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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클럽 마가복음 2장 13절 22절 요약 220415 복음서를 통해 예수를 보면 야성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 본문을 일차 읽고 나서의 느낌들을 나눌 때 “당돌, 대범, 당당함”과 같은 단어를 이야기했습니다. 이미 가이사랴 자신의 집에서 중풍병자를 고치시면서 죄를 사하는 새로운 권위, 능력을 스스로 이야기하신 예수님은 집을 나와 주변 바닷가 거리로 나가시고 역시 많은 무리가 따르고 그들을 거기서 가르치십니다(13절). 그 길에서 세관에 앉아 있는 레위를 만나시고 그를 제자의 길로 부르십니다. 레위…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2장 1절 12절 요약 220408 지금까지 1장에서 상당히 속도감있게 하나님나라 복음의 권위, 권세를 가르침과 병고침, 귀신 쫓아내시는 예수님을 보았다면 2장의 시작부터 그 권위, 권세에 대한 분명하고 깊은 예수님의 자기 주장을 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네 사람이 데리고 온 중풍병자를 고치시는 일을 통해 벌어지는 사건의 기록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은 자신이 선포하는 하나님의 통치, 하나님 나라의 권세가 “죄를 용서하는 권세”이며 자신이 그 권세를 가졌다는 엄청난 주장을 하고 …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장 29절 45절 요약 220401 Authenticity 오늘 본문은 회당에서 나와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서 장모의 열병을 낳게 하시고 그로 인해 소문을 듣고 몰려온 사람들을 병과 알지 못하는 능력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할 수 있는 귀신에 예속된 데서 자유케 하는 사건(29-34)과 귀신들의 예수님에 대한 진술을 막으시는 사건, 그리고 다음 날 외딴 곳에서 기도하실 때 시몬 일행의 “모두 선생님을 찾고 있”다는 압력에 오히려 자신의 일이 무엇인지 분명한 의지를 밝히시고 온 갈릴리와…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장 14절 28절 요약 220325 예수님의 공적인 사역이 “갈릴리”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요단강가와 광야에서 새로운 개혁운동을 주도하고 있던 세례요한을 만나 세례를 받고 광야에서 40일간 계신 이후 세례요한이 잡히자 예수님은 본격적인 사역으로 들어가십니다. 14절과 15절은 이 예수님의 사역의 캐치프레이즈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밝힙니다. 그것은 “하나님(나라)의 복음”이었습니다. “때가 찼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여라, 복음을 믿어라.…
엘비스클럽 마가복음 1장 1절 13절 요약 220318 거대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듯이 마가복음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은 이러하다(1절).” 전 세계, 전 세대에 이제는 편만해진 복음운동의 시작이 어떻게 진행되었는 지의 이야기를 하겠다는 선언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의 주인공을 알리는 MC 목소리(성우) 역할을 하는 세례요한이 등장하고 그가 어떤 인물이었는지 그가 어떤 배경 속에서 어떤 일을 했으며 그가 예수님을 어떻게 소개하는지가 2절에서 8절까지 이야기됩니다. …
ELBiS Club 전도서 12장 1절 14절 요약 220218 헤벨, 고통의 절규? 깨달음의 기쁜 환성? “헤벨!” “헛되고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다” 부조리하기도 하고 이해하기도 힘들고 수수께끼같고 때로 신비하기까지 한 현실에 대한 회중의 이야기꾼 전도자의 일성(一聲 1장 2절)으로 시작된 전도서가 똑같은 말로 12장 8절에서 일단 마무리됩니다. 일단 마무리된다는 말은 12장 9절부터 전도자 자신이 자신을 3인칭으로 표현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동안 전도자의 말을 편집 각색한 …
ELBiS Club 전도서 11장 1절 10절 요약 211218 청중을 상상하라 Carpe Diem 과 Memento Mori 의 균형 코헬렛 전도자는 회중에게 인생에 대해서 설득하고 설교하는, 의사소통의 달인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가 지금 말하는 자라면 청중은 누구일까요? 청중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단서들이 11장과 12장에 있는 것 같습니다. 8절의 “오래 사는 사람” 다른 말로 앞으로 살 날이 남아 있는 사람들, 9절과 10절의 젊은이들이 그 청중, 회중의 중요한 성원인 듯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ELBiS Club 전도서 10장 1절 20절 요약 211210 어리석음을 대하는 지혜(어리석음)에 대하여 전도자가 이야기하는 지혜는 양면적입니다. 지혜를 무조건 긍정하는 잠언과 차별점이 있습니다. 지혜를 무시해서는 안 되겠지만 지혜를 맹신해서도 안 된다는 7장의 이야기에서, 8장으로 넘어가면 상투적인 하나님이해에서 온 일반적인 지혜가 아닌 미지의 하나님이해에서 온 지혜속에서 일상을 누리며 살것에 대한 제안을, 그리고 9장에서는 인간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을 현재의 운명과 아이러니를 넘어서, 이해하기도 파악하기도 어렵…
ELBiS Club 전도서 9장 1절 18절 211203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in God’s hand) 있다!” “하나님이 조종하신다(1절)!”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대단한 신앙고백이지만, 그 맥락을 상실하고 만트라(주문)처럼, 교리적인 캐치프레이즈처럼 그치게 될 때 실제 생활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무의미한 말이 됩니다. 파악하기 힘든 시절을 살아가는 회중들에게 노련한 소통가 혹은 스토리 텔러로서 전도자(코헬렛)은 이 하나님의 …
ELBiS Club 전도서 8장 1절 17절 요약 211126 당신은 지금 어떤 하나님을 말하는가? 회중을 위한 설교자 혹은 의사소통가인 코헬렛 전도자는 7장에서 보였던 지혜에 대한 이중적인 감정에 이어 보다 현실적인 정황 속에서 이 부분을 다른 각도로 풀어나가려 합니다. 8장 본문의 초두 1절에서 5절 사이에 지혜가 세 번(“사물의 이치를 아는”포함 4회) 반복되어 사용되고 본문의 말미 15절에서 17절에 다시 지혜가 두 번(유사한 “세상에서 이루어지는 일을 이해” &l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