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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 - 4년전부터 부산 남구에 있는 동명대학교 언어치료청각학과 교수로 있습니다. 언어치료청각학과는 언어치료사와 청능사를 양성하는 학과로, 언어치료사는 말/언어/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가진 대상을 진단/중재하는 사람이며, 청능사는 청력손실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보이는 대상의 청능재활과 청각관리를 담당하는 전문가입니다. 말/언어장애에는 언어발달장애, 신경언어장애, 음성장애, 조음음운장…
2월 일상사연 - 한종무님 (조경노동자)*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조경노동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있는 한국전자통신연구소라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데, 연구소 소속은 아니고 연구소 협력업체의 용역으로 일하고 있습니다.2. 이 일을 하기 위해 그 동안 어떤 과정을 거쳐오셨나요?조경노동자로서 일하게 된 것은 갑작스러운 일이기 하나, 이 일을 하기 바로 직전 7년 동안 농사를 지었습니다. 약초와 과수…
10월 일상사연 - 장경석(고등학교 교사)*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일상사연 보러 가기 =>https://1391korea.net/bbs/board.php?bo_table=main_story&wr_id=3261. 어떤 일을 하고 계십니까?고등학교에서 국어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학생안전부에서 기획 업무를 맡고 있고, 2학년 국어 과목(언어와 매체)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기도 하고 배우기도 합니다.2. 이 일을 하기 위해 그 동안 …
* 올해 일상사연 코너는 폴 스티븐스가 제안한 인터뷰 질문에 기초해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려 합니다.1.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What do you do for a living?)저는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베이킹재료를 인터넷으로 주문을 받아 택배로 포장해 발송하는 일을 전반적으로 합니다. 2. 어떤 과정을 거쳐서 이 일을 하게 되셨습니까?(How did you come to be doing the work you now do?)7년전 작은아버지께 간공여를 해드렸지만, 아쉽게도 회복 중에 갑자기 돌…
교회는 봉사하러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서현이예요."자신을 소개할 말을 찾는데 시간이 필요했는지, 서현(가명)씨는 찾잔을 꽉 잡은채로 허공을 응시했습니다."뭐라고 소개하면 좋을까요? 저에 대해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하나요?""처음부터 너무 어릴 때로 들어가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소개할 말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면 요즘 하시는 일 중심으로 말씀해주셔도 괜찮구요.""서른 두살이구요, 아직 미혼입니다. OO시에 …
새로운 연구지가 온다<Seize Life: 日常生活硏究>(이하 “씨즈 라이프”)를 소개할 때 자주 들었던 질문이 있습니다. “제목을 뭐라고 읽어야 하나요?”라는 것입니다. 가끔 신학대학교 도서관에서 연구지 관련 문의 전화가 왔을 때도 제목을 제대로 읽는 비율은 50% 이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종종 (사적 교류가 있었던 사람에 한해) “독일어에요. ‘자이체 리페’라고 읽으시면 됩니다”는 농담으로 반응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예견이라도 한듯, 연구지 창간사에는 “제호 “Seize Life”에 대한 변명(辨明)”이라는…
상연정(常戀亭)에서… - 선교적 교회를 꿈꾸며(1)홍정환 자료개발위원 배경 및 등장인물 소개 상연정(常戀亭) : 일상생활을 사랑하는 정자[常戀亭]. 동방의 작은 나라에 위치한 곳으로 지자(知子)라는 지혜로운 노인이 머물러 후학들을 가르치는 곳. 인터넷 홈페이지 www.1391korea.net 지자(知子) : 호는 적신(赤身). 3M 정신(맨몸·맨주먹·맨땅)을 몸소 실천하기에 그리 부른다. 맨주먹으로 상연정을 지어 그곳에 머물면서 일상생활이 얼마나 가치롭고 고귀한 것인지를 연구·전파하기 위해 노심초사한다. 혹자는 사람 좋은 미소를…
엄마와의 이별 여행을 하면서하창완 목사(맑은물교회, 본 연구소 부산지역 연구위원)작년 가을, 병원으로 정기검진을 받으시러 가던 중에 엄마는 정신을 잃고 말았다. 빈혈성쇼크였다. 30여분의 심장마사지로 소생하셔서 병상에 누우신 채로 가족들과 눈으로 의사소통하시던 가운데 다시 이차 쇼크로 의식조차 잃고 말았다. 이제 엄마는 기약 없는 시간을 다시 누워서 기다리신다. 이전과는 달리 의식 없는 몸으로 주께서 몸마저도 부르시는 그날을 기다리시며 다른 사람들이 보살펴주는 몸 수발로 육신의 생명을 유지하고 계신다. 이런 상황이 현대의학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