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 페이지 열람 중
제자의 삶을 그리다.9월 보내면서 가장 많이 생각한 단어는 제자,제자도,제자훈련.이런 말들입니다.독서pt를 하면서 세개의 모임에서 제자훈련과 관련된 주제를 다루었습니다.제임스 스미스 읽기 모임에서 <하나님 나라를 욕망하라><습관이 영성이다>를 통해 제자도와 제자훈련에 대해서.일상을 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배우는 모임에서도 우리 시대를 사는 제자도에 대해서.6개월간 진행하는 독서pt에서도 <제자도신학><그분의 형상대로><21세기 제자도 핸드북>을 읽었습니다.그리스도인의 삶은 제자의…
3월은 기억에 남겨야 하는 시간들 3월은 교회력으로 사순절이 있는 달입니다.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고, 그 고난에 참여하는 시간.올해 3월, 사순절은 오랫동안 기억될 거 같습니다.코로나 19, 신천지, n번방 성착취 파문.밖에서 보낸 시간보다 집에서 보낸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은 날들.이런 상황과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며,그리스도의 수난과 사랑을 기억하며 한 달을 보냈습니다.2.그럼에도 계속되는 사역들이런 상황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은 계속해야 하기에.올해 부터 새롭게 시작한 <월간 청사진>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
열심히 달리려 했으나 다시 주춤.2월달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모임과 새로운 사역들을 향해 열심히 달려 가려고 했는데.이런 저런 일로 발목이 잡히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춤하고 있다.2월 한달 가장 중요한 일은 (청년)사역자들을 만나는 일이었습니다.청년사역을 현장에서 하고 있는 사역자들을 만나서 청년사역의 상황과 사역자들의 고충을 듣는 일을 했습니다.조직에 대한 실망감과 혼란을 경험하고 있는 사역자열심히 하고 있지만 청년들로부터 점점 멀어지는 느낌으로 힘겨워하는 사역자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무너지는 청년사역의 현장에서 방향과 방법…
새로운 청년 사역이 온다. 대부분 새로운 청년사역이 필요하다 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청년사역은 멀어 보입니다. 예전에 효과있던 것들을 더 강하게 하자던지, 더욱 근본주의 태도로 세상과 분리하는 방향으로 나가기도 합니다.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할까요? 청사진은 시대와 세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청년들의 오늘을 읽고, 청년들에게 공감하는 감수성을 기르고자 합니다. 매주 목요일에 모여 3시간정도의 학습과 나눔을 통해 <청년 오늘을 읽다>라는 연구 모임을 진행합니다. 첫번째 모임은 9명의 멤버가 모여서 시작…
“나는 “알면 사랑한다”는 말을 좌우명처럼 떠들고 산다. 우리는 서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미워하고 헐뜯고 산다. 자신은 물론 다른 생명에 대해서도 속속들이 알게 되면 결국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게 인간의 심성이다. 이 세상에 사랑처럼 전염성이 강한 질병은 없다.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행동하게 된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이웃과 자연에 대해 보다 많이 알려고 노력하며 그렇게 얻은 앎을 보다 많은 이웃과 나누게 되면 이 세상은 점점 더 아름답고 밝은 곳이 되리라 믿는다. 배움과 나눔보다 더…
아래 이미지 속 커피와 크로와상을 받던 날, 한 모금의 향과 맛에 감탄하고 빵 한 조각의 질감과 맛으로 감동받았습니다. 그전에 이미, 진심으로 대하는 표정과 필요한 것을 묻고 살피는 찬찬한 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한 잔에 맛과 향과 마음을 담았고, 한 조각에 성실과 정성을 담았습니다. 햇살이 가득 찾아온 너른 카페 한 곳에 자리잡고, 그 마음을, 맛과 향을 음미하며 감사했습니다. 순천 ‘사랑어린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폐교를 꾸며 사람들을 맞이하고, 다음세대에게 삶을 마주하는 마음을 전수하는 곳입니다. …
협업공간 레인트리는우리보다 앞서 세상 속에서 일하고 계신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입니다.사람들이 새로워지는 공간.뉴스를 읽고 세상을 바로 보는 힘을 기르는 모임, 솜씨를 나누며 실력이 자라는 모임, 스스로가 아닌 남을 위한 느슨한 연대의 모임, 일상의 의미를 담고 나누려고 배우고 대화하고 준비하며 묵묵히 한 길을 가는 이들의 모임.각각의 모임에서 익숙함과 낯섦, 비움과 채움, 배움과 가르침, 물러섬과 나아감을 경험합니다. 장소에 모이고 머무르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의 삶을 보고…
지난 연말, 연구소와 함께하는 2022 하반기 전략회의에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바다를 마음껏 보고 왔습니다. 잔잔한 파도가 데려온 윤슬에 감탄사를 연발하며 사진에 담았습니다. 두 번의 산책에서 원없이 윤슬을 보고 또 담아왔습니다.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청년교회 '윤슬공동체'와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갑니다. 젊은이들의 솔직함, 꾸밈없음, 주는 마음에 비할 수 없이 되돌려 받는 마음,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성서일과 묵상…
"나는 연대가 아닌 느슨한 연결의 방식을 떠올렸다. 이전의 연대가 눈에 보이는 굵은 밧줄로 각각을 단단히 묶는 것이었다면 새로운 시대의 연결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끈으로 느슨히 이어져 있는 서로를 발견하는 일이 아닐까." - 김민섭, '당신이 잘 되면 좋겠습니다', 113. 2022년 일상생활사역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역주간을 준비하며 회의하다가 사무’실 벽에 붙어 있는 ‘세월호 추모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김민섭 작가와 우동준 작가…
'청년이 쉬어갈 곳을 마련하고, 자기 숨 쉬는 일에 함께하는' <청년, 함께><청년, 함께>의 소원이 한 가지 이루어졌습니다.풀타임은 아니지만, 활동가에게 활동비를 지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앞으로 <청년, 함께>는 '자원활동가'와 '비상근활동가' 그리고 '비청년활동가', 이렇게 호칭이 나뉘어집니다.바라기는, 풀타임으로 활동하는 '상근활동가'의 호칭이 새롭게 생길 수 있도록, '비상근활동가 두부'와 '비청년 활동가 차리보'가 좋은 조화를 이루어 한 해동안 기대와 소망을 갖고 활동할 것을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