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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T(삼위일체 신학과정/ Experiencing The Trinity) _ 삼위일체의 위격들에 대한 성찰들 삼위일체의 공동체와 그 신비를 알아가는 삼위일체 신학과정. 오늘(4월 6일)도 레오나르도 보프의 <성삼위일체 공동체>를 돌아가면서 낭독하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오늘은 성부, 성자, 성령의 위격에 대한 보프의 생각들을 따라가면서 삼위 하나님의 신비를 새로운 차원에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 오늘 다룬 내용들은 보프의 책 7-9장이었습니다.7. 성부의 위격: 자애로움의 신비 8. 성자의 위격: 연…
ETT 요한복음 20장 1절-31절 111117 19장을 읽다가 20장을 읽으면 정말 그 분위기의 반전이 드라마틱하다 할 수 있습니다. 빈무덤을 본 당혹감, 놀라움을 지나 부활한 예수님을 만난 놀라움과 기쁨 그리고 요한이 요한복음에서 말하려고 했던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에 대한 놀라운 고백으로 끝나는 본문을 읽으면서, 그리고 샬롬으로 인사하시는 예수님의 인사(Peace be with you)를 대하면서 해석공동체가 활력(?)을 경험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본문의 반복되는 단어의 조합만으로도 본문을 통해 요한이 이야기하려는 바가 드러납니다…
ETT 요한복음 17장 14절-19절 요약 110404 앞 문맥에서 "아버지의 이름으로" 보호해 주실 것을 구하시던 예수님은 이 부분에 와서 제자들의 "거룩"을 위해 기도합니다. 여전히 "세상"과의 이중적 관계가 오늘 기도내용에서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고 계신 세상은 둘이 아니고 하나임에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싸워야 할 대상이면서 다른 편으로는 "보냄받은" 곳입니다. 세상은 물리적인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 인간을 포함하는 …
ETT 요한복음 12장 37절 50절 요약 100608 저자 요한은 이제 예수님과 따르는 무리들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심각하게 바뀌고 있음을 그리고 그 이유를 후일의 시점에서 이사야서 말씀을 가지고 밝힙니다. 한마디로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볼 눈이 없었고 다만 사람의 영광을 구하였기 때문입니다.(43절) 37절부터 41절은 믿지 못하는 이유를 말합니다. 42절에서 43절은 믿으나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한 관리들의 예를 이야기하면서 결국 이들도 믿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44절부터 50절까지는 예수님의 외침속에서 믿음이 …
http://twitcam.com/lf8y 실로암(보냄을 받았다)못에 가서 씻고 돌아오니 맹인이었다가 이제 밝은 눈이 된 이 사람의 삶이 순탄한 삶이 될 수가 없었습니다. 이웃사람들에게 시달리고 바리새인들과 유대인들의 의혹의 눈초리와 심문을 받아야 했지만 오히려 이 사람은 자신의 삶에서 일어난 일을 담담히 그리고 담대히 증거하면서 그 과정(여정)을 통해 예수님에 대한 깊은 인식과 고백으로 그 스스로 변화를 경험할 뿐 아니라 보냄받은 자의 삶을 통해 기존의 시스템에 있는 자들의 맹인됨을 드러내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안에서 있었던 논쟁을 그치고 길을(아마도 감람산쪽으로) 가시는 길에 마주친 맹인과의 만남이 요한복음 9장 전체에 기술되고 있습니다. 8장과는 다른 무대지만 유사한 점도 있습니다. 8장은 간음한 여인(죄인)으로 발단이 되어 논쟁이 되고 있다면 9장은 맹인(죄인이 아니지만 사람들은 죄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보는)으로 발단이 되어 논쟁이 전개됩니다. 어떻게 보면 논증이 서로 다른 사건을 통해 반복 강화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 점은 8장에서는 예수님이 직접 논쟁하시지만 9장에서는 맹인이 고침받고 직접 논쟁의 주체가…
ETT 요한복음 8장 12절-30절 요약 091203잡혀 온 여인을 정죄하던 이들이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하나씩 무대에서 나와버리게 된 것은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의 빛때문이었습니다. 초막절의 하이라이트에 행해졌던 또 하나의 의식인 광야시절 이스라엘을 인도하던 불기둥을 상징하는 불을 밝히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예수님의 발언인 12절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라는 말씀이 13절 이하에 있는 예수님과 …
초막절 중간 이후 예루살렘에 올라 가신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지금까지 말씀하고 계셨습니다. 자신은 하나님으로부터 보냄받은 자이며 보냄받은 분께 돌아가시겠다고 말씀하셨으나 이를 단일신론적 종교체제하에 있던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였습니다. 초막절 마지막 날 의례를 좇아 물을 떠서 제단으로 가져 오는 의식이 행해지는 날, 초막절의 물이 상징하는 바 광야 경험하던 하나님의 백성에게 물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셨듯이 이제 목마른 자는 자신에게 오라고 말씀하시므로 초막절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명백하게 자기 주장을 하…
ETT 요한복음 7장 31절-36절, 2009년 10월 8일 모임 참석자들이 늦게 도착한 관계로 함께 나누는 본문의 길이를 매우 짧게 잡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풍성한 나눔이 있었던 모임이었습니다. 초막절 중간이후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예수님은 내내 자신이 누구인지(identity)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그가 “어디서 왔는지?”(27절)에 근거해서 파악하려고 했고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잘 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의 출신을 갈릴리로 생각했기 때문에 예수님은 그리스도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으며, 그가…
초막절 중간쯤이 되어서야 예수님은 종교체제의 본산인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은 마치 각오한 사람처럼 가르치기를 시작하십니다. 누구 말처럼 티격태격대는 대화속에서 예수님은 분명한 자기인식속에서 자신을 보여 주기 원하십니다. 본문의 반복에 주목하면 14절에서 18절까지는 “교훈”“가르침”“배움”과 같은 말이 반복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해 어디서 배웠는 지를 묻는 사람들의 물음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9절에서 24절까지에서는 “모세”“율법”“안식일”“할례”등과 같은 말이 반복되는 데 이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