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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9장 1절-33절 요약 110104야곱의 12아들들에 대한 신탁을 기록하고 있는 49장은 유다와 요셉에 대한 명백한 축복과는 대조적으로 르우벤, 시므온과 레위, 잇사갈, 단, 베냐민에 대하여는 불편한 진술들때문에 독자로서도 마음이 불편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이장을 28절에 근거하여 야곱의 축복으로 선이해를 가질 경우 더욱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1절에서 야곱은 "너희가 후일에 당할 일을 내가 너희에게 이르리라"라고 하여 단순한 축복만 아니라 오히려 축복의 사람이 되려면 아버지로서 자신이 …
ELBiS Club 창세기 48장 1절-22절요약 101228 사람의 생노병사가 일상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구성요소일진대 창세기 48장 이후로는 노년과 죽음에 대해 생각할 것이 많은 말씀입니다. 이미 47장에서 당대의 최대의 제국이자 경제적인 중심 애굽에 와 있으나 그 화려함과 안락함에 현혹되지 않고 여전히 Resident Alien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갖고 있던 야곱이 병들어 마지막 운명의 순간이 가까웠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다른 사람도 그렇게 여기는 순간이 다가오자 그야말로 자신의 삶의 가장 중요한 사명에 천착하고 있는 것을…
ELBiS Club 창세기 47장 1절-31절 101214 공식적으로 바로를 알현하고 고센 땅(애굽의 좋은 땅 라암셋 11절)에 거주하게 되는 과정속에서의 바로와의 대화(1-12절)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13절에서 26절까지는 기근의 상황속에서 요셉이 어떻게 제국인 애굽의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바로중심의 중앙집권적 구조를 세우는 지를 제법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시 27절부터는 이와 대조되는 야곱의 집안의 고센거주와 생육과 번성을 언급한 후 야곱이 요셉에게 자신의 사후 애굽에 장사하지 말라고 부탁하고 맹세를 시키는 장면이 …
ELBiS Club 창세기 46장 1절-34절 요약 101210 전체적으로 야곱이 에서를 만나기 직전 분위기와 비슷하여 데쟈뷰와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야곱은 크게 세 번 장소를 옮기게 되는 데 그때마다 비슷한 패턴이 발견됩니다. 우선 야곱은 그 떠나는 출발점에서 하나님의 “내가 함께”라는 메시지를 듣습니다( cf.28:15; 31:3 그리고 3절). 그리고 31장 17절에서는 “야곱이 일어나 자식들과 아내들을 약대들에게 태우고”라고 되어 있는데 반해 본문 5절에서 7절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바로가 그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에 …
ELBiS Club 창세기 38장 1절-30절 요약 야곱에서 야곱의 아들들의 이야기로 넘어가면서 37장부터 요셉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38장은 유다와 그 부끄러운 가정사 이야기가 기록되고 있습니다.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라는 이야기를 먼저 던지므로 저자는 이 모든 일(결혼, 자녀들의 죽음, 다말에 대한 부당한 조치, 다말과의 부지중 동침등)의 어떻게 시작되었는 지를 밝힙니다. 왜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갔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 상상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ELBiS 창세기 36장 1절 43절 요약 100527 35장 29절에서 이삭이 죽고 그 아들 에서와 야곱이 장사지내는 이야기가 기록되고 나서 37장 이하로 야곱의 족보(약전)이야기가 시작되기 전에 36장에서 에서의 족보(대략)가 한 장을 할애하여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적어도 에서의 후손인 에돔을 알고 있는 후일의 독자들에게는 이 기록의 존재 자체가 충격이고 의미가 있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에돔은 역사속에서 이스라엘에 그리 우호적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가는 길에 지나가기를 청하였을 …
ELBiS Club 창세기 35장 1절-29절 100520 디나의 일로 세겜종족을 몰살시킨 이후 야곱은 다시 움직입니다. 어쩌면 세겜에 정착하고 말았을 야곱의 삶을 아버지 이삭의 집으로 가기까지 움직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렇게 움직이면서 야곱은 하나씩 버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모든 이방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 나무 아래에 묻습니다. 그리고 벧엘로 가서 거기서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자 그를 벧엘 아래에 있는 상수리 나무 밑에 장사합니다. 그 나무이름을 “통곡의 상수리나무” (알론…
ELBiS Club 창세기 31장 23절-55절 100408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본문입니다. 쫓고 쫓기는, 그리고 검문하는 긴박한 위기감이 조성되는 순간을 지나면 평화로운 모습으로 본문이 끝이 나고 있습니다만 여느 연속드라마처럼 그 자체에 복선이 깔려 있고 위기가 여전히 배태되어 있는 분위기입니다. 약 10일 만(22절+23절)에 라반이 야곱을 쫓아가서 길르앗 산에서 야곱의 무리를 만나게 됩니다. 아마 라반은 그동안의 의혹과 불만족에 자기 부족공동체를 깨고 도주한 사위에 대해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ELBiS Club 창세기 28장 1절-22절 10월 12일 27장의 답답한 가정의 분위기와는 판이하게 28장은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일단 이삭의 자세가 바뀌었습니다. 주저함 없이 명료하게 야곱을 축복하며 그 선친대의 아브라함이 노종을 자신의 아내를 찾기 위해 보내는 것과 같은 분위기로 야곱을 보내되 형 에서가 그런 것처럼 “가나안 사람의 딸들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밧단아람의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고 상세히 조언한 후 자손과 땅에 대한 전형적인 언약의 복을 빕니다.(1-4절) 27장의 우유부단함과 …
이 본문은 바로 앞 문맥인 26장 34절에서 35절의 진술 즉 에서가 그 호방함과 힘찬 모습으로 인해 힛타이트 여인 두 사람을 아내로 취할 정도였지만 그것이 아마도 약속의 족속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삭과 리브가의 근심이 되었다는 것과 연결이 되어집니다. 수미상관으로 27장 46절에도 리브가는 이 여인들 때문에 삶에 재미가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35장에 이삭이 180세에 죽는 것으로 나오므로 27장의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라는 진술은 죽을 때가 다 되었다기 보다는 자연스런 해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