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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계속 회복하는 중입니다. 수술을 통해 제거한 갑상선 대신 약으로 호르몬을 조절하는데, 그 양을 맞추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빨리 지치는 것 때문에 무리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어느 정도 회복되어야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심조심하며 가는 것이 일상이 될 거 같습니다. 그동안은 쉬고 회복하는 일에 중심을 두었다면 이제부터는 미루어 두었던 일을 하는 것에 중심을 두고자 합니다. 5월 한 달을 보내면서 가장 많이 읽은 책이 <영혼의 해부학>입니다. ‘알려짐’&rs…
4월 3일에 수술을 했습니다. 3월 말에 친구가 하는 영상의학과에서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아내가 건강 검진을 하는데 따라 간것입니다. 그런데 친구가 온 김에 몇군데 검사를 하자고 했습니다. 평소에 간염이 있어서 간을 검사하고, 갑상선을 초음파로 보고는 조직 검사를 하자고 했습니다. 혹시 모르니 하자고 해서 했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에 전화가 와서 심각한 거 아니니 놀라지 말라고 하면서 병명은 ‘갑상선 암 유두종’이라고 했습니다. 크기도 작고 수술하면 되니까 염려하지 말고 했습니다. 그리고 수술도 비교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