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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4년 5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모두를 위한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 PD) 최근 일상학교는 운동의 주체나 내용, 방식에 있어서 ‘모두를 위한’ 일상학교 운동으로 자연스럽게 방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명시적으로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10년 가까이 일상학교가 꾸준히 지속되면서 함께해 오고 있는 사람들과 일상학교가 발휘하고 있는 영향력, 그리고 일상학교가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지향점 등이 일정한 방향으로 일상학교라는 공동체를 이끌어가고 있다…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4년 4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공감의 반경을 넓히는 일> 정한신(일상학교 PD) 얼마 전에 일상학교에서는 <공감의 반경>(장대익)이라는 책을 읽고 나눴습니다. 공감에 대한 다양한 담론들이 형성되고 공유되는 시기에 공감의 필요성과 공감의 기술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많습니다. 공감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대개는 공감의 긍정적 측면을 부각하고 공감 능력을 기르는 일에 대해 강조합니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대화의 방법이나 경청의 기술에 대한 논의도 빠지지 않습니다.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4년 3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더 나은 민주주의,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를 위하여> 정한신(일상학교 PD) 일상학교는 꾸준히 시민으로서의 삶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시민의 연대와 실천을 모색해 왔습니다. ‘시민 공동체 과정’을 초창기부터 개설하고 독서 토론 모임과 더불어 선거 공약 집담회, 헌법 강독회, 시사주간지 토론모임 등을 열어온 것도 이러한 ‘좋은 시민’의 실천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한편 시민의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4년 2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인간다움의인문학이 필요할 때> 정한신(일상학교 PD)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유행처럼 번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너도나도 인문학을 말하고 정부도, 기업도 인문학을 주목하였습니다. 그 영향은 지금까지 남아서 인문학이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공감대는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문학이 인간과 세계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성찰에 이르지 못하고 기업이나 국가를 위한 창의적 인재의 양성과 새로운 부의 창출을 위한 도구로 소비된 측면도…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4년 1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성찰의 힘으로 트렌드를 읽는다는 것> 정한신(일상학교 PD) <트렌드 코리아 2024>(김난도 외), <라이프 트렌드 2024>(김용섭). 일상학교가 지난 12월과 올해 1월에 걸쳐서 여러 모임에서 함께 읽고 나누는 트렌드 관련 서적입니다. 일상학교는 지난 수년간 연말연시에 맞춰 트렌드 서적을 읽고 있는데, 이제는 이것이 일상학교의 루틴이 된 것 같습니다. 트렌드를 읽는다는 것은 동 시대를 살아가는 동료 시민들의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3년 12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새로움을 만나는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 PD) “일상을 배우다. 나누다. 새롭게 하다. 일상을 새롭게 하는 사람들의 학습 공동체 일상학교!” 일상학교가 초창기부터 지향하는 바는 ‘새로움’입니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 일상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배우고, 일상의 현장과 일상의 관계, 일상의 상황들과 일상의 문제들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역량을 갖춘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야말로 일상학교 운동의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3년 11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책을 위한, 책에 대한 운동을 펼쳐야 할 때> 정한신(일상학교 PD) 일상학교는 오랫동안 책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역량을 기르는 운동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나와 타자를 이해하고, 세상과 세계를 이해하며, 서로 다른 관점과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공존을 모색하고,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이 가능하려면 생각하는 힘이 필요합니다. 특히 부의 양극화와 더불어 대화와 타협이 실종되고 진영 논리에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3년 10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모두의 존엄한 삶을 위한 상상력, 일상학교> 정한신(일상학교 PD)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헌법 제10조에서는 이와 같이 모든 국민의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그 자체로 존엄성을 누리며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이나 국가 또는 집단의 수단으로 취급받지 않고 언제나 목적적인 존…
월간 일상학교 _ 2023년 9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무기력함을 넘어서는 연결의 힘> 정한신(일상학교PD) 우리는 일상 속에서 자주 무기력함에 빠지곤 합니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우리의 일상 자체가 무기력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특별할 것 없이 반복되는 일상,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일상의 의무들, 때때로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일과 육아 등이 우리를 무기력하게 합니다. 일상을 흔드는 사건과 문제들이 막막하고 해결하기 힘든 복잡함으로 다가올 때, 삶의 무게가 감당할 수 없이 느껴질 때에도 무기력함이 찾아옵니다. …
월간 일상학교 _ 2023년 8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다시 돌봄을 이야기하자> 정한신(일상학교PD) 일상학교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돌봄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돌봄과 작업>, <돌봄과 인권> 두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돌봄에 대한 시민적 감각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하여 돌봄이라는 시대정신을 제대로 이해하고 돌봄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돌보는 사람과 돌봄을 받는 사람의 개별적 상황과 특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