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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연구소 ELBiS Club 창세기 24장 10절-27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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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91 댓글 0건 조회 5,104회 작성일 09-06-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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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iS Club 창세기 24장 10절-27절 요약

 

하나님이 주신 꿈의 맥을 잇기 위해 늙은 아브라함과 그 늙은 종이 함께 대화를 나누고 맹세를 한 이후 늙은 종은 길을 떠납니다. 메소포타미아 나홀의 성(아마도 하란)까지 길은 직선거리로만 약 500km이니 족히 한달은 여행을 떠나야 하는 길이었습니다. 아마 그는 이 여정동안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 꿈을 이어나갈 사람을 찾는 사명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전략을 생각하며 기도에 이어지기까지 비젼을 숙성시켰을 것에 분명합니다. 그 결과 그는 “여인들이 물을 길으러 나올 때”인 저녁에 우물곁에서 여인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합리적인 전략을 갖고 우물가로 갔습니다. 그리고 우선 하나님께 “은혜(Hesed-steadfast love)"를 구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이 기도(12-14절)속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과 동시에 그동안 생각의 숙성과정에서 얻을 법한 전략(성중 사람의 딸들이 물길으로 나오겠사오니)과 기준(낙타에게도 마시게 하리라 하면)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Hesed)는 본문에서 종의 기도속에서 세 번 등장합니다. 이런 하나님의 성실한 사랑을 갈구하는 종의 모습 역시 충성되며 성실하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끊임없이 이 종은 “주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성실(27절)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전술한 것처럼 그는 꼼꼼하고 계획성 있는 전략가로 나타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경건함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그는 주인에 대한 충성을 함께 나눈 비젼에 충실하며 목표에 착념하는 것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사려깊게 분별하기 위해 “묵묵히” 리브가를 주목하여(21절) 자신에게 생긴 일들을 숙고(reflection)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리브가의 집안을 확인한 이후에야 하나님께서 일을 이루신 것을 기도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그는 충성된 위인이었습니다.

 

성실함은 재미있게도 종의 성품뿐 아니라 종이 만난 여인 리브가의 성품에도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실 종이 기준으로 삼은 덕목은 여인의 아리따움이 아니었습니다. 본문에는 14절의 기도속에서 종이 자신이 마실 물을 청할 때 그것을 넘어서서 낙타가 마실 물까지 허락하는 여자를 정하신 자로 생각하겠다는 대목이 있습니다. 이 종이 대동한 낙타는 10절에 의하면 10마리였습니다. 이 낙타에는 여정에 필요한 물품뿐 아니라 아브라함의 집에 있는 모든 좋은 것들이 실려 있었습니다. 30일 광야길을 걸어 왔으니 낙타들에게 물이 충분히 제공되었을리 만무합니다. 대개 낙타들이 75리터에서 100리터 사이의 물을 약 10분만에 거뜬히 마신다고 한다면 적어도 750리터 이상의 물을 자발적으로 길어 마시게 할 만큼 마음이 풍요롭고 성실한 성품의 사람을 찾겠다는 의도가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물가에서 드린 종의 기도가 마치기도 전에 나타난 리브가(말하자면 early bird에 가까운)는 종의 물을 달라는 청원에 “당신의 낙타를 위하여서도 물을 길어 그것들도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라고 말하고 “급히”(신속하게)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고대의 “환대”의 정서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서 성실함과 부요한 성품의 소유자가 리브가였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더 종이 기준으로 삼은 것은 가문이었습니다.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4절)라고 부탁한 아브라함의 부탁대로 이 여인이 아브라함의 족속인지를 확인하는 일이 남았고 지혜롭게 종을 그것을 확인합니다.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24절)”(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15절)이란 대답으로 그 집안을 확인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모계가 강하게 암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밀가중심으로 기술되고 있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밀가(Milca)라는 말은 ”여왕“이란 뜻입니다. 그렇다면 후일 리브가의 모습속에 보이는 주도성의 흔적은 이런 가계의 전통에서 유래한 것이 아닐 지 미리 짐작해 보게 하는 대목입니다.

 

꿈을 꾸고 맥을 잇기 위해 하나님은 그 꿈이 숙성되는 시간 30일간의 여정을 사용하시고 그것을 기도로 바꾸시고 도전하게 하시며 사려깊은 성찰을 통해 결국 맥을 이을 사람을 찾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헤세드가 꿈과 맥을 잇는 중요 동인임과 동시에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 역시 하나님의 헤세드를 반영하는 성품의 사람들이라는 점을 생각하여 보면 하나님 나라의 꿈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그 꿈의 담지자요 꿈을 수행하는 자로서 우리의 성품이 어떠해야 할 지를 생각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일,삶,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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