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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지 읽기] https://drive.google.com/file/d/1TL-ssfVd5tRYdLjiaY1e_LY_6gZ_NT72/view?usp=sharing 발간사 | 지성근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 일년에 두 번 나오는 연구지의 방향을 논의하며, 상반기는 의/식/주를, 하반기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특정 사안을 주제로 잡자고 방향을 정했습니다. 그래서 식(食)을 주제로 다룬 작년 상반기 연구지는 <일상다반사>라는 표제로 출간되었으며, 이어 올 상반기 연구지 표제는 주(住)의 문제를 다룰 요량으로 <…
[연구지 읽기] https://drive.google.com/file/d/1yaWAYynNwzQCV3PcT6MzYsXiy6SPTZbl/view?usp=sharing 발간사 | 지성근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 다양한 일상생활의 영역 중에서 교육은 단지 교육을 행하고 혹은 교육을 받는 당사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거의 모든 이들의 시간과 관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 요소입니다. 심지어 프란시스 쉐퍼의 딸이면서 스위스의 라브리 사역을 남편과 함께 이어갔던 수잔 쉐퍼 맥콜리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도서출판 라…
2024년 2월 여는사연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연구소 리트릿>을 거제에서, 그리고 28일에서 31일까지 <미션얼 동행>을 제주에서 잘 마치고 2월을 맞이합니다. 거제 리트릿은 장소 문제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연구소의 후원 동역자의 긴급도움으로 오히려 전화위복을 경험했습니다. 이번 여정들을 위해 물질로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여러 분께지면을 빌어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12월과 1월 후원자 명단 참조, 아래 사진은 정한신 연구원의 페이스북에서).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2020년 일상생활사역주간에…
2023년 6월 여는사연 미션얼 여정 (Missional Journey) 6월19일부터 열리는 한 컨퍼런스에서 발제를 하기 위해 그동안의 미션얼여정 (Missional Journey)을 되돌아볼 자료를 여기 저기 찾아보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상념이 듭니다. 첫 번째는 그동안 생과 사를 달리했기 때문에, 혹은 여러 개인적인 사건들로 인해, 이제는 기억에서 멀어진 분들도 제법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마음이 착잡하기도 하고 숙연해 지기도 합니다. 한 길을 꾸준히 걸어간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그렇기 때문에 이…
2022년 9월 여는 사연 다시 교회력이야기 지난 6월 “여는사연”에 교회력을 활용하는 것이 일상생활의 영성형성에도 큰 유익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 적이 있습니다. 구약 이스라엘의 맥추절에 해당하는 성령강림절 이후 대림절까지의 거의 5,6개월의 시간을 연중시기(ordinary time)라고 하는 데 이 시기야 말로 평범한 일상생활 가운데에서 성령충만을 누리며 사는 훈련의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23-24주간의 이 긴 시간이 너무 길기 때문에 기존의 교회력을 보완하려는 시도들이 지난 세기에 있었습니다.…
왜 지금 “세상”인가? 2022년 우리 연구소의 “세상, 하나님의 집, 우리 모두를 위한 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대하면서 가장 먼저 제기되는 질문은 “왜 일상생활사역연구소가 ‘일상’이나 ‘생활’을 이야기하다가 지금 ‘세상’을 이야기하는가?”일 것입니다. 물론 간단한 대답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우리가 강조해 왔던 “일상”과 “생활”이 “세상&r…
‘일상회복’과 연구소의 미션얼 여정(Missional Journey) 1일부터 4주간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가 시행된다고 합니다. “일상회복”이란 단어가 유독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연구소의 이름 때문만은 아닐 것입니다. 그만큼 “일상”의 소중함을 전세계가 동시대적으로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는 것, 그동안 특별하고 비상한 일에 몰두하던 세계가 판데믹을 통해 겸손해 져서 비루하게 여기던 일상생활이야말로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는 것…
최근 <불멸의 다이어몬드>, <위쪽으로 떨어지다>의 저자인 프란체스코 수도회 리처드 로어 Richard Rohr 신부의 강의를 유튜브를 통해 많이 들었습니다. 그는 인생과 신앙의 전반기가 생존을 위하여 살며 경쟁하는 가운데 자신의 겉껍데기를 중요하게 여기면서 남에게 잘 보이려고 하고 성공하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는 시간이라면 인생의 후반기는 영적인 성숙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시기라고 주장합니다. 이를 위하여 실패와 몰락과 같은 고통을 지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더 온전한 삶, 진정한 자기 자…
젊은 청년들의 책읽기 경험을 돕고 연구소와의 접촉면을 늘이기 위해 그동안 시도되었던 <식객>이 새로운 시대에 맞는 포맷을 위해 <살롱드식객>이란 이름으로 모든 세대들에게 열린 함께 읽는 공동읽기의 경험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상생활의 신학과 가정교회운동의 대가인 로버트 뱅크스의 소위 “1세기 3부작”을 세주간 금요일 밤에 공동읽기하면 나누고 있는 중인데 상당히 의미있는 모임이 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번주에 읽었던 두 번째 책인 <1세기 그리스도인의 하루 이야기>는 새로운 신앙에 입문하게 된 푸블리우…
“모호함이 정답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모호함 속에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Kakao Impact 문제정의 워크숍 toolkit 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만난 글귀입니다. (툴킷은 여기에 =>https://100up.kakaoimpact.org/stories/75)연구소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동안 경남 남지 학계리의 한 농가에 머물며 연구소의 사역 환경 변화와 향후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토론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모호함’이란 단어는 지난 몇 달간의 코로나 팬데믹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