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검색 결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전체검색 결과

상세검색

전체검색 결과

게시판
1개
게시물
232개

13/24 페이지 열람 중


여는 사연 게시판 내 결과

  • 교회력으로 사순절과 고난주간이 겹치는 4월은 종종 “잔인한 달”이라는 별칭을 얻곤 합니다. 그것은 이 시즌에 개인적이든 사회적으로든 마음을 힘들게 하는 어려운 들을 많이 겪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4월은 지난 16 발생한 세월호의 침몰사건이후 전 국민이 우울한 정서속에서 상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시간이었습니다. 상생활에는 먹고 마시는 다반사(茶飯事)와 같은 소소한 만 아니라 생노병사고(生老病死苦)의 중대한 사건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중대한 들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어떤 점에서 소소한

  • 4월의 초입 한주간은 여기저기에서 벚꽃소식을 사진과 실물로 접하며 봄을 만끽할 듯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창 너머로 역시 흐드러진 벚꽃이 보이고 있네요. 교회력으로는 사순절을 절반쯤 지나고 있는 중입니다. 부활절을 앞두고 사순절, 성탄절을 앞두고 대림절 등 교회력의 절기에 대한 이야기가 가끔 갑론을박되는 것을 봅니다. 제 생각에 계절의 반복 속에서 한 해를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을 중심으로 한 삼위 하나님의 하심에 맞추어 구성한 교회력은 과거 유대인들이나 율법주의자들의 절기 준수와는 의미가 다른 영적훈련의 가치를 지닌다고 할 …

  • 봄이 오는 것을 다양한 감각을 사용하여 누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인이 자랑하여 먹게 된 도다리쑥국에 들어간 쑥 맛을 통해서, 비가 오려는 우중충한 날씨 뒤편의 뭐라 표현 못할 상큼한 냄새를 통해서, 사춘기 딸들의 얇아지는 외출 차림을 통해서, 심지어는 달력을 한 장 찢어내면서 보게 되는 숫자와 그림을 보면서... 사실 이리저리 들리는 소식들은 문자 그대로 春來不似春(춘래불사춘; 봄이 왔으나 봄 같지 않다)이라 마음이 심란한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만, 그런 마음을 갖고는 세상은커녕 자신과 자신 주변도 변화시킬 수 없기에 이내 마…

  • 2월은 날 수도 다른 달보다 짧은 데다 설 명절의 여운(?)을 갖고 시작하는 지라 아마 더욱 금새 지나 갈 것 같은 예감입니다. 이번 설 명절은 부친의 병원입원으로 인해 좀 색다른 명절을 보내었습니다. 양가 양친이 다 8순 주위 나이로 생존해 계신 터라 자주 병원을 드나드시고 연약해 지시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늙어감과 연약함이라는 상생활의 현실을 마주 대하게 됩니다. 노화와 죽음의 문제는 인간이라면 누구라도 걸어야 할 인생의 여정에 있는 이므로 이 문제에 대한 상생활의 신학 혹은 영성적 성찰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입니다…

  • 조금 전 라디오에서 나오는 새해 타종 방송이 들렸습니다. 이제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늘 인생의 순환가운데 새로운 계기를 만들고 뭔가 새로워 진 현실을 갈구하는 우리의 마음이 새해의 염원에 들어 있습니다. 늘 그랬듯 교수신문은 교수들의 새해의 바램을 사자성어로 내어 놓습니다. 올해는 “전미개오(轉迷開悟)”란 말을 교수들이 뽑았다고 합니다. 이 말은 불교의 용어로 번뇌로 인한 미혹에서 벗어나 열반을 깨닫는 마음에 이르는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각각의 뜻은 轉(구를 전) 迷(미혹할 미) 開(열 개) 悟(깨달음 오)로 잘못된 것을 바…

  • 12월은 아무래도 무게가 느껴지는 달입니다. “벌써”라는 말이 자주 붙고 뭔가 정리해야 할 것이 많을 것 같은 시간입니다. 회한도 있고 감사도 생기는 이 지점에서 상생활, 삶을 예술로, 사역으로 생각하며 연구소가 하는 을 위해 이 사연들을 읽으시면서 기도하여 주셨던 동역자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물질의 짐을 함께 해 주셨던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여러분의 십시반의 도움이 있었기에 연구소를 통한 하나님나라의 이 가능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2013년의 하반기 사역들, 연구지 …

  • 어떻게 한 달이 지나갔는지 모르게 10월이 지나갔습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노래말 가사가 10월의 날들을 항상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듯 한데 이제 그 10월도 하루가 남았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10월 31 아침, 496주년 종교개혁기념이고 부산 벡스코에서는 제 10차 WCC총회가 열리고 있어 찬반 양 진영의 분들이 몰려 있어 북적거리고 있고 페이스북의 담벼락에서는 이런 저런 담론이 무성하지만 한국 개신교회의 자화상은 약500년 전 카톨릭 교회처럼 무언가 엄청난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는 대부…

  • 올해는 태풍이 아직 한반도에 몰려오지 않은 특이한 해입니다만 연구소는 지금 태풍의 눈 속에 들어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연구지작업이 필자들의 사정으로 인해 많이 늦어지면서 굵직한 들이 한꺼번에 밀려오기 직전의 긴장감과 동시에 평온함(?)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11호 연구지는 빠른 걸음으로 인쇄에 들어가면 10월 중순경에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이번 연구지를 만들면서 기독출판계의 e-book 관련 동향을 보면서 앞으로 저희 연구지도 최소분량의 종이책을 만들고 가능하면 e-book 형태로 만들어가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

  • 중부지방의 거의 매 내리던 비와 남부지방의 작열하는 태양으로 기억될 무더위 아열대 경험의 올해 여름도 세월의 힘 앞에서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아직 낮으로는 덥고 매미 소리도 여전히 들리지만 이제 밤 기온은 은근히 가을 풀벌레 소리의 정취를 누릴만큼 선선해졌습니다. 한 여름을 어떻게들 보내셨습니까? 연구소의 한 여름은 소위 방학특수(?)로 분주하였습니다. 각 단체와 교회의 수련회와 훈련시즌인지라 “상생활의 영성” 관련 주제로 주제 강의나 특강을 부탁받아 섬기는 이 한 축입니다. 주목할 점은 “상”이란 주제에 대한 관심이 …

  • 과거 같으면 남부지방에 주로 머물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서 왔다 갔다 했다고 합니다. 뜨거운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머무는 바람에 그렇게 많은 비가 하루가 멀다 하고 중부지방에 내리는 데 남부지방은 연 불볕더위이니 한반도 땅이 엄청 넓은 것 같다고들 말씀하십니다. 오늘도 부산의 날씨가 만만치 않네요. 마음만 먹으면 지천에 깔린 해수욕장 가면 될 것 같지만 아시다시피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가까이 있다고 자주 가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 바닷물에 다리라도 담궈봐야 할 텐데 말입니다. 연구소는 7월과 8월은 방학체제로 돌아가고 있습니…


회원로그인

최신글

연구소후원

접속자집계

오늘
1,568
어제
2,425
최대
3,984
전체
1,690,723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일상생활사역연구소 Institute for Everyday Life as Ministry
주소지: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샘로 15(장전동, 해인골든빌라) 402호 (46240)
협업공간 레인트리: 부산시 금정구 중앙대로 2066, 4층 (46214) 남산역과 범어사역 중간지점
☎전화 : 051-963-1391
Copyright © 1391korea.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