나, 지난 19년간 현장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가…
상연정(常戀亭)에서… - 선교적 교회를 꿈꾸며(1)홍정환 자료개발위원 배경 및 등장인물 소개 상연정(常戀亭) : 일상생활을 사랑하는 정자[常戀亭]. 동방의 작은 나라에 위치한 곳으로 지자(知子)라는 지혜로운 노인이 머물러 후학들을 가르치는 곳. 인터넷 홈페이지 www.1391korea.net 지자(知子) : 호는 적신(赤身). 3M 정신(맨몸·맨주먹·맨땅)을 몸소 실천하기에 그리 부른다. 맨주먹으로 상연정을 지어 그곳에 머물면서 일상생활이 얼마나 가치롭고 고귀한 것인지를 연구·전파하기 위해 노심초사한다. 혹자는 사람 좋은 미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