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여는사연 | 종교개혁기념 일상생활사역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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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4-09-30 03:13본문
2024년 10월 여는사연
종교개혁기념 일상생활사역주간
9월 하순은 <NCCK 100주년 기념컨퍼런스>에 이은 <제4차 로잔대회>로 인해 교계가 바쁘고 활발하였습니다. <제4차 로잔대회>의 경우 대체로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자들의 반응은 고무적이었지만 선언문건과 관련하여 참여자들이나 관찰자들의 반성적이고 비판적인 의견들이 오고 갔습니다. 향후 토론과 정리가 진행되어 선한 방향으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곧 이어지는 10월은 하순에 <종교개혁기념일>과 <종교개혁기념주일>이 있습니다. 탈교회를 너머, 탈종교적인 시대정신 가운데 500년여 전의 역사를 되새기는 일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기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려가 되는 움직임이 계획되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착잡합니다. 자기 경계 안에 갇혀서 안과 밖을 가르고, 밖을 향하여 배제와 혐오의 태도를 가진 종교의 모습은 세상과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것입니다.
세상에 평화를 전하고 복을 짓고 복이 되는 것이 그리스도교 신앙의 참모습입니다. 이런 참 신앙의 모습을 회복하자는 것이 종교개혁의 화두였습니다. 일상생활사역연구소는 연구소의 초창기부터 매년 <종교개혁기념일>을 중심으로 <일상생활사역주간>을 선포하고 21세기 우리 시대에 필요한 종교개혁의 아젠다(과제)로서 “일상생활사역”을 강조하여 왔습니다. 2024년도 10월 27일(일)부터 11월 9일(토)까지 두 주간을 <일상생활사역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분과 함께 이 주간을 꾸려 보려 합니다. 연구소는 “일상기도”와 캠페인용 “월페이퍼” 공유, 종교개혁기념주일 설교문 공유와 같은 기존의 캠페인과 더불어, “함께 부를 일상의 노래 작사 작곡 공모”와 “함께 부를 일상의 노래 함께 하는 콘서트”를 통해 음악과 일상을 연결해 보려고 합니다. 또 10월 28일 월요일에는 지성근 소장의 신간 <새로운 교회, 너머의 교회가 온다> 출간기념 북토크로 사역주간을 열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연구소 사연>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해 주신 덕분에 9월 추석연휴 기간동안 <대만 목회자들을 위한 미션얼 컨퍼런스>에서 세 번의 강의를 잘 수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적은 무리지만 특별히 타이중 지역 목회자들이 가치중심의 우정의 네트워크를 잘 만들어서 대만교회에 잔잔한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10월 중순에 곡성에서 열리는 <자신학화포럼>에도 잠시 배우러 다녀 올 예정입니다. 바쁜 일정속에서 내부와 외부의 사역들을 잘 조절하며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10월 10일에 2024년 두 번째 <온라인 리프레임과정>이 시작됩니다. 아직 경험해 보지 않으셨다면 자기주도학습이기 때문에 언제라도 시도해 봄직하고 그 내용의 함량도 쏠쏠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군요.
“세상에 평화, 복이 되는 일상”을 다시 한 번 크게 외쳐보는 10월이 되길 기대합니다. 영글어가는 가을과 함께 우리의 삶도 잘 영글어 가길 바랍니다.
삶,일,구원 (3191)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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