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페이지 열람 중
ETT 요한복음 8장 1절-11절 요약 20091126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혔다고 고발된 여인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너무나 쉽게 받아 들였던 전제들을 다시 한 번 재고하는 시간이었습니다.일반적으로 본문을 이해하는 식으로 예수님께서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라고 하신 말씀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뿐 아니라 전체 모인 무리를 향하여 보편적으로 죄가 없는 사람이라면 돌로 치라라고 말한 것으로 이해하고 이 말씀에 (이상하게도?) "양심의 가책을 느껴" 사람들이…
초막절 중간 이후 예루살렘에 올라 가신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지금까지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자신은 하나님으로부터 보냄받은 자이며 보냄받은 분께 돌아가시겠다고 말씀하셨으나 이를 단일신론적 종교체제하에 있던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였습니다. 초막절 마지막 날 의례를 좇아 물을 떠서 제단으로 가져 오는 의식이 행해지는 날, 초막절의 물이 상징하는 바 광야 경험하던 하나님의 백성에게 물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셨듯이 이제 목마른 자는 자신에게 오라고 말씀하시므로 초막절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명백하게 자기 주장을 하…
ETT 요한복음 7장 31절-36절, 2009년 10월 8일 모임 참석자들이 늦게 도착한 관계로 함께 나누는 본문의 길이를 매우 짧게 잡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풍성한 나눔이 있었던 모임이었습니다. 초막절 중간이후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예수님은 내내 자신이 누구인지(identity)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그가 “어디서 왔는지?”(27절)에 근거해서 파악하려고 했고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잘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의 출신을 갈릴리로 생각했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리스도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으며, 그가…
초막절 중간쯤이 되어서야 예수님은 종교체제의 본산인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은 마치 각오한 사람처럼 가르치기를 시작하십니다. 누구 말처럼 티격태격대는 대화속에서 예수님은 분명한 자기인식속에서 자신을 보여 주기 원하십니다. 본문의 반복에 주목하면 14절에서 18절까지는 “교훈”“가르침”“배움”과 같은 말이 반복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 어디서 배웠는 지를 묻는 사람들의 물음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9절에서 24절까지에서는 “모세”“율법”“안식일”“할례”등과 같은 말이 반복되는 데 이것은…
10. 우리 몸의 구속 들어가는 말 사람이 죽고 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오늘날 교회가 가지고 있는 합의점은 없다. 비기독교 세계가 죽은 자의 운명에 대해 혼란스러워 할 뿐 아니라 그 주제에 대해 그리스도인은 도대체 무엇을 믿는 지도 혼란스러워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교회들이 공식적으로 교리의 최고 근원으로 꼽는 신약성경이 이 주제에 대해 매우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러한 혼란을 더욱 기이하게 만든다. 대표적으로 바울의 ‘우리 몸의 속량’(롬 8:23)을 이야기 하는데, 이는 하나님의 백성은 …
8. 그 분이 나타나실 때 앞의 두 장에서 신약성경이 우리에게 받아들이도록 요청하는 우주적 구속에 대한 큰 그림을 대략적으로 제시했다. 하나님은 이 세계 전체를 구속하실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새로운 생명의 시작이며 옛 세상의 부패와 타락의 콘크리트를 뚫고 올라오는 새싹이다. 마지막 구속은 하나님의 창조적인 에너지의 폭발로 하늘과 땅이 드디어 하나로 합쳐지는 순간이 될 것이다. 부활은 바로 그 원형이자 근원이다. 그 큰 그림을 앞 장에서 살펴 본 예수님의 승천 이야기와 합친다면 어떤 그림이 나오겠는가? 당연히 현재 예수님의 부…
톰 라이트 지음, 양혜원 옮김, 『마침내 드러나 하나님 나라』, IVP, 2009. 7.예수님, 천국, 새 창조(183~202) 승천 부활과 승천은 매우 밀접하지만 별개의 사건으로 초대 교회에서 두 사건은 매우 다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잘못 이해되거나 사라질 시에는 기독교 신앙에서 많은 문제점을 야기한다. 예수의 승천에 대해서는 노골적인 문자주의, 다른 한편에서는 근대적 회의주의적 해석이 교차하면서 문제를 잃으키고 있다. 혹자는 예수가 수직적 이륙을 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사람들은 ‘예수의 사…
6. 이 세상이 기다리고 있는 것 들어가는 말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진보’를 믿지 않았다. 그들은 이 세상이 스스로의 힘으로, 심지어 하나님의 꾸준한 영향으로 인해 갈수록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이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하나님이 무언가 새로운 일을 하셔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161) 그들은 이원론자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하나님이 부활절에 예수님에게 하신 일을 이 우주 전체를 위해서 하실 것이라고 믿었다. 그들은 이 세상 전체가 그 미래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162) 희망…
2009년 ETT(Experiencing the Trinity) Summer School <일상, 종말, 삼위일체>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 Surprised by Hope 강독 2009.7.16 4. 부활절의 특이한 이야기 선례가 없는 이야기들 4복음서의 부활절 이야기는 서로 불일치한다. 그러나 그러한 불일치는 무언가 놀라운 일이 있었음을 짐작케하는 합리적 징조다.(107면) 4복음서가 공유하고 있는 다음의 특징들에 주목하면 부활절 이야기가 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아주 초기에 전해진 것임을 수용하게 된…
ETT(Experiencing the Trinity) Summer School<일상, 종말, 삼위일체>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 Surprised by Hope 강독 2009,7,162장 낙원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다? 희망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혼란스캇 홀랜더의 설교문에서 한 부분을 떼어내어서 인용하는 문단이 저자의 의도와 관계없이 사용되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 마치 이 주장들은 신약성경이 그리스도인은 “ 이미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 갔으므로, 실제로 죽음이 왔다고 해서 그것을 그렇게 끔찍하게 여겨서는 안된다. 또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