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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동원조엘비스 일상생활성경공부 ELBiS Club 레위기 13장 14장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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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91
댓글 0 건 조회 4,072 회
작성일 19-05-0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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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성경공부 ELBiS Club 레위기 13장 14장 요약 190509

12장 출산 15장 남성과 여성의 유출병 사이에 있는 13장과 14장은 악성피부병(개역개정은 나병 leprosy)이나 옷(133:47-58)과 건물에 생기는 곰팡이(14:34-53)와 같이 사람이나 물건이 언제 부정하게 되고 언제 정하게 되는 지를 밝히고 있습니다(14:54-57). 13장은 대체로 부정하게 된 경우를 진단하는 것과 관련한 것이고 14장은 악성피부병이 낳게 되었을 경우 “정하게 되려는 사람”을 속하게 하는 과정에 대한 규례를 상세하게 적고 있습니다. 특히 속건죄 속죄제 번제 소제를 드리는 일반정결규례(14:1-20)와 함께 그만큼의 가난한 자들을 위한 정결규례(14:21-32)를 모세에게 말씀하셨다는 점에서 앞에서 5대제사를 볼 때와 같이 하나님의 가난한 자를 위한 배려를 볼 수 있습니다.

새번역이 “악성피부병”이라고 번역한 부분을 개역성경등은 문둥병, 나병으로 번역하여 마치 한센씨병을 여기서 언급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데 오늘 본문에도 다양한 피부질환 특히 가시적으로 당시의 의료적 상식선에서 진단이 가능한, 당시의 수준에서 최선의 판단기준으로 판단가능한, 전염성이 강한 피부병들의 목록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목록에 종기, 덴 자리, 백선, 머리나 정수리의 악성 피부병등을 포함하고 있다는는 점에서 단순한 문둥병보다 더 포괄적인 피부질환들을 본문이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의복이나 집에서 발견되는 곰팡이 균도 호흡기나 피부질환들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개인의 위생과 함께 공동체 전체의 위생을 위해 주신 규례이며 초기대응을 확실하게 하는 것을 통해 공동체 전체에 유해한 질병의 감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는 규례인 셈입니다.

전체적으로 7일의 유예기간을 통해 병을 진단할 뿐 아니라 피부병에 걸렸다가 나았을 경우에도 진 바깥에서 행하는 정하다는 선언을 새 두마리를 통해 하는 의례(ritual)을 하고 난 이후, 또 다시 7일의 유예기간을 두고 그 이후 제8일에 마치 제사장의 위임식이 생각나게 되는 방식의 정결규례를 회막에서 치루게 되는 데(ex.귓부리에 속건제의 피와 한 록 기름을 바르는 등)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치유와 회복을 통해 새로운 창조를 행하시는 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정결예식 후 나은 자는 새 사람이 되어 번제와 소제로 헌신하는 제의를 드리는 것으로 이 부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배상을 상징하는 속건제와 속죄제를 통해 “부정한 상태에서 이제 정하게 되려는 그 사람의 죄를 속하여 주려고” 드리는 제사를 드리는 이유는 몸의 질병이 반드시 죄를 지어서 생기는 것이기 때문이라기 보다 12장과 15장에서 이미 보았듯이 하나님이 만드신 정상상태의 몸이 어그러져 비정상상태에 놓여 있는 것을 되돌리는 것이 속죄의 통전적인 의미라는 점에서 공동체를 감염시킬 뻔 한 비정상의 상태에서 회복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모든 규례는 정함과 부정함을 구분하고 거룩과 비거룩을 구별하므로 (성소에 나아갈 수 있음과 그렇지 못하고 진 바깥에 격리됨을 통해) 거룩이 무엇인지를 배워야 할 하나님의 백성들이 거룩이란 단순히 종교적인 수사가 아니라 구체적인 일상의 문제, 신체와 물건에까지 상호 영향을 주고 받는다는 것을 배우게 되는 통로였습니다. 우리가 사는 환경도 사람들과 함께 죄로 더럽혀져 있기 때문에 인간만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죄의 영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세계도 죄의 영향 아래에 있으며 그런 점에서 구속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 본문이 이야기해 줍니다. 바울은 이것을 로마서 8장 19절에서 23절에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피조물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조물이 허무에 굴복했지만, 그것은 자의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굴복하게 하신 그분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소망은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곧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누릴 영광된 자유를 얻으리라는 것입니다. 모든 피조물이 이제까지 함께 신음하며, 함께 해산의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그뿐만 아니라, 첫 열매로서 성령을 받은 우리도 자녀로 삼아 주실 것을, 곧 우리 몸을 속량하여 주실 것을 고대하면서, 속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포함한 피조 세계(11장)와 인간의 몸과 생식기능(12,15장)과 우리의 의복과 주거지까지도 죄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동시에 속량을 고대하며 회복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이 모든 회복과 구속이 완성된 형태로 이루어 질 날을 고대하면서 우리도 구체적인 일상 속에서 거룩을 추구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삶,일,구원(3191) 지성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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