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미션얼사연 | <청년, 함께> 사랑일 뿐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4-30 21:46본문
"그대를 만나기 위해 많은 이별을 했는지 몰라"
"그대는 나의 온몸으로 부딪혀 느끼는 사랑일 뿐야"
- 김민우, '사랑일 뿐야'
부산에서 다섯 번째 이사를 마친 후 하루 하루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꿈에 그리던 곳은 아닐 지라도, 원하는 모든 것이 갖춰져 있지 않을 지라도 아내와 함께 명명한 것처럼 '가득한' 삶을 누립니다.
이웃, 함께
#1
한 지붕 두 가족, 임대인과 임차인이 한 건물에 삽니다.
어떤 날은 퇴근하는 길에 문 두드리셔서 식혜를 주고 가십니다.
건강을 이유로 식단 조절 중인 아내를 위해 손수 캐온 제철 나물도 가득 주셨습니다.
잔금도 드리지 못하고 먼저 입주함이 송구하여, 송금 후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잘 꾸며 놓아서 정말 좋다고 감탄해 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다음 날 아침, 잠시 외출하고 돌아오니 집 앞 비어 있는 화분에 예쁜 꽃들이 심겨 있었습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지내는 기쁨입니다.
#2
이사 후 집들이(?)를 겸하여 모였습니다.
배불리 먹고 늦은 시간까지 담소 나눴습니다.
젊은 커플의 상담 겸 재판에 배심원으로 초대받기도 합니다.
젊은이들에게 좋은 어른으로 곁을 내어 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이 잘 되길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도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느슨한;00
가톨릭 청년 네 분, 개신교 청년 한 분, 그리고 개신교 비청년인 저 차리보까지 여섯 명이 '느슨한;강독회' 이후에 매회 다른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합니다.
바라기는, 가능한 오래 진행하며 많은 분들을 만나 이야기 듣고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
함께하고 싶은 분들을 기다립니다.
'느슨한:찬양'에서, 가톨릭과 개신교가 공유하는 멜로디 혹은 곡을 만날 때마다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서로 신기하여 가사가 상이한 같은 멜로디의 곡을 찾아 부르기도 합니다. 개신교에서 많이 불리던 노래가 가톨릭에서도 불리는 사실을 알고 뭉클하기도 합니다.
'느슨한;강독회'는 새로운 책, '사람에게 비는 하느님'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서로를 알아가고, 함께 하나님을 알아가는 시간이길 바랍니다.
많은 이별을 겪습니다. 사람 뿐만 아니라 기회를, 익숙함을, 떠나 보낼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만나야 할 사람을 그리고 기회를 마주합니다. 그러려고 아프고 힘들었나보다 싶습니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는 말에 고개가 끄덕일 만큼 아픈 기억을 다시 마주합니다.
반드시 만나야 할 행복, 반드시 만나야 할 평화, 반드시 만나야 할 '해결'을 기다립니다.
* <청년, 함께> 와 함께
<청년, 함께>는 일상생활사역연구소와 마음을 모아주시는 소중한 분들의 후원으로 이루어집니다. 어려운 와중에도 여러 방면으로 함께 해주시는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4월 후원해주신 분들>
<청년, 함께> 후원
고은영(with 시사인 후원), 김의수, 김종수구한나, 서삼용, 이진웅,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선미, 하규하 (가나다 순)
<느슨한;00> 후원
김우진, 김운주, 김희영, 문지운, 바람꽃 우동준, 박명성, 서보름, 이승규, 이정열, 이현경, 작은자매수녀회, 차재상, 황현지 (가나다 순)
함께하실 분들은 아래의 정보를 참고해 주세요.
<청년, 함께>
◀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21cchungham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hunghamsum
<느슨한;00>
◀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loosegonggong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loose_gonggong__
◀ 팟빵 -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89799
<우리가 너의 교회가 될께>
◀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lifeaschurch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lifeaschurch
<후원계좌 안내>
신협 131-019-608689 (예금주: 청년함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