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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28일에 있었던 “내 지갑을 꿈꾸게 하자” 참가자들의 생생한 후기를 나눕니다. <청년,함께>는 9월 중에 후속 모임을 진행할 예정입니다.재정관리를 해야 된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월급이 너무 적다는 핑계로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강의를 들으면서 내 생각이 틀렸다고 느꼈다. 설성호 본부장님의 간증과 강의를 들으면서 나도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만약 한 번 더 설성호 본부장님이 재정관리에 대해 강의하시게 된다면 꼭 한번 들어보기를 권한다. - 박기석수입에 따라 생활하자…
* 지난 7월 18-19일에 있었던 식객 모임 참가자들의 후기를 나눕니다. 앞으로 전국 여기저기에서 식객 모임이 다양한 모습으로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부순애 : 편안하고 커피향도 좋고 안정감 있고 수준 높은 진행자와 요리사도 있고 입도 호강하고 뇌색녀 된 기분입니다.박정혜 : 우와~~세상에~~ 하루만에 돋보기끼고 책 한권 읽기가 이렇게 쉽다니...고맙습니다.^^ 어떻게 공적신앙을 실천할것인가? 내면으로 외면으로 잘 드러내길 소망합니다.김현식 : "그러나 나는 세상에 행동하는 기독교를 남겨 놓을 터인데, 모두 세상에게 무릎…
반복되는 일상과 변화하는 일상주인영주부5년차 주인영입니다. IVF 사무간사를 4년 동안 섬기고 사임과 동시에 주부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순간마다 의미를 찾으려고 합니다.간사 사임 이후 일반 직장인으로 다양한 사람과 경험을 통해 다듬어 가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3년의 신혼은 아주 즐거웠습니다. 신혼이 좋다는 말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3년의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연애하듯 남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생기지 않아 걱정과 두려움이 저의 삶을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사람들은…
인내의 기쁨(김현식, 대학생)근래에 들어서 왜 소그룹 멤버들이 나와 함께 하는 걸까라는 고민이 부쩍 들었다. 이런 고민은 멤버들에게 묻는다고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어쩔 수 없이 리더와 멤버 사이에 오는 간극이 있고 이런 질문은 꼭 답정너와 같은 뻔한 대답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대답을 설사 멤버가 진실하게 대답했다고 하더라도 듣는 나에게 어떻게 들리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그래서 불안했다. 어느 순간 떠나버리면 어떡하지. 그게 꼭 내 탓만 같았다. 내가 못났고 내가 잘 못해서 떠날 것만 같은. 살짝 건드리면 사라져버릴…
늦깎이 직장인의 바람한진(파견음악강사, 본 연구소 홍정환 연구원 부인)저는 늦깎이 직장인입니다. 대학생 시절에는 캠퍼스 선교단체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었고, 졸업 후에는 다른 선교단체에서 간사로 활동했습니다. 온실 속 화초처럼 기독교 단체 내부에서 20대 대부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목사가 될(지금은 된) 남편을 만났습니다. 당연히 보통 교회의 사모로 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번번이 제가 생각한 것과 다른 길을 선택했고, 최저 생계비에 못 미치는 돈을 벌며 자기는 나름 만족하며 살았습니다. 결국 저는 뒤늦게 직장 생활을 시작…
창업에 관심있는 청년들과 토크콘서트를 하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장애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특효약은 없겠지만, 완화시킬 수 있는 도움은 무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무엇보다 구체적인 소명을 명확히하는 것이 제일일 겁니다. 저의 경우, IVF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주일간의 평생동역자수련회(97년)에서 소명에 대해 깊이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짧지만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며 훗날 묘비명에 뭐라고 적히기를 소망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20년이 지난 지금 나에게 고마워할 …
변방의 북소리 참가기황선태(경상대 IVF 학생, IVF 학생 시국 선언 제안자)학사님의 제안으로 발표를 맡게 되었다. 주제는 ‘시국’에 관련된 모든 범위가 가능하다는 말에 덥석 발표를 한다고 했다. 발표 날이 다가오면서 단지 시국에 조금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 참 이야기할 거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내가 현 시국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하면 잘 풀 수 있을까, 어떤 시사점을 던질 수 있을까 생각하며 발표를 준비했다. 변방의 북소리 자리는 발표를 떠나서 실제로 처음 참석하는 자리였는데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연구원들…
나다움이 먼저다이운우(공간 나다움 대표, 진로 상담 전문가)대학생 시절 정말 부러웠던 사람이 있었다. 성격이 워낙 내성적이어서 다른 사람과 길게 대화를 하는 것도 쉽지 않았던 나였기에 나이 많은 사람과 스스럼없이, 그것도 유머까지 섞어가며 대화를 하던 교회 후배는 나에게 늘 대단한 사람이었다. 가끔 후배의 말하는 스타일이나 재미있는 유머까지 기억해 두었다가 써 먹을 요량으로 적어 두었던 기억도 있다. 그러나 그걸 그대로 사용하려고 하니 더욱 어색한 상황만 되었던 부끄러운 경험이 있었다.한번은 강의 중에 자연스럽게 나의 이야기를 하는…
미션얼 동행최무훈 목사, 마산동광교회2013년 4월, 해운대 미래교회에서 선배들에게 말로 ‘뭇매’를 맞는다.이유는 다분히 나에게 있었다. 이유라고 한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교회관’에 관련해서다.차분하지만 추상같은 비판이었다.이것으로 나는 미션얼 운동을 접하게 된다.미션얼 운동을 시작한 계기치고는 고상하진 않은 듯하나, 나에게 이 사건은 감사이지 않을 수 없다.2014년 4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다. 나는 또 한 번의 뭇매를 맞는다.‘세상의 변화를 위해 살아간다’라고 하는 내가, 세상에 대하여 너무나 무지할 뿐만 아니라 아예 무관…
하루 경험만큼 또 자란다정홍원(커피그리고 대표)대학을 졸업하고서 신대원 진학을 망설이다가 3년 만에 교회도 졸업을 했다. 홀로 공간을 가지고 사역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창업한 카페는 5년간 유지했고, 지금은 여러 카페에 커피를 볶아서 납품하는 식품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0대 후반부터 시작한 자영업은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많이 배우며 하루의 삶에 경험만큼 또 자란다. 지금껏 배워서 알고 있는 지식들이 상황을 이해하는데 꽤나 많은 도움이 된다.최근의 삶이 이전과 조금 달라진 것이 있다면 내가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