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여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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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웹지기 작성일 11-03-02 16:00본문
방금 프랜치 로스팅된 원두를 갈아서 진한 커피를 내리고 거기에 우유 거품을 만들어 자작 라떼를 한잔 만들어 책상에 두고 이 글을 씁니다. 마흔 넘어 생긴 취미 중 하나가 생두를 집에서 볶아 직접 갈아 마시는 동안의 수고와 여유를 즐기는 것입니다. 제법 호사스러운 듯 하지만 실제로는 맥심커피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취미를 즐길 수 있는데다가 항산화작용을 하는 좋은 물질들을 함유한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이중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이번 달 중순께 나올 여섯 번째 연구지 Seize Life의 주제가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방금 언급한 커피에 관련한 꼭지도 들어가 있습니다. 지난 한 달간은 이 연구지를 위해 원고를 모으고 교정을 보았고 곧 편집과 디자인을 통해 여러분들에게 선 보일 예정입니다. 일년에 두 번 발간되는 연구지의 컨셉을 상반기에는 의식주 등 일상생활의 주제들을 다루고 하반기에는 주요한 이슈들을 다루려고 합니다. 마땅한 연구 성과가 없는 이 영역에서 꾸준히 연구지가 나와서 연구 성과를 축적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G-project라 명명한 기획이 있습니다. 지난 2년여간 일상생활 성경공부 클럽(ELBiS Club)에서 창세기를 함께 그룹으로 나누면서 정리한 자료를 에세이 형식으로 만들어 가칭 “일상의 눈으로 본 창세기”라는 책을 만들고, 이 에세이를 부산 CBS FM 방송에서 매주 낭독하여 오디오북으로 만들어, 책과 오디오북을 통해 성경이 얼마나 일상생활과 결부되는지를 독자들과 나누려는 생각을 실현시켜 보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홍정환 연구원이 수고를 많이 하고 있고 아마도 부산 CBS FM에서는 3월 둘째주부터 방송을 할 예정입니다. 이것도 여러분과 홈페이지나 I-tunes를 통해 함께 나눌 것입니다.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상생활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자리라는 의식을 고취하고 구조적으로 배려하는 소위 “보냄받은 교회(missional church 선교적 교회)”에 대한 관심이 지난 <교회 2.0> 컨퍼런스 이후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에서는 가칭 “교회2.0 목회자 네트워크”가 결성되어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5일에는 복음주의연구소가 주최한 <로잔언약과 복음주의 운동의 미래> 포럼에서 제가 “한국 복음주의 ‘교회’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였습니다. 지난 10여년 전부터 이 주제에 대해 강조하고 틈나는 대로 주장해온 열매가 이제야 조금씩 드러나는 것 같아 내심 기쁩니다. 본 연구소를 통해서 작은 부분이나마 한국교회를 잘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상생활의 긍정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서, 세상과 이웃을 섬기는 섬김으로서 그리스도인들을 구비시킬 수도 있지만, 다른 한 편 일상생활은 무기력과 죄에 대한 무감각과 세속에 물들 수 있는 전투의 장이기도 합니다. 일상의 이중성을 잊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이 우리 연구소의 중요한 사명일 것입니다. 3월 한 달도 일상에 매몰되지 않고 일상을 통해 세상과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일 삶 구원 지성근 목사
G-project라 명명한 기획이 있습니다. 지난 2년여간 일상생활 성경공부 클럽(ELBiS Club)에서 창세기를 함께 그룹으로 나누면서 정리한 자료를 에세이 형식으로 만들어 가칭 “일상의 눈으로 본 창세기”라는 책을 만들고, 이 에세이를 부산 CBS FM 방송에서 매주 낭독하여 오디오북으로 만들어, 책과 오디오북을 통해 성경이 얼마나 일상생활과 결부되는지를 독자들과 나누려는 생각을 실현시켜 보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홍정환 연구원이 수고를 많이 하고 있고 아마도 부산 CBS FM에서는 3월 둘째주부터 방송을 할 예정입니다. 이것도 여러분과 홈페이지나 I-tunes를 통해 함께 나눌 것입니다.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상생활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자리라는 의식을 고취하고 구조적으로 배려하는 소위 “보냄받은 교회(missional church 선교적 교회)”에 대한 관심이 지난 <교회 2.0> 컨퍼런스 이후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에서는 가칭 “교회2.0 목회자 네트워크”가 결성되어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5일에는 복음주의연구소가 주최한 <로잔언약과 복음주의 운동의 미래> 포럼에서 제가 “한국 복음주의 ‘교회’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였습니다. 지난 10여년 전부터 이 주제에 대해 강조하고 틈나는 대로 주장해온 열매가 이제야 조금씩 드러나는 것 같아 내심 기쁩니다. 본 연구소를 통해서 작은 부분이나마 한국교회를 잘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상생활의 긍정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로서, 세상과 이웃을 섬기는 섬김으로서 그리스도인들을 구비시킬 수도 있지만, 다른 한 편 일상생활은 무기력과 죄에 대한 무감각과 세속에 물들 수 있는 전투의 장이기도 합니다. 일상의 이중성을 잊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이 우리 연구소의 중요한 사명일 것입니다. 3월 한 달도 일상에 매몰되지 않고 일상을 통해 세상과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일 삶 구원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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