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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노트] 레슬리 뉴비긴. «변화하는 세상 가운데 살아 숨쉬는 소망». 이혜림 역. 서울: 서로사랑, 2006.2013년 4월 3일(수)부터 ETT 모임에서 합독함( ) 안의 숫자는 쪽수를 의미함* 2장 성육신하신 아들 예수님(36) “사도신경에서는 예수님의 실질적인 삶과 사역에 대한 언급을 찾아볼 수 없다. 그 결과 사람들은 예수님을 암호나 신학적 방정식의 한 부분 같은 존재라고 밖에는 생각하지 못하게 되었다.”(37) “연대기적 속물근성” - 사람들은 단지 20세기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예수님과 동시대의 인물들보다 예수님에 …
[독서 노트] 레슬리 뉴비긴. «변화하는 세상 가운데 살아 숨쉬는 소망». 이혜림 역. 서울: 서로사랑, 2006.2013년 4월 3일(수)부터 ETT 모임에서 합독함( ) 안의 숫자는 쪽수를 의미함* 2장 성육신하신 아들 예수님(36) “사도신경에서는 예수님의 실질적인 삶과 사역에 대한 언급을 찾아볼 수 없다. 그 결과 사람들은 예수님을 암호나 신학적 방정식의 한 부분 같은 존재라고 밖에는 생각하지 못하게 되었다.”(37) “연대기적 속물근성” - 사람들은 단지 20세기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예수님과 동시대의 인물들보다 예수님에 …
[독서 노트] 레슬리 뉴비긴. «변화하는 세상 가운데 살아 숨쉬는 소망». 이혜림 역. 서울: 서로사랑, 2006.2013년 4월 3일(수)부터 ETT 모임에서 합독함( ) 안의 숫자는 쪽수를 의미함* 삼위일체 신학의 관점에서 기독교 신앙을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현대 사회에서 복음의 적용과 전파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고찰한 짧고 단단한 책!* 서문(7) “이 책은 뉴비긴 주교가 이 땅에서의 삶을 정리하던 시간 동안 홀리 트리니티 브롬프톤 신학교(The School of Theology ar Holy Trinity Brompton)에서 …
ETT 요한복음 21장 1절-25절 강해 111215 요한복음은 20장에서 이미 끝난 분위기인데 다시 21장이 “그 후에”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여기에 기록된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사건과 그 후의 대화는 그 자체로 가치를 가질 뿐 아니라 특별히 이 요한복음이라는 서신을 받는 공동체의 모종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특히 A.D. 70년의 예루살렘 함락 이후를 사는 청중들, 예수님을 본적은 없고 다만 그 제자들인 베드로의 삶과 죽음, 그리고 현재 살아있는 사도인 요한을 알고 있는 청중들에게 이…
ETT 요한복음 20장 1절-31절 111117 19장을 읽다가 20장을 읽으면 정말 그 분위기의 반전이 드라마틱하다 할 수 있습니다. 빈무덤을 본 당혹감, 놀라움을 지나 부활한 예수님을 만난 놀라움과 기쁨 그리고 요한이 요한복음에서 말하려고 했던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에 대한 놀라운 고백으로 끝나는 본문을 읽으면서, 그리고 샬롬으로 인사하시는 예수님의 인사(Peace be with you)를 대하면서 해석공동체가 활력(?)을 경험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본문의 반복되는 단어의 조합만으로도 본문을 통해 요한이 이야기하려는 바가 드러납니다…
ETT 요한복음 19장 23절-42절 111110 우선 요한은 자신의 증언이 얼마나 가까이에서 경험한, 구체적이고 세밀한 디테일이 살아있는 증언인가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군인들이 예수님을 못박고 그 옷을 나누고 제비뽑는 장면, 십자가 곁에 있던 어머니 마리아를 자신에게 부탁했다는 이야기, 마지막 운명의 순간에 하신 말씀과 신포도주를 받으신 장면, 다리를 꺾지 않은 채 군병의 창에 찔려 피와 물이 나오는 장면등을 묘사하면서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
ETT 요한복음 19장 1절-22절 요약 111006 다른 공관복음서는 다분히 빌라도의 재판정에서의 분위기보다 십자가까지의 길과 사건을 자세하게 다루는 데 반해 요한복음은 빌라도의 심문과정이 다큐멘터리 기록물처럼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현장에 없던 사람들에게 사건의 진실을 알려주고 싶어하는 저자의 의도를 느낍니다. 그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본문에 반복되는 단어를 보면 “왕”이라는 단어(8회)가 들어가는 “유대인의 왕”이라는 진술과 “십자가”라는 단어(8회)가 많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2절과 5절의…
ETT 요한복음 18장 28절-40절 110908 공안정국(?)의 느낌이 계속되는 가운데 예수님은 이제 빌라도의 관정으로 끌려 갑니다. 예수님을 끌고 간 유대인(바리새인과 제사장들의 하수들)들은 빨리 이 문제를 처리하고자 새벽에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밀어 넣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림자인 종교적인 정결함(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을 의식하면서 이런 짓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최근 기독교우파 권력자들의 행태와 비교하면..). 18장 전체로 보면 1-12절의 하수들은 현대의 경찰…
ETT 요한복음 18장 13절-27절 요약 110502 계속하여 밤의 어두움이 전체 본문을 휘감고 있는 가운데 전문맥인 12일까지에는 횃불 불빛 아래서 용감하게 폭력에 대항하여 폭력을 행하였던 베드로의 모습이 그려지는 반면에 이 본문에서는 추위를 피하기 위해 대제사장의 뜰에 피워 둔 모닥불옆에서 계속하여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하고 있는 베드로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본문안에서도 대제사장의 집 뜰 양편에 있는 예수님의 의연하고 단호한 모습과 베드로의 부인하는 장면이 장면상 대조적으로 교차되어 그려지고 있습니다. 그해의…
ETT 요한복음 18장1절-12절 요약 110418 기도를 마치신 후 기드론 시내 건너편에 있는 동산에서 제자들과 함께 게시면서 체포당하시는 장면이 본문의 주요장면입니다. 1절과 2절은 "제자들과 함께"라는 말이 주목을 끕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제자들과 함께하시고 제자들에게 자신의 의도와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시기에 적합한 장소가 바로 유다와 베드로를 포함한 제자들이 습관적으로 (기도하기도 하며 cf.눅22:39) 예수님과 시간을 보내던 바로 그곳이었습니다. 본문 전반적으로 폭력의 팽팽한 긴장이 느껴집니다. 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