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미션얼사연 |<청사진> 한 해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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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그네 작성일 24-11-30 09:54본문
11월이 되면 한 해를 돌아봅니다. 한 해동안 나는 어떤 사역을, 어떻게 해 왔는가? 돌아보면 늘 부족하지만, 부족한 모습을 직면해야 한 걸음이라도 나아갈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가장 큰 일은 일상수도운동이 한 걸음 내디딘 것입니다. 일상수도사 모임이 시작되었고, 이 모임을 통해 함께 연습하고, 재조정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혼자에서 함께로 변화된 것이 너무나 격려가 됩니다. 내년에서 교회에서도 연습하고, 또 다른 모임을 통해서도 연습을 해 보려고 합니다. 이런 모임을 통해서 정리된 것들을 통해 일상수도운동이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돕는 영성훈련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일상수도운동 책읽기와 여기서 배운 지혜를 정리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미 고민하고, 나름대로 정리한 글을 통해 많은 통찰력을 배웁니다. 이 배움들을 실제적인 삶으로 녹여내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월간 청사진을 정기적으로 발간한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올해는 두달에 한번은 지속적으로 발간을 했습니다. 청년사역을 돌아보고, 앞으로 새로운 청년사역의 방향을 가늠하는 일을 하고 싶은데, 올해는 이 부분이 좀 미진했습니다. 내년에서 좀 더 청년사역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고, 주변의 사례들을 돌아보는 일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청사진 사역의 중요한 축인 연구가 월간 청사진을 통해 이루어지고, 열매 맺기를 바랍니다.
독서 pt는 지속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함께 책 읽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저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그럼에도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코로나라는 상황에서 시작된 형식이라 장점도 있지만 약점도 있습니다.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줌으로, 대면해서 모임을 진행하는 것을 시도하고자 합니다. 특히 내년 부터는 <벽돌책 읽기>라는 제목으로 혼자 읽기 어려운 두껍고, 많은 내용을 담은 책들을 함께 읽어 나가는 모임을 해 보고자 합니다.
돌아보면서 제일 감사한 것은 함께 해 주는 사람들입니다. 기도로, 후원으로, 모임에 함께 함으로. 이런 사랑과 은혜에 힘입어 올해도 잘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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