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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창세기 24장 1절-9절 요약 23장에서 사라의 죽음과 장사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땅에 대한 약속의 성취를 보는 반면, 24장에서는 씨에 대한 약속이 계속되기 위한 장치가 깔리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한마디로 한 시대가 가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려고 하는 시점에 맥을 잇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면서 여전히 꿈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한마디로 "꿈과 맥(vision and continuity)"이 이 장의 주제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대개는 15장…
ELBiS Club 창세기 23장 1절-20절 요약 22장에서 보았던 여호와 이레의 경험 이후 다시 재확인하신 대적의 문을 취하겠다는 약속과 리브가 집안(나홀의 집안) 이야기는 각각 23장과 24장에서 더 자세하게 전개되는 형국입니다. 23장은 사라의 죽음으로 한 시대의 대미가 장식되는 느낌을 줍니다. 물론 아브라함은 살아서 아마도 그 손자들을 보았겠지만 이 23장 이후로는 이삭을 장가 보내는 일외에 그리 큰 역할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고향을 떠난지 62년여의 삶을 함께 했던 사라의 죽음은 아브라함에게 있어서도 …
ELBiS Club 창세기 22장 1절-24절 요약 21장에서 아브라함의 엉클어진 가정사가 하나님의 손에서 정리 정돈되고 정치적 군사적 사회생활속에서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이렇게 일상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지낸지 10여년이 지난 어느날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단도직입적이면서도 비정상적(?)이라 여겨지는 요구를 받게 됩니다.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 준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2절) 하나님은 이삭이 아브라함에게 어떤 의미를 가…
ELBiS Club 창세기 20장 1절-18절 “아닌 밤중에 홍두깨”격으로 이래 저래 당혹스럽게 만드는 말씀이 오늘 본문이었습니다. 이미 12장에서 아비 친척집을 떠나 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땅으로 가던 아브람이 기근 때문에 애굽으로 내려갔다가 오늘 본문과 유사한 방식으로 실수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블레셋의 아비멜렉에게 자기 아내를 누이라고 말하므로 비슷한 일을 행하고 있는 아브라함을 보게 됩니다. 게다가 이 본문의 전후 문맥을 볼 때 하나님의 의에 대한 물음에 근거하여 롯을 위한 구명활동을 했고 롯이 비록 화를 면했지만 소돔…
ELBiS Club 창세기 18장 1절-33절 요약 창세기는 인류의 역사와 하나님의 백성들과 관계하시는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일종의 패턴의 책인 것 같습니다. 인간은 반복적으로 실패하고 하나님은 그 과정속에서 자신을 낮추시고 낮추시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듣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특히 아브라함의 이야기에는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께서 기나긴 언약의 성취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 자신이 어떤 분인지를 아브라함과 그 권속들에게 알리시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99세 노인 아브라함이 거…
룻기 2장 17-23절_ 은혜가 앞섭니다2009년 3월 25일 수요일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은 룻기 2장의 하반부를 나누었습니다. 룻기 2장은 1장에 비해 전반적으로 밝고 희망적입니다. 오늘 함께 살펴본 나오미와 룻의 대화에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데 두 사람의 대화는 독특한 사건 사이에 끼어있습니다. 전문맥에서 보아스와 룻이 처음 만나며, 후문맥에서는 두 사람이 급격히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문맥의 흐름상 나오미와 룻의 대화는 보아스와 룻의 관계에 특별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
ELBiS Club 창세기 15장 1절-21절 요약 그돌라오멜 연합군을 정벌하고 조카 롯을 찾아온 전쟁의 대 승리 이후에 몰려왔던 모종의 공허감(의구심, 두려움등)속에 있었을 아브람을 다독거리시고 위로하시고 다시금 약속을 재확인 시키시는 내용이 오늘 본문입니다. 전체적으로 아브람과 하나님께서 대화를 나누지만 대화를 주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내용상으로도 하나님께서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하나님의 달래시고 격려하시고 빚어가시는 이런 모습을 어떤 사람들은 Wooing God(구애하시는 하나님) 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