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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었습니다.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합니다. 만족하지 못함을 넘어서 분노하거나 염려하기도 합니다. 대통령 한 사람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 지를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의 권력 하나님의 권력>을 읽고 나눔을 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누면서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 교회에 대해서, 선교 단체에 대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권력은 선물이라는 생각에서 전개되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에 공감할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내가 가진 권력을 어떻게 잘 사…
1달을 보냈지만 2022라는 숫자는 여전히 낯섭니다. 좀 더 친해져야겠지요. 2022년에는 무엇을 해야 할까? 내 인생의 이야기에서 어떤 이야기로 남도록 할 것인가? 올 한해를 생각하면서 가장 마음에 두고 있는 일은 <일상수도원 운동>을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지난 해에 기본적인 개념은 잡았는데 이것을 좀 더 발전시키는 것을 하고자 합니다. 내용으로는 제자도, 습관, 예전 이런 내용을 좀 더 정리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제자로서의 삶을 수도사로서 살아내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일상수도원 운동을 생각하는 데 도움…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 수만큼, 우리가 재난을 당한 햇수만큼,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십시오. (시90:15절)’올 한 해도 이 기도로 마무리하며 새로운 해를 기대합니다. 청사진은 매년 청년 사역에 도움이 될 만한 연구를 한 가지씩 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일상수도원 운동>을 주제로 연구 활동을 해 왔습니다. 그 덕분에 짧은 글을 통해 일상수도원 운동의 방향을 정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이것을 좀더 구체적인 활동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숙제입니다. 일상수도원운동을 통해 일상에…
11월은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보냈습니다. 한달동안 교회에서 설교를 하면서 네번에 걸쳐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삶을 돌아 본 핵심 키워드는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나와의 관계는? 이웃과의 관계는?관계를 재는 척도는 아는 것과 친밀함으로 잡았습니다. 하나님을 더 알아 왔는가? 하나님과 더 친밀해졌는가?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더 잘 알게 되었는가? 나에 대해서 더 편하게 여기고, 더 친밀해졌는가? 여기서 나 자신에 대해서 돌아 볼 때는 세 가지 영역을 나눠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
10월에 다시 달라스 윌라드를 읽었습니다. 달라스 윌라드를 읽고 나누자는 요청이 있어서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책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읽었습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태도로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달라스 윌라드가 그의 경험을 기록했다는 관점에서 읽었습니다. 달라스 윌라드는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누리며 살았던 것일까? 곳곳에서 드러나는 그의 경험에서 감탄을 거듭하게 되었습니다. 그저 머리가 아닌 삶 전체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살았던 경험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마지막 장을 읽고 책을 덮을 때 감동이 몰려 왔습니…
9월이 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휴가를 다녀오는 일이었습니다. 혼자서 아무런 계획없이 떠난 것은 난생 처음인 듯합니다. 몸과 마음, 사역 모든 면에서 휴식이 필요하던 시기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생각나는 데로 가고, 멈추고, 먹고 즐기는 시간.짧지만 이런 시간을 통해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또 한편에서는 지구 전체가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런 상황을 겪은 것이 어떤 구조와 일상을 만들어 낼 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정상적인 속도로 살아…
8월 한 달 동안 연구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봅니다. 역사 (한국 현대사, 중세교회사, 구약의 역사) 신학(조직신학, 하나님의 선교, 교회 너머의 교회) 그리고 현재를 사는 우리 (고장 난 자본주의에서 행복을 작당하는 법,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이런 연구를 청년 사역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최근에 청년사역자들과 만남에서는 사역이 너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대면할 수 없고, 모일 수 없는 상황에서 사역하는 어려움을 듣습니다.충분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질문하고 그 답을 생각해 봅니다.&ldqu…
난생 처음 금오도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연구소 식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삶과 사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5년후, 10년후에는 어떤 사역을 할 것인가? 5년후 10년후에도 지속가능하려면 지금 무엇이 필요한가? “ 하는 것입니다. 당장 내년도 계획 할 수 없는 상황에서 5년,10년을 생각하는 것이 무슨? 그러나 또 멀리 있기에 자유롭게, 과감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의 잠정적인 대답은 5년후에는 청년사역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 5년 정…
인생의 궤도를 수정할 때. 고든 맥도날드의 책 제목입니다. 인생에서 궤도 수정은 수시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작고 큰 궤도를 수정하면서 목적지를 향해 부르심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6월 말에는 상반기를 정리하고, 재정비하면서 궤도를 수정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동안 해 왔던독서pt들이 끝나고 새로운독서 pt를시작하기에는 시간이 좀 남은 시기. 상반기에 해왔던 작업을 정리하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정비하는 시기.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서 휩쓸려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기. 이런 작업을 통해 궤도를 …
집을고치는것처럼 집을리모델링해서살기시작한지10년이되어갑니다.곳곳이낡아서새롭게해야할곳이생깁니다. 고쳐야할때가되어서고치지않으면너무심하게상해서고쳐쓸수없는것들이생깁니다. 야고보서를읽으면서'위로부터오는지혜'라는구절을보았습니다. 위로부터오는지혜는뭔가신비롭고,신박한지혜가아니라고생각합니다. 오히려해야할일을제때,제대로하도록돕는지혜라고생각합니다. 사람들과함께살고,사람들을돕고자하다보면이런지혜가꼭필요합니다. 때를놓치면바로잡지못할상황이되기도합니다. 요즘제때,제대로일할수있는지혜를주시도록기도합니다. 주님이말씀하실때즉각적인순종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