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여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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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웹지기 작성일 15-09-01 08:42본문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8월 1일 제가 도착하여 경험한 한국의 여름은 뜨거웠습니다. 연구소의 여름도 뜨거웠습니다. 연구소의 연구원들도 다양한 영역에서 부름을 받아 강의로 세미나로 활발하게 섬겼고, 하반기에 나올 연구지를 계획하고 원고 청탁하는 일들도 뜨거웠습니다. 그리고 막바지에는 하반기 계획을 세우는 워크샵도 뜨거웠습니다.
9월부터 12월까지 올해가 4개월만 남았지만 하반기가 시작되는 것처럼 느끼는 것은 방학단위로 저희 연구소사역이 구획지어지기 때문인 듯 합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따로 대학생들을 위한 <식객>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학생들의 수련회가 방학 끝부분으로 밀리는 바람에 생긴 일입니다만 대신에 지난 7월 말 <식객>진주를 위해 연구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정통식객을 시전(?)한 바 있습니다. 이런 저런 사정을 감안해 원래 대학생들의 책읽기를 장려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식객>을 좀 더 개방하고 확장시키는 의미에서 10월 말 11월 초에 걸쳐 있는 “일상생활사역주간”에 <식객 불금편>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11월 6일 금요일”을 기록해 두시고, 밤을 새면 책을 읽고 떼는 새로운 경험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8월에는 연구소가 후원하는 <변방의 북소리>도 진행되었습니다. 부산 경남지역 석박사과정과 기타 학문에 관심있는 분들이 모인 제학문연구모임 “뜰”과 함께 진행하는 이 모임에 서울에서 복음주의 연구소 식구들이 함께 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이번 여름부터 기획하여 진행중인 <일상학교>는 일단 “시민,공동체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상학교>는 종교적인 주제가 아닌 일상의 주제로 마치 알랭드보통의 <인생학교>와 같은 주제의식을 갖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획연구위원인 정한신박사가 진행하는 데 앞으로 기대가 되는 시도입니다.
9월 말에 연구지 Seize Life 제14호를 내기 위해 원고를 모으고 교열 편집하며, 재정을 모으는 일을 해야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동시에 10월 말 종교개혁기념주일 앞뒤 한주간씩 두주간을 <일상생활사역주간>으로 캠페인 주간을 가지기 위해 9월 한달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통상 12월에 해오던 <미션얼컨퍼런스>도 방향을 잡기 위해 9월 한달을 꼬박 보낼 예정입니다. 9월을 열매를 걷기 위해 막바지 수고를 아끼지 않아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읽으시면서 잠시라도 저희 연구소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391 일삶구원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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