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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성경공부 창세기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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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391
댓글 0 건 조회 5,002 회
작성일 08-12-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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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7장

창세기 7장은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삼풍이나 성수대교가 붕괴된후 혹은 911 비행기 테러로 인한 쌍둥이 빌딩의 붕괴장면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들을 보면 자세한 자료들과 수치로 붕괴의 원인을 밝히고 결국 그 다큐멘터리들을 보고 나면 어떻게 건축물을 잘 세워야 하는지 되돌아 볼 수 있는 반성의 기회를 제공하곤 하였습니다. 이처럼 창세기 7장도 노아시절의 홍수사건을 차근차근 묘사하고 있습니다. 언제 비가 오기 시작하였고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누가 어떻게 방주에 들어갔는지를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세한 기록의 목적은 이 다큐멘터리 같은 홍수의 서술들을 보면서 독자들이 경계를 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칠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나의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 버리리라" 4절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두가지 마음이 같이 느껴집니다. 한편으로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의로움의 마음 "쓸어 버리리라"라는 말씀에서 봅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나의 지은 모든 생물"이라는 언급속에서는 뭔가 알 수 없는 연민의 마음을 봅니다.

결국 창세기 7장에는 모든 것을 쓸어버리시는 그림과 그러는 중에도 남겨 두시는 사람과 세상에 대한 그림이 있습니다. 이런 그림은 선지서에도 유사하게 등장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의 죄로 인해 심판을 명하시지만 동시에 늘 "남은자"를 두시는 것이 그것입니다.

이 말씀을 들었던 혹은 이 말씀을 읽었던 초기 독자들은 이 말씀을 보면서 결국 다 죽고 쓸려가는 쪽에 속할 것인가? 아니면 노아와 그 가족 그리고 방주에 실린 남겨둔 쪽이 될 것인가?하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누구는 권선징악적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사실은 신명기적 사관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의 중심에는 노아가 있습니다. 무릇 기식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노아는 "자기 시대에 의로운"(1절)자였으며 "여호와께서 명하신대로 다 준행"한자(5,16절)였습니다.  

누구라도 자기 시대에 하나님이 명하신대로 다 준행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속에서 남겨지는 비결이라고 본문은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눅17:34-35를 생각나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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