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여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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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웹지기 작성일 16-01-01 14:58본문
드디어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은 저희 연구소가 IVF 50주년을 계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미약하나마 일상생활이 하나님의 선물이며 구체적인 신앙의 자리라는 것을 공유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였다고 자평합니다. 동역자들의 기도와 후원 덕분이라는 점 역시 잊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지난 10년의 세월동안 연구소에서 직접적으로 도와 준 연구원들의 노고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출판홍보를 도와 준 김종수 목사는 이제 완전히 독립하여 생태와 마을만들기와 관련한 독자적인 사역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의 수고에 함께 감사를 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연말 연구소 연구원 워크샵을 하면서 2016년 한 해의 표어를 정하였습니다. 지난 수년간 저희 연구소는 연중표어를 정하고 거기에 맞게 여러 사역들을 펼쳐왔습니다.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있는 해입니다. 작년에 이어 연구소는 21세기의 종교개혁의 과제로서 일상생활사역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Sola Scriptura(오직 성경으로) 라는 종교개혁의 원리를 가지고 일상생활사역의 관점에서 표어를 정해 보았습니다. 성경이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신 책이기에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시각에서 이런 태도가 드러나야 할 것이라는 점, 그리고 이 말씀이 우리의 일상생활사역에 있어서 중요한 자원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고 그 고백에 입각하여 살아가야 할 필요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일상을 품은 말씀, 말씀을 품은 일상”이 2016년의 연중표어가 될 것입니다.
연구소 10주년을 염두에 두고 지난 하반기부터 작업해 온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저희 연구소 로고를 새롭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 작업은 최근 페이스북에서 성탄절 디자인으로 인정을 받아 “SNS 감동시킨 Sorry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기사화 된바 있는 (참고 http://goo.gl/AdGQGV) 이진웅 님께서 자발적인 마음으로 시작해 주신 프로젝트입니다. 이진웅님은 유수의 기업 CI작업을 하신 중견 디자이너이신데 저희 엘비스클럽의 멤버로 함께 말씀과 삶을 나누는 중에 이런 귀한 마음을 가지시고 연구소를 섬기실 생각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일일이 글자체를 디자인하고 연구소의 철학을 잘 반영한 디자인의 연구소 로고를 이미 지난 10월경에 만들어 주셨었습니다. 이제 2016년 1월 10주년의 해에 새 연구소 로고를 공개하게 되어 참으로 기쁩니다. 공식적인 로고의 변화는 바꾸기가 용이한 웹페이지와 SNS부터 2016년 1월부로 변화를 기획할 것입니다. 물론 남아 있는 인쇄물 봉투 스티커 등은 자원절약의 차원에서 옛 로고와 혼용해서 사용할 것입니다만 차츰 차츰 모든 영역에서 로고의 변화를 꾀할 것입니다. 로고에 대한 설명 역시 여러 통로로 차근 차근 홍보하도록 하겠습니다. 10년의 세월에 걸맞는 변화가 이 로고의 변화와 함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동역자 여러분들의 새해도 말씀 속에서 매일의 일상이 새로워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일삶구원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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