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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 수만큼, 우리가 재난을 당한 햇수만큼,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십시오. (시90:15절)’올 한 해도 이 기도로 마무리하며 새로운 해를 기대합니다. 청사진은 매년 청년 사역에 도움이 될 만한 연구를 한 가지씩 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일상수도원 운동>을 주제로 연구 활동을 해 왔습니다. 그 덕분에 짧은 글을 통해 일상수도원 운동의 방향을 정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이것을 좀더 구체적인 활동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숙제입니다. 일상수도원운동을 통해 일상에…
11월은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보냈습니다. 한달동안 교회에서 설교를 하면서 네번에 걸쳐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삶을 돌아 본 핵심 키워드는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나와의 관계는? 이웃과의 관계는?관계를 재는 척도는 아는 것과 친밀함으로 잡았습니다. 하나님을 더 알아 왔는가? 하나님과 더 친밀해졌는가?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더 잘 알게 되었는가? 나에 대해서 더 편하게 여기고, 더 친밀해졌는가? 여기서 나 자신에 대해서 돌아 볼 때는 세 가지 영역을 나눠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
9월이 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휴가를 다녀오는 일이었습니다. 혼자서 아무런 계획없이 떠난 것은 난생 처음인 듯합니다. 몸과 마음, 사역 모든 면에서 휴식이 필요하던 시기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생각나는 데로 가고, 멈추고, 먹고 즐기는 시간.짧지만 이런 시간을 통해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또 한편에서는 지구 전체가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이런 상황을 겪은 것이 어떤 구조와 일상을 만들어 낼 지 아직 알 수 없지만 정상적인 속도로 살아…
8월 한 달 동안 연구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봅니다. 역사 (한국 현대사, 중세교회사, 구약의 역사) 신학(조직신학, 하나님의 선교, 교회 너머의 교회) 그리고 현재를 사는 우리 (고장 난 자본주의에서 행복을 작당하는 법,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 이런 연구를 청년 사역이라는 화두를 가지고 정리해 보았습니다. 최근에 청년사역자들과 만남에서는 사역이 너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대면할 수 없고, 모일 수 없는 상황에서 사역하는 어려움을 듣습니다.충분히 공감이 가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질문하고 그 답을 생각해 봅니다.&ldqu…
난생 처음 금오도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연구소 식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삶과 사역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5년후, 10년후에는 어떤 사역을 할 것인가? 5년후 10년후에도 지속가능하려면 지금 무엇이 필요한가? “ 하는 것입니다. 당장 내년도 계획 할 수 없는 상황에서 5년,10년을 생각하는 것이 무슨? 그러나 또 멀리 있기에 자유롭게, 과감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저의 잠정적인 대답은 5년후에는 청년사역에서 자유로워지고 싶다. 5년 정…
인생의 궤도를 수정할 때. 고든 맥도날드의 책 제목입니다. 인생에서 궤도 수정은 수시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작고 큰 궤도를 수정하면서 목적지를 향해 부르심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6월 말에는 상반기를 정리하고, 재정비하면서 궤도를 수정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그동안 해 왔던독서pt들이 끝나고 새로운독서 pt를시작하기에는 시간이 좀 남은 시기. 상반기에 해왔던 작업을 정리하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정비하는 시기.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서 휩쓸려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기. 이런 작업을 통해 궤도를 …
유진피터슨이쓴책제목입니다.원제는<A Long obedience in the same direction : Discipleship in an instant society>입니다.이번한달을보내면서참많이생각한주제입니다.한사람의비젼을가진오랜시간의헌신이여러사람을풍성하게하는것을.3월달은결혼기념일이있습니다.올해로결혼생활이25년을맞았습니다.그래서결혼후처음으로결혼기념여행을다녀왔습니다.신혼여행을생각하며제주도로여행을다녀왔습니다.제주도에서여러곳을둘러보며생각했던것도한사람의헌신,오랜시간의헌신이많은사람을풍요롭게한다는것입니다.성이시돌센터에서운영하는순…
훈련사역 : 독서pt그동안진행되었던독서pt중<조직신학>과정과<헨리나우웬읽기>과정이마쳤습니다.그리고새로운과정이시작됩니다. <영혼을채우는독서>과정과<사역자기본신학>과정을시작합니다.4개월정도를이어왔던조직신학과정.매주1과씩읽고나누는일을했습니다.신학의기본을정리하는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이번공부를통해인상적인것은상황속에서예수그리스도를고백하는것이어떤의미가있는지를살피는것과테러와코로나상황속에서기독교의소망은어디에서오는가?우리는어떻게이런소망을품고살수있을까?이런것들을새롭게생각할수있었습니다.헨리나우웬과정도4개월정도를했…
변화하는 세상:일상을 더 의미있고 재미있게매년1월이면 트렌드와 관련된 책을 읽는다.그 속에서 청년들과 관련된 트렌드를 살펴보고 어떤 변화가 있는지,이런 변화에 맞는 사역 방향은 무엇인지,나의 사역에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살핀다.눈에 띄는 문장들이 있었다."지루한 일상을 의미로 채우는 사람들""자기 계발에서 자리관리로""실현가능한 가시적 목표""종교는 가고 리추얼은 남았다.""신뢰를 얻는 방식의 변화""취향 공동체를 떠도는…
12라는 마법시내를 지나가다 비워있는 가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고개를 돌리다 임대라고 크게 쓰인 가게를 보게 됩니다.저 가게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저 가게를 열면서 꿈을 꾸었던 사람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으며 이 시기를 지나가고 있을까?아이들의 친구의 지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만으로도 두려워집니다. 혹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불안 가운데 이 시간을 지나가고 있을까? 방구석 사역자들. 방에서 온라인으로 만나고, 나눔을 하고, 가르치고, 기도해야 하는 사역자들. 사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