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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T 요한복음 18장 28절-40절 110908 공안정국(?)의 느낌이 계속되는 가운데 예수님은 이제 빌라도의 관정으로 끌려 갑니다. 예수님을 끌고 간 유대인(바리새인과 제사장들의 하수들)들은 빨리 이 문제를 처리하고자 새벽에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밀어 넣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림자인 종교적인 정결함(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을 의식하면서 이런 짓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최근 기독교우파 권력자들의 행태와 비교하면..). 18장 전체로 보면 1-12절의 하수들은 현대의 경찰…
ETT 요한복음 18장 13절-27절 요약 110502 계속하여 밤의 어두움이 전체 본문을 휘감고 있는 가운데 전문맥인 12일까지에는 횃불 불빛 아래서 용감하게 폭력에 대항하여 폭력을 행하였던 베드로의 모습이 그려지는 반면에 이 본문에서는 추위를 피하기 위해 대제사장의 뜰에 피워 둔 모닥불옆에서 계속하여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있는 베드로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본문안에서도 대제사장의 집 뜰 양편에 있는 예수님의 의연하고 단호한 모습과 베드로의 부인하는 장면이 장면상 대조적으로 교차되어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해의…
ETT 요한복음 18장1절-12절 요약 110418 기도를 마치신 후 기드론 시내 건너편에 있는 동산에서 제자들과 함께 게시면서 체포당하시는 장면이 본문의 주요장면입니다. 1절과 2절은 "제자들과 함께"라는 말이 주목을 끕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제자들과 함께하시고 제자들에게 자신의 의도와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시기에 적합한 장소가 바로 유다와 베드로를 포함한 제자들이 습관적으로 (기도하기도 하며 cf.눅22:39) 예수님과 시간을 보내던 바로 그곳이었습니다. 본문 전반적으로 폭력의 팽팽한 긴장이 느껴집니다. 등과 …
ETT 요한복음 17장 20절-26절 요약 110411 세상에서 당할 환난을 예상하며 제자들을 위해서 중보하시는 예수님의 기도는 이제 그 관점이 시간적으로 공간적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시간적으로는 제자들의 말로 인해 믿는 사람들(20)을 위하여 기도하시며 공간적(?)으로는 제자공동체를 통하여 세상으로 믿게(21), 세상으로 알게(23)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기도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간구의 중심에는 제자들의 공동체가 아버지와 아들(성령을 포함한 삼위의 공동체가)이 서로 안에 있어 하나인 것처럼 “하나”가 되도록 하는 것…
ETT 요한복음 17장 1절-5절 요약 16장에서 제자들에게 세상에서 당할 환난을 예고하시면서도 격려와 용기를 주려 하셨던 예수님은 어쩌면 제자들이 보고 듣는 가운데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17장의 전체 기도의 내용은 제자들을 세상에서 보호하시고, 삼위 하나님의 교제안으로 들어와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심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부탁하며 제자들 공동체를 격려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유언의 느낌이 나는 이 애틋한 기도의 출발은 어떤 의미에서 자기 자신을 위한 기도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자신을 영화롭게…
2009ETTSummer School 톰 라이트,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 2010 ETT Winter School 제임스 휴스턴, <즐거운 망명자> 그리고... 2011 ETT Winter School 크리스토퍼 라이트, <하나님의 선교> 오늘(110113목) 오전 10시 30부터 일상생활사역연구소에서 <하나님의 선교>를 함께 읽었습니다.선교를 정당화하는 도구로 성경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선교를 평가하는 근거로 성경에 헌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
ETT 요한복음 15장 1절-27절 요약 유월절 식사자리에서 있었던 페리코레시스와 관련한 애매모호했던 제자들과의 대화가 15장에서 17장까지에서 더 심화되고 보충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익숙하게 알고 있던 포도나무은유를 포함하는 이 예수님의 말씀은 삼위일체와 페리코레시스적 관계(안에 12회)를 맺는 것이 어떻게 열매(8회) 맺는 삶, 서로 (목숨을 버리는 사랑으로) 사랑(10회)하는 삶으로 연결되는지 삼위의 공동체와 제자 공동체 내의 역동을 먼저 그립니다. (1-17절) 그리고 그 다음으로 상호적인 화살표가 원외부에서 내부로,…
ETT 요한복음 13장 1절-20절 100615 생애 마지막 유월절을 앞둔 시기에 12장에서는 무리들에게 대화하시다 13장이후로 자기 사람들 즉 제자들과의 긴 대화가 기록되기 시작합니다. 요한은 13장부터 17장까지 이어지는 대화를 임하는 예수님의 마음을 1절에서 표제처럼 이렇게 기술합니다.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이런 예수님의 마음과는 대조적으로 2절에는 유다의 마음에 마귀가 예수를 팔려는 생각…
ETT 요한복음 12장 37절 50절 요약 100608 저자 요한은 이제 예수님과 따르는 무리들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심각하게 바뀌고 있음을 그리고 그 이유를 후일의 시점에서 이사야서 말씀을 가지고 밝힙니다. 한마디로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볼 눈이 없었고 다만 사람의 영광을 구하였기 때문입니다.(43절) 37절부터 41절은 믿지 못하는 이유를 말합니다. 42절에서 43절은 믿으나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한 관리들의 예를 이야기하면서 결국 이들도 믿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44절부터 50절까지는 예수님의 외침속에서 믿음이 …
ETT 요한복음 12장 12절 36절 요약 100525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은 많은 무리들이 열광하는 가운데 영광을 받으시는 것 같습니다. 무리들은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17절) 일로 인해 예수께서 이스라엘의 왕(13절)이 되리라고 열광할 만 하였습니다. 그들은 43절의 표현대로 늘 사람의 영광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리 몰려들어 심지어 바리새인들이 이 현상에 주눅들어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쓸 데 없다 보라 온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라고 할 정도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34절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