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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삶.구.원 이야기 게시판 내 결과

  • 조금 더 사랑 할 때....주은석 (본 연구소 서울지역 실행위원, 분당우리교회 대학부 담당목사)어느날 을 지나가다가 어떤 아줌마가 개를 끌고 앞으로 오면서 말했다. “지금 우리.... oo이가 아프니 좀 비켜요!” 절대 친절한 모습도 뭔가 미안한 말투도 아닌. 짜증이 잔뜩 묻은 그러한 말투였다. 순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기도 했다. 분명히 인도였다. 그리고 그 이 그리 좁은 도 아니었다. 그런데 내가 비켜야 하다니.. 아주머니가 지나간 뒤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생각들이 비켜지나갔다. “나는 누구인가?” 라…

  • 오후 3시의 매력김현호(본 연구소 부산지역 실행위원, 기쁨의 집 대표)바야흐로 바캉스 시즌이다. 쉼을 누리기 위해 떠난다. 이글거리는 태양 속으로 쉼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니 부디 즐거운 여행이 되시 바란다.영화<베를린 천사의 시>에서 사람이 되고 싶었던 천사 다미엔이 그의 소망대로 사람이 된후에 어느 날 오후 3시경, 사람의 음료인 커피를 마시고 황홀해 한다. 테라스에 앉아 커피 볶는 냄새를 즐기는 천사 다미엔에겐 인간만이 누리는 이 소박한 행복이 더 없이 부러운 모습이었던 것,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는 오후 3시에 …

  • 안산에 다녀와서이상용(일상생활사역연구소 서울지역 실행위원) 굳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날씨는 어찌 이리도 쾌청한지 괜한 죄책감이 들 정도였다. 을 못 찾아 헤매면 어쩌나 하는 기우를 멀리하고 근처에 도착하자 여기저기 안내 현수막이 크게 걸려있고 근조(謹弔)라고 써 붙인 차량들이 쉴 새 없이 오가고 있었다. 마을 전체가 장례식장인 것 같았다. 안산단원고 앞에는 학생들이 써놓은 수많은 위로의 글들이 바람에 조용히 나부끼고 있었다. 합동분향소 앞에 이르자 자원봉사자들이 검은 리본을 하나씩 건네준다. 입구에는 대형화면으로 아이…

  • #풀다리草梁통신_<간음죄로 고소당하다>마치 빨래와 밥해줄 것을 바라고 마누라를 얻었는데 알고 보니 인생 전부를 요구하는 것에 정신이 화들짝 든 어리석은 남편처럼 예수님을 나의 입맛에 맞는 구세주로 받아들였으나 그분은 우리 인생 전부를 요구하니 죽을 요량이다. 이 분 몰래 숨겨둔 정부들이 많다. 교회에서나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에서야 이 분이 최고의 남편이요, 최고의 충성의 대상이며, 이 분을 칭송하는 데 입에 침도 바르지 않지만, 직장에 가면, 친구들과 만나서 오락을 즐 때는, 돈을 쓰는 일에 있어서는 이 분이 원하는 원칙…

  • #풀다리草梁통신_* 풀다리草梁통신은 지성근 목사가 일상생활의 영성과 사역에 대하여 과거에 쓴 글들을 다시 나누는 코너입니다.<무슨 물을 마시려고 합니까?>물은 성경에서 매우 중요한 성경신학적 개념입니다. 에덴동산에서 흐르는 강으로부터 시작해서 새하늘과 새땅의 생명수 강에 이르기까지 물은 하나님의 은혜와 생명의 도구입니다. 광야시절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물을 공급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에스겔이 보았던 보좌에서 흐르는 물은 닿는 곳마다 생물들을 살아나게 하는 물이었습니다.물은 농경과 목축경제력의 핵심적인 자원이었기에 경제적…

  • 좁은 일상, 넓은 사회 김선일(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본 연구소 서울지역 연구위원) 솔직히 말해서, 나는 움직이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한다. 차타고 멀리 가는 것도 싫어하고,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도 싫어한다. 천성이 게으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멀리 가느라 소요되는 시간과 에너지도 부담스럽다. 교회는 물론, 직장도 가깝다. 유명세를 자랑하듯 빼곡하게 채워진 다이어리 따위는 없다. 가급적 저녁시간에는 약속을 안 잡고 집에 일찍 들어간다. ‘늦은 밤까지 불 꺼지지 않는 연구실’은 내 일상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다보니 ‘…

  • 일상사연 _ 프로테스탄트 정신김현호 <기쁨의집 대표, 부산지역 실행위원> 가을이 깊어가니 가을을 타는 사내답게 사물이 익어가는 모습을 경탄하며 보낸다. 군락을 이룬 코스모스도 아름답지만 황량한 가에 홀로 피어 있는 코스모스 한 송이가 더 없이 고와 보인다. 그토록 푸르렀던 잎새가 갈색을 띄우며 벌레 먹어 구멍 송송한 모습으로 땅에 내려앉은 모습 속에 물러설 때를 아는 지혜를 떠올린다. 지난 10월 마지막 주일은 종교개혁주일이었다. 내가 몸담고 있는 부산교회개혁연대와 성서부산모임에서 종교개혁 기념 포럼을 베어드 선교사…

  • #풀다리草梁통신 _<세 가지 질문들>일전에 읽었던 두 권의 책은 우리 인생과 삶에 중요한 세가지 질문들을 던져 주고 있습니다.한 권은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IVP, 1998)]인데 거기에서 윌리엄 딜은 평일을 사는 제사장들에게 항상 이런 질문을 던진다고 합니다.1.당신은 무슨 일에 종사하고 있습니까?2.그 일을 하면서 직면하는 어려운 결정사항과 문제들은 무엇입니까?3.그러한 문제와 결정사항과 당신의 신앙은 무슨 연관이 있습니까?(p.241-2)또 한 권의 책은 [영적 멘토링(IVP, 2001)]인데 키이슨 앤더슨은 …

  • 몸에 밴 경건박용태목사(전주제자교회, 전주지역 실행위원) 우리 교회에 여든이 넘으신 할머니 권사님이 한 분 계신데, 집보다 예배당에 계시는 것을 더 좋아 하시는 분입니다. 지난여름 날이 뜨거울 때 할머니 권사님이 몇 주간 멀리 사는 따님 댁으로 다니러 가셨습니다(나중에 알고 보니 같이 사시는 며느리에게 휴가를 주기 위해 일부러 따님 댁에 가서 지내다 오신 것입니다). 할머니 권사님이 계실 때와 계시지 않을 때 예배당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군데군데 권사님의 손이 닿지 않으니 예배당이 지저분해 지는 것입니다. 할머니 권사님은 예배당 …

  • ‪#‎풀다리草梁통신‬ _<평범한 삶에서 최선을>매일 일어나서 아이들 깨우고 아침 해 먹이고 학교 준비물 챙겨보내고 방 치우고 설겆이 하고 이웃집 아주머니하고 대화하고 반복되는 세끼 식사준비... 도시 생활하는 전업주부의 일상입니다.사무실 출근하여 커피 한 잔하고 주변 정리하고 서류정리하고 복사하고 전화하고 거래처 사람들 만나고 점심시간에 뭘 먹을까 걱정하고 노곤한 오후 잠시 꾸벅 몽롱하게 보내고 퇴근하여 친구들 만나고... 회사원의 일상입니다.우리들의 일상이 시시하고 자잘한 일들(chores)로 이루어져 있어 어찌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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