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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연구소 ELBiS Club 창세기 45장 1절-28절요약 1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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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건 조회 5,968 회
작성일 10-12-09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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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창세기 45장 1절-28절요약 101203

42장부터 진행되어 오던 이야기가 대반전을 맞이하게 되는 장이 45장입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우선 요셉이 큰소리로 대성통곡하며 주변 사람들을 물러가게 할 때 혼비백산하였을 것입니다.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니이까(3절)"하는 말에 형들은 놀라서 대답하지 못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요셉이 자신이 경험했던 불행에 대해 하나님(4회)의 섭리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할 때에야(4-8절), 그리고 아버지를 모시고 이 흉년의 시기를 보내기 위해 애굽으로 내려오라고 이야기를 하고 난 후(9-13절), 베냐민을 안고 우는 것을 보고서야 마음을 놓고 입맞추고 안고 함께 말을 하게 됩니다(14-15절). 어리둥절하고 황당해 하는 것은 야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요셉이 살아있다는 아들들의 이야기를 처음 듣고는 믿지 못하고 어리둥절하였더랬습니다. 그만큼 믿을 수 없는 대반전이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이 모든 일의 이유를 "하나님"에게서 발견하고 그것을 형들에게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7절)" 형들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3번이나 하나님이 자기를 구원하시려는 목적으로 자신을 애굽땅으로 보내셨다고 강변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십수년 이상의 고난의 세월이 애굽의 관점을 이렇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자기꿈에 감동하여 철딱서니(?) 없던 요셉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을 고비를 넘긴 이후 요셉은 용서를 넘어서서 하나님의 섭리를 확신하는 사람으로 바뀌어 있는 것입니다. 요셉은 지금 가족들이 애굽으로 와서 남은 흉년 5년동안을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심지어 어디서 보내야 할지(고센땅 10절)까지 생각해 둘 정도로 사실은 복수할 마음이 아니라 구원의 열정을 가지고 (42장부터) 형들과의 대화를 해 왔던 것입니다.

요셉의 삶의 증거는 16절에서 20절까지 이런 소문을 들은 신하들과 바로가 보여주는 야곱의 아들들에 대한 태도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기뻐하고" "좋은"땅과 물건들을 주겠다고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고 살아온 사람 요셉이 하나님이 베푸실 구원의 실제를 자신의 삶을 통해 자신의 가족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었습니다.

45장의 분위기는 야곱이 "기운이 소생"하고(27절) "족하도다"라고 말하는 회복의 분위기로 끝납니다. 비록 아직 5년이나 흉년이 남아 있지만 구원, 생명의 보존, 소생, 족함이라는 하나님의 구원이 이 가족을 휩싸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삶에 역사하시는 큰 그림을 알게 되었던 요셉이 있었기에 야곱의 가족이 이제 새로운 삶의 경험을 하게 되게 되었고 심지어 이런 "이야기"는 당시의 총리의 집안에 있게 된 일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었을 애굽 사람들에게까지 확장되고 회자되는 결과를 낳았을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일어나는 일들을 큰 그림, 하나님의 관점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때가 이르면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구원 회복을 기대하며 살면 좋겠습니다.

일,삶,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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