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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2년 9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과 함께 정한신(일상학교 PD) 일상학교는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새롭게 살아가려는 다양한 시도를 지지하고 그러한 시도를 하는 사람들과 공동체를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상학교에서 읽고 나누는 다양한 책들이 우리의 일상과 세상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도록 끊임없이 우리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그러한 자극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일과 관계, 자녀 교육과 공동체적 삶에 있어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이 생겨…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2년 8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지속성의 힘 정한신(일상학교 PD) 좋은 일을 시도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좋은 일을 지속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좋은 일을 시도하는 것은 그 자체로 새로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우리 자신과 사람들의 일상을 새롭게 한다는 의미에서 가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일상을 토대로부터 바꾸고 삶의 방향을 전환하여 꾸준히 변화를 일으키도록 하는 것은 지속성의 힘이라고 믿습니다. 일상학교를 하면서 이런 믿음은 더욱 견…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2년 7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운동으로서의 독서 정한신(일상학교 PD) 독서는 운동입니다. 자신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함께 읽는 일을 통해 우리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흔히 독서는 지적·정서적 활동으로서 정신적 영역에 머무르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유의미한 실천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독서는 행동과 실천을 유보하게 만들고 현실에 참여하지 않는 소극적 자아의 자기만족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2년 6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일상학교, ‘해방’을 말하다 정한신(일상학교 PD) 5월을 거쳐 6월에 이르는 동안 일상학교에서 다루는 주제들과 나누는 이야기들 속에서 ‘해방’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리게 됩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 다소 낯설게 느껴졌던 ‘해방’이라는 키워드가 조금은 가까이 다가온 탓도 있겠지만, 6월에 함께 읽기로 한 책 <짐을 끄는 짐승들>이 ‘…
#일상학교 _ 월간 일상학교 _ 2021년 12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 졸업생이 없는 학교 정한신(일상학교 PD) 여기 개교 이래로 지금까지 졸업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가 있습니다. 2015년 7월에 개교한 일상학교는 지금까지 졸업생이 한 명도 없습니다. 학교라고는 하지만 일정한 기간 동안 과정이나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을 하는 학교가 아니라 평생 동안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일상의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배우고 일상을 새롭게 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일상학교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필요와 …
<미션얼 사연>월간 일상학교 _ 2020년 11월을 여는 일상학교 이야기나무 이야기정한신(일상학교 PD) 나무. 참 따뜻하고 편안한 말입니다. 요즘 일상학교를 생각하면서 나무를 자주 떠올립니다. 최근에 출간된 <나무 이야기>(케빈 홉스, 데이비드 웨크스) 때문에 나무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이 커진 탓도 있겠지만 나무와 같은 사람, 나무와 같은 일상학교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특히 저와 일상학교가 ‘좋은 나무’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 가운데 자리잡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늘 제자리를 지…
<미션얼 사연 / 일상학교> 모순적인 현실 속에서 시민의 힘을 기르고, 시민 공동체를 세워가는 일상학교!2019년 10월을 맞이하면서... 우리의 소소한 일상을 넘어서서 조금만 세상을 향해 눈을 들어 보면 모순으로 가득찬 현실의 민낯이 보입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각 영역에서 여러 문제점들이 보이고, 그러한 문제들이 나 자신과 이웃들의 삶에 가하는 어려움과 갈등이 보입니다. 문제들을 바라보는 첨예한 시각들과 갈라진 진영들 사이에서 칼날이 부딪치는 듯한 파열음이 들리고 끝날 것 같지 않은 긴 싸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