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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미션얼사연 | <청사진> 평화를 평화의 방법으로 > 청사진

10월 미션얼사연 | <청사진> 평화를 평화의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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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나그네
댓글 0 건 조회 569 회
작성일 22-09-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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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독서pt를 통해 스탠리 하우어워스와 교회론을 읽고 있습니다.

하우어워스를 읽으면서 생각하는 화두는 ‘평화를 평화의 방법’으로 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평화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 전하는 방법이나 태도는 매우 폭력적이었습니다. 깔보고, 강요하고, 저주하는. 심지어는 교회 안에서도 폭력이 용인 되었습니다. 그것이 효과만 있다면. 하우어워스의 책을 읽고 생각하고, 나누면서 이런 생각과 태도의 잘못된 부분들을 보게 됩니다. 이것을 바로잡고 평화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시간이 더 필요한 거 같습니다. 아내가 해 주는 <비폭력대화>를 통해서 배운 바가 많이 도움이 됩니다. 연결을 추구하고, 연결을 위해 대화하고, 연결을 통해 일하는. 이런 태도와 대화를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더불어 어떻게 교회의 문화에도 이런 평화의 방법을 도입 할 수 있을 지 고민중입니다.

교회에 대한 책들을 읽으면서 생각하는 화두는 ‘건강한 교회”입니다. 하워드 스나이더는 ‘아픈 지구에 건강한 교회가 있을 수 있을까?’라고 질문한 후에 ‘세상이 아프면 교회되 감염된다. 그리스도의 몸은 면역되어 있거나 살균 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교회는 세상의 질병에 접촉되지 않은 채 때 묻지 않은 무균의 돔 속에서 사는 것이 아니다.’ (피조물의 치유인 구원에서)라고 대답합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 주님의 몸된 교회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최근에 많이 생각하는 것은 신음 소리를 듣고, 공감하는 교회입니다. 바울은 피조물이 신음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귀 기울여 들으면 피조물 뿐 아니라 세상에서 신음을 발하는 존재들은 많습니다. 교회는 그들의 소리를 듣고, 함께 아파하며 기도는 곳입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대로 그 신음에 알맞는 소명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그럴 수 있을지 고민하며 매주 주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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