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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여는 사연 | "공간, 선물, 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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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76회
작성일 21-04-0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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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간이란 선물은 새로운 시도에 대한 인정이자 격려였습니다. IVF 안에서 학생운동과 학사회사역을 하다가 <일상생활사역연구소>라는 이름의, 차원이 다른 일을 시작하였을 때 지방회의 일과 겹치지 않을 공간이 필요하였습니다. 그런데 정말 예기치 않은 만남을 통해 얻게 되었던 공간의 선물 (초량동 오피스텔)은 연구소의 출발을 인정하고 격려하시는 주님의 선물이었습니다. 10여년 후 2018년 IVF에서 발전적인 독립을 하게 되면서 사역의 방향을 다양한 운동의 협업을 통해 큰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마치 구근식물들의 뿌리가 서로 연결되면서 확장되는 리좀(rhizome)방식을 채택하게 되었는데 이런 방향을 인정하고 격려하는 것처럼 <협업공간 레인트리>가 선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 경험 때문에 최근 초량공간을 비워야 하는 상황을 맞아 또 다른 인도를 기대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2020년 한 해를 Covid-19를 경험하면서 그 누구도 이후의 방향을 제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던지라 주께서 공간을 비워야하는 우리에게 전에 그랬던 것처럼 뭔가 새로운 공간을 예비하셔서 우리로 이런 길로, 이런 방향으로 가라고 제시하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의 뜻은 우리의 생각과는 달라서 여러 방향의 노력과 시도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공간을 얻지 못하게 되었고 최후의 보루(?)로 여겼던 남산동 소재 <협업공간 레인트리>로 합치게 되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미 선물을 주었다. 그 선물을 이 시기에 어떻게 창의적으로 잘 사용하는 지를 보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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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드로 인해 당분간 <협업공간 레인트리>에서 원래 의도했던 식사모임이나 파티, 다양한 개인들과 단체들의 협업을 위한 모임들을 갖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래 공간을 구성했던 의도가 무색해 진지가 일 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오히려 연구소 사무실의 통합이 관리비의 절감이라는 초보적인 수준에서 시작하여 새로운 공간의 활용법을  숙고하는 수준까지 마땅히 이 시점에서 공간의 통합은 더 할 나위 없는 방향이며 기회라는 마음이 굳어지고 있습니다. 이 또한 선물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선물(gabe)은 책무(aufgabe)를 동반한다는 사실도 분명합니다. 저희가 선물을 받은 만큼 책임과 의무, 과제를 다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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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 보면 지난 거의 15년 되어가는 초량 연구소 공간을 통해 연구소의 정체성(identity)과 사명(mission)을 분명히 하고, 내용(contents)을 채우고 망(network)을 형성해 가는 일에 도움을 많이 얻었습니다. 공간을 원근각처에서 방문해 주신 분들, 공간에서 함께 모임을 하고 나눔을 가졌던 이들, 공간을 꾸미고 가꾸며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을 함께 도모하고 함께 동고동락했던 동지들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갑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처음 10년 정도를 지낼 수 있도록 하신 기부자께도 다시 한 번 지면을 통해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2021년 4월부터 남산동 소재 <협업공간 레인트리>에서 기존 연구소 늘 하던 일들(routines)이 진행됩니다. 아직 각종 모임들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조만간 전 세계가 이 코비드 상황을 넘어 새로운 단계로 들어갈 때 오프라인으로 대면하여 모임이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상황에 맞게 사명과 내용과 네트웍을 변화시켜 나가도록 애도 쓸 것입니다. 함께 해 주실 거죠? 여러분~


삶, 일, 구원 (3191)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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