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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사연 게시판 내 결과

  • 바야흐로 낮 기온은 완연한 여름입니다. 몸이 부한 저와 같은 사람은 땀깨나 흘리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요 근래 이래저래 삶의 질고로 인해 힘들어 하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질병으로, 관계의 문제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다양한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가야 하는 우리네 일상생활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일상의 삶의 무게를 혼자 짊어지고 가기에 너무 힘들어서 내뱉는 신음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우정이 곁에 있다면 그나마 견딜 힘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따가운 여름 햇살은 피하고 싶지만 그것 없이 …

  • [ 여는 사연 ]경계를 넘어 유쾌한 작당으로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올해로 일상생활사역연구소 10주년을 맞이한다. 연구소에서 10년의 시간을 함께하면서 감사한 일들이 많다. 우선은 평생을 함께할 동지들을 만났다. 함께 일하고 먹고 놀면서 수많은 경험들을 공유하였고, 이념이 아닌 삶으로 즐겁게 하나님 나라 운동을 누리는 법을 배웠다. 세상 속에서 평생을 함께할 친구를 얻는다는 것만큼 값진 것이 있을까? 10년의 세월동안 서로의 삶의 여정을 지켜보고 함께했다. 결혼, 출산, 자녀들의 성장, 여러 가지 가정사들을 가까이에서 함께하며 축복하고 …

  •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이라는 흐름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크 성당 북문에 95개조 반박문을 게시한 사건을 기점으로 종교개혁을 기념하여 오고 있습니다. 약 500년전 종교개혁의 정신을 이으면서 동시에 미완의 종교개혁의 아젠다로서 “일상생활사역”을 강조하기 위해 수년전부터 본 연구소는 10월 31일을 앞뒤로 하는 두 주간을 <일상생활사역주간>으로 선포하고 각양각색의 캠페인을 벌여 왔습니다. 이 웹메일을 받으시는 11월 첫주도 역시 <일상생활사역주간>입니다. 어떤 캠페인에 동참하실 수 …

  • 우리의 일상생활이란 것이 늘 태양이 찬란하거나 무지갯빛으로 화려한 것은 아닙니다. 때로 어두운 밤, 혹은 광야라는 은유적 표현이 꼭 맞을 잿빛 구름으로 가득차거나 우두둑 우박이나 굵은 빗방울로 젖은 것 같은 일상생활의 순간들도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어른이면 주지하는 사실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도 하지만 명절 때만 되면 인생을 짓누르는 관계들을 만나야 하는 부담들이나 크고 작은 부대낌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10월의 초하루 여러분의 일상생활에 대해 느끼는 체감일기는 어떠십…

  • 메르스다 퀴어다하여 바람 잘 날이 없는 세월을 보내는 한국을 잠시 떠나 이 글을 씁니다. 미주 코스타의 주제가 "보냄받은 자"(The Sent)라서 제가 이 주제에 대해 한 꼭지를 담당하였으면 좋겠다는 이야기 때문에 쉽지 않은 걸음을 했습니다. 이왕 넘어 오는 길이라 도중에 LA를 들러서 그곳 분들과 "미션얼"과 "일상생활영성 사역"에 대해 나눌 기회도 있었습니다. 6월 22일과 23일 양일간은 LA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약 30여명이 모여 이 주제를 나누었고 6월 24일은 풀러에…

  • 새해 첫 날 새벽 해맞이 하는 분들이 많이 모여 있는 광안리 해변을 지나오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해변에 모여 있는 것은 차치하고 광안대교 상판으로 걸어 올라가는 무리들을 볼 때 “와! 이게 사람들의 마음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싶은 인간의 마음이 그 장면에서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집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려는데 라디오에서 이런 아나운서의 멘트가 흘러 나왔습니다. “여러분의 새로운 하루를 응원합니다!” 마음에 감동이 오더군요. 그래서 저도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교회력으로 사순절과 고난주간이 겹치는 4월은 종종 “잔인한 달”이라는 별칭을 얻곤 합니다. 그것은 이 시즌에 개인적이든 사회적으로든 마음을 힘들게 하는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겪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4월은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의 침몰사건이후 전 국민이 우울한 정서속에서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시간이었습니다. 일상생활에는 먹고 마시는 다반사(茶飯事)와 같은 소소한 일만 아니라 생노병사고(生老病死苦)의 중대한 사건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중대한 일들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어떤 점에서 소소한 일…

  • 4월의 초입 한주간은 여기저기에서 벚꽃소식을 사진과 실물로 접하며 봄을 만끽할 듯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창 너머로 역시 흐드러진 벚꽃이 보이고 있네요. 교회력으로는 사순절을 절반쯤 지나고 있는 중입니다. 부활절을 앞두고 사순절, 성탄절을 앞두고 대림절 등 교회력의 절기에 대한 이야기가 가끔 갑론을박되는 것을 봅니다. 제 생각에 계절의 반복 속에서 한 해를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을 중심으로 한 삼위 하나님의 일하심에 맞추어 구성한 교회력은 과거 유대인들이나 율법주의자들의 절기 준수와는 의미가 다른 영적훈련의 가치를 지닌다고 할 …

  • 어떻게 한 달이 지나갔는지 모르게 10월이 지나갔습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노래말 가사가 10월의 날들을 항상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듯 한데 이제 그 10월도 하루가 남았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10월 31일 아침, 496주년 종교개혁기념일이고 부산 벡스코에서는 제 10차 WCC총회가 열리고 있어 찬반 양 진영의 분들이 몰려 있어 북적거리고 있고 페이스북의 담벼락에서는 이런 저런 담론이 무성하지만 한국 개신교회의 자화상은 약500년 전 카톨릭 교회처럼 무언가 엄청난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는 대부…

  • 저는 지금 주일예배를 마치고 처가에 한가위 인사하려 와서 이 글을 씁니다. 친가는 토요일인 어제 저녁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나누었습니다. 교회 공동체 식구들은 대부분 고향과 친지를 찾아 가서 오늘 주일 예배도 조촐하게 드렸습니다. 한가위 추석은 우리 고유의 추수감사절기이기에 우리 교회는 오늘 추수감사의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 함께 나눈 말씀들은 이 날을 기뻐하며 즐거워 할 이유, 근심하고 걱정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말해 주고 있었습니다. 요엘 2: 21-27의 말씀은 땅에서 나는 곡식과 열매, 산업을 돌보시는 분이 다른 이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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