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3 페이지 열람 중
일상 : 쓰레기 버리기 최형근(서울신학대학교 교수, 본 연구소 연구위원) 우리의 일상생활 가운데 묵상의 대상은 어떤 고상한 영적인 것이라기보다 될 수 있는 한 신속한 처리과정을 통해 눈에 띠지 않기 원하는 쓰레기와 같은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집에서 한 주에 두 번씩 쓰레기 분리 배출을 담당하면서 요즈음 계속하여 떠오르는 질문들이 생겼다. “이 쓰레기들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이 쓰레기들 가운데 재활용되지 않고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양은 얼마나 될까?” “만일 쓰레기 처리 용역회사들이 모…
#풀다리草梁통신 _<추석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절기로>추석,추수,감사,쉼,휴식아마 오늘 오후부터 전국적인 귀성행렬이 장사진을 이루기 시작하겠죠?농경문화에 기초한 추석이란 절기는 아무리 산업이 발달하더라도기본적인 문화와 문명이 땅에서 나오는 산물에 기초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만물을 창조하시고 땅을 경작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비와 해를 주셔서 인간이 경작(cultivate)한 산물, 문화(culture)를 이루도록 하시고 그 일의 결과인 문화의 주인이 하나님 당신이심을 고백하게 하시는 예배(cult…
#풀다리草梁통신<요아스 말씀묵상 – 참된 개혁의 조건 =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한 깊은 존재의 변화>제사장 여호야다의 후견속에서 성전을 수리하는 열정을 보이던 요아스왕이 여호야다가 사라지자 아마도 그동안의 개혁에 반감을 가지고 있던 관리들의 건의를 받아들이고 이내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기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이것에 대해 지적하던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죽여 버리고 만다. 결국 요아스의 초기 선정에도 불구하고 적은수의 아람둔대에 패하고 쿠데타 반군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결국은 열왕의 묘실에…
#풀다리草梁통신 _<Babylon Captivity와 주되심>예레미야서를 연구하고 설교하면서 묵상한 내용입니다.예레미야서를 통해 유다 민족의 선지자 예레미야가 어떻게 열국(All Nations)을 위한 선지자가 되는지를 볼 수 있는데, 이 하나님의 백성과 열국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이 생깁니다. 열국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자동적으로 해외선교적인 마인드, 즉 우리 나라가 아닌 이방민족들을 연상하기 쉬운데, 여기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백성, 유다 족속을 "교회"에 유비…
상연정(常戀亭)에서… - 폭력 충만한 일상 (2)<소리> 2012년 6, 7월호. 배경 및 등장인물 소개●상연정(常戀亭) : 일상생활을 사랑하는 정자[常戀亭]. 동방의 작은 나라에 위치한 곳으로 지자(知子)라는 지혜로운 노인이 머물러 후학들을 가르치는 곳. 인터넷 홈페이지 www.1391korea.net●지자(知子) : 호는 적신(赤身). 3M 정신(맨몸·맨주먹·맨땅)을 몸소 실천하기에 그리 부른다. 맨주먹으로 상연정을 지어 그곳에 머물면서 일상생활이 얼마나 가치롭고 고귀한 것인지를 연구·전파하기 위해 노심초사한다. 혹자…
"한계상황 받아들이기"이명진 (본 연구소 서울지역 실행위원, Withus 컨설팅 코리아 CEO)매일 오전 10시 넘어서 출근해서 저녁 7시 30분 정도면 퇴근하는 사장이 있다면? 과연 이렇게 늦게 출근을 해서 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고, 혹 어떤 사람들은 이를 보고 부러워할는지도 모르겠다. 나의 현재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이렇다. 아내가 아침 일찍 출근을 하다 보니 나는 대충 집 정리하고 4살, 7살난 두 딸을 care하며 어린이집, 유치원에 데려다 준 후 출근을 한다. 그리고 아…
[일상 사연] <나탈리 뒤투아에 대한 묵상> : 인생의 비극은 실패가 아니라, 아무런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구덕모(본 연구소 대구지역 실행위원) "인생의 비극이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달성할 목표가 없는 것이 진정한 인생의 비극이다. 목표달성에 실패하는 것은 치욕이 아니다. 그러나 달성할 목표가 없는 것은 치욕이다. 그러니 높은 목표를 정하고 자기를 믿고 도전하자. 어떤 일도 가능하다!" (나탈리 뒤 투아. 남아공수영선수) 2001년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를 절단한 뒤…
주일 저녁, 직장인의 기도 이은정주님, 내일이 오지 않으면 좋겠다는 비현실적인 기도를 오늘도 투정처럼 올려봅니다.주일 하루 동안 주님께서 부어주신 놀라운 은혜에도 불구하고 막상 눈을 감으면 월요일이 온다는 사실에 가슴이 쿵쾅거리며 답답해지기만 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세상으로 보내주셔서, 내게 주신 전문성으로 하나님나라를 섬기게 해 주심에 감사합니다.(너무 투덜거린 거 같아서,감사하단말이라도 해드려야 할 것 같아서 한 마디 붙였습니다.진심으로 감사하지 못하는 저를 용서해 주세요)내일 저는 주님이 보내주신 직장의 터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