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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연구소 ELBiS Club 아모스 9장 1절-15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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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91
댓글 0 건 조회 5,827 회
작성일 16-06-0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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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아모스 91-15절 요약 160531

 

마지막장인 9장은 지금까지의 기조의 절정으로서의 칼(3, 1,4,10)의 심판의 신탁과 이와 극명하게 대조되는(그래서 뜬금없고 이질적이기까지 한) 회복의 신탁이 10절과 11절을 가르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제 본문에서 거의 아모스의 목소리는 사라지고 여호와의 말씀만 들립니다.

 

심판은 너무나 당연하고 철저할 것입니다. 아모스가 본(환상) 제단 곁에 서서 말씀하시는 주님은 5절과 6절에 인용되고 있는 찬송(cf. 4:13, 5:8,9의 찬송)에서 고백되고 있는 분 만군의 여호와이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하나님의 백성을 자부하는 이들이 자신이 아니라 저 멀리 혹은 가까이 이방인이라고 하는 이들에게만 애통하게 하시며” “낮아지게 하시는 이가 아니라 야곱의 집(8)도 동일하게 다루시는 분이시라고 찬송시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의 해설이 7절이하 10절의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만 애굽땅에서 올라오게 하신 것이 아니라 적국인 블렛과 아람도 그렇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저 먼 나라 구스 족속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7). 여호와는 범죄한 나라를 주목하시고” “지면에서 멸하시는 분이십니다. 아무리 아마샤가 그랬듯이 자신들의 특별한 신학적 중요성을 주장하면서 화가 우리에게 미치지 아니하며 이르지 아니하리라고 확신하여도(10) 하나님의 심판은 확실하고 엄중하여 체질하듯이 할 것인데 체질 후 돌이 그 체를 통과하지 못하고 남는 것처럼 분명할 것입니다(9).

 

그 심판의 내용은 본문에서 반복되고 있는 이라는 이미지에서 보는 것처럼 침략군에 의한 침탈과 죽음입니다. “모든 죄인은 칼에 죽으리라(10).” 그렇게 보면 1절에서 4절까지의 말씀의 이미지는 고대의 침략군이 성을 공격하여 무너뜨리고 그 안에 있는 모든 생존자들을 찾아 칼로 죽이며 심지어 사로잡혀 가서 목숨을 부지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칼로 죽임을 당하는 피할 수 없는 화를 적나라하게 그리고 있는 대목입니다. 아마 후일 앗수르의 침공으로 당해야 했던 북이스라엘의 멸망의 순간(cf. 왕하17:5-6 사마리아 함락)을 생각나게 하는 묘사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본문은 이렇게 절대적인 심판의 신탁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미 엄중한 심판의 말씀인 8절 안에도 그러나 야곱의 집은 온전히 멸하지는 아니하리라라는 말씀이 있는데 이것은 한편으로는 영어 except라는 말이 함의하듯 오히려 심판의 당위와 철저함을 더 드러내는 의도가 있을지라도 다른 편에서는 작은 희망, 숨 쉴만한 구석을 제공하는 효과를 가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11절에서 15절의 확연히 다른 분위기의 신탁은 그 날(11)” 그리고 날이 이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것은 허물어졌던 모든 것을 세우고 일으키는 날이며(11), 아브라함의 언약인 만국이 복을 누리는 그림이 성취되는 날(12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이 될 것입니다. 13절과 14절은 포도원과 곡식추수의 풍성함의 이미지로 그날의 상황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15절은 결론을 내립니다.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엄중한 심판을 내리시는 5-6절의 만군의 여호와가 언약과 관계의 하나님이 되어 그 의지를 천명하십니다. 회복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짧게는 기원전 5-6세기 하나님 백성들의 귀환으로 시작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으로 완성되게 될 그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적으로 여호와의 말로 이루어진, 그리고 그 여호와를 찬송하는 노래가 있는 특이한 오늘 본문의 모습은 지금까지의 그래도 아모스가 발화주체이고, 그리고 심판의 이유와 내용을 상술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그런데 바로 여기에 아모스 신탁의 마무리가 갖고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있어 보입니다. 결국 심판하시고 그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희망을 만드시는 분은 신실하신 여호와 하나님, 그분의 약속이 인류와 역사에게 소망이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이 아닐까요? 만약 아모스서가 <곡성>과 같이 끝난다면... 이렇게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우리의 마음을 찢어 놓는 현실만 바라본다면 소망과 살아갈 이유를 찾기가 힘들 것인데, 그래도 하나님, 회복을 선물로 약속하시는 분만이 살아갈 이유를, 아니 숨 한 번 쉴 수 있는 여유를 주는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도 하나님이 숨 쉬게 하시네요...

 

,,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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