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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지 읽기] https://drive.google.com/file/d/1YkZSgOZzA8TImHRtksnXAbeldfS2aWJz/view?usp=sharing 발간사 | 지성근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 “춥다, 아직 바람이 차니 겉옷을 단단히 입어라!” “괜찮아요, 낮에는 더워요!” 계절이 바뀌는 간절기(間節期) 때마다 집에서 자주 오가는 대화입니다. 옷을 멋의 방편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의 생각과 그것을 외부환경으로부터 개체를 보호하는 방편으로 생각하는 어른의 생각이 교차하는 지점입니다. 신분을 그리 중요하게…
[연구지 읽기] https://drive.google.com/file/d/1GHxUmClvaM6UPFApgeuWIda611FH6SjN/view?usp=sharing 발간사 | 지성근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 “하나님의 나라”와 관련한 개인적인 기억들로 이야기를 시작해 봅니다. 1980년대 중반 신학교 입학을 위해 열심히 라틴어와 헬라어를 배우던 시절, 남들은 매일매일 허덕이며 단어 외우고 노심초사하는데 유독 한 친구가 유유자적하게 헤르만 리델보스의 두꺼운 원서인 The Coming of the Kingdom(후일 엠마오…
[연구지 읽기] https://drive.google.com/file/d/1TL-ssfVd5tRYdLjiaY1e_LY_6gZ_NT72/view?usp=sharing 발간사 | 지성근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 일년에 두 번 나오는 연구지의 방향을 논의하며, 상반기는 의/식/주를, 하반기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특정 사안을 주제로 잡자고 방향을 정했습니다. 그래서 식(食)을 주제로 다룬 작년 상반기 연구지는 <일상다반사>라는 표제로 출간되었으며, 이어 올 상반기 연구지 표제는 주(住)의 문제를 다룰 요량으로 <…
[연구지 읽기] https://drive.google.com/file/d/1Yoy-IPGfFxCrk7jzK0IRMjecvsAQK4vb/view?usp=sharing <창간사> 제호 "Seize Life"에 대한 변명(辨明) | 지성근(일상생활사역연구소 소장) 일상생활사역연구소의 연구지를 창간하면서 우선 연구지의 제호에 대해 공감을 얻고자 합니다. 전도서 9장 7절부터 10절에서 우리는 인생을, 삶을 어떤 태도로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한 전도자의 음성을 듣습니다. 유진 피터슨이 오늘날의 일상용…
2024년 5월 여는 사연 Everyday Peace 영국 더럼대학교의 Roger Mac Ginty가 쓴 책의 제목입니다. 부제가 말하여 주듯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행동(small peace actions)들이 갈등의 순간에 어떻게 평화로운 선택을 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이론과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작은 행동 혹은 지역 수준에서 아래로부터 일어나는 평화 행위가 국가적 혹은 국제적인 분쟁의 상황 속에서 평화적 선택을 촉발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Everyday peace는 갈등 사회를 살아가는 개인…
2024년 2월 여는사연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연구소 리트릿>을 거제에서, 그리고 28일에서 31일까지 <미션얼 동행>을 제주에서 잘 마치고 2월을 맞이합니다. 거제 리트릿은 장소 문제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연구소의 후원 동역자의 긴급도움으로 오히려 전화위복을 경험했습니다. 이번 여정들을 위해 물질로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여러 분께지면을 빌어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12월과 1월 후원자 명단 참조, 아래 사진은 정한신 연구원의 페이스북에서).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2020년 일상생활사역주간에…
2024년 1월 여는 사연 Peace & Blessings!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제의 해와 오늘의 해가 별반 다르지 않지만, 마무리하고 새로 시작하는 송구영신(送舊迎新)의 의식(意識)과 의식(儀式)(ritual)은 인류의 발전과 성장에 어느 정도 기여를 하고 있을 것입니다. 지난 연말에 이미 연하장 혹은 성탄카드를 겸한 땡큐카드를 보내면서 2024년 연구소의 캐치프레이즈 혹은 표어를 공개하였습니다. 이번에도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 임정수 회장님께서 아름다운 글씨를 재능 기부해 주셨습니다. “세상에 평화, 복…
2023년 12월 여는사연 교회력, 대림절기 그리고 일상생활영성 교회력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왕 주일”로 마무리되고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고 바라는 “대림절(advent)”로 새롭게 한 해를 시작합니다. 거의 매년 12월에 웹 소식지 “일생사연”의 여는 사연을 통해 자주 일상생활의 영성과 관련하여 교회력의 가치와 필요에 대해 강조한 바 있습니다. <새로운 일상신학이 온다>에서도 일상생활의 영성, 제자도 형성(formation)을 위하여 교회력을 적…
2023년 9월 여는 사연 피조세계의 절망속에서 희망은? 지난 8월 24일은 인류가 스스로 자기 파멸의 선택을 하였던 여러 사례 중에 최악의 사례로 꼽힐 일을 한 날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원자폭탄을 제작하는 일을 총괄책임졌던 과학자인 “오펜하이머”의 이름을 딴 영화가 개봉한 것이 그 전 주인 8월 15일이었습니다. 사악한 히틀러 세력이 핵무기를 개발하기 전 먼저 개발해야겠다는 의도로 시작된 트리니티 프로젝트(하필이면..)는 오히려 과학의 힘이 인류를 파멸로 몰아갈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계기가 됩니다.…
2023년 8월 여는사연 평화,영성,세상돌봄,돌봄의공동체 7월의 마지막 주를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시간으로 보내고 마지막 남은 후유증을 떨쳐 내려 노력하고 있는 7월의 마감일입니다. 잠행하듯이 숨어 있다가 격리 해제된 후 말미에 나오는 가래기침 때문에 흠칫 놀라서 자신했던 스스로의 회복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더위까지 겹쳐 진이 빠지기 쉬운데 훌훌 털고 새로운 활력으로 무더위를 이겨나가고 싶습니다. 지난 7월 12일(수)부터 15일(토)까지 일상생활사역연구소는 사역워크샵을 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