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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ETT 요한복음 13장 21절 38절 요약 1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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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0-06-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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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T 요한복음 13장 21절 38절 요약 100622

 

21절부터 30절까지는 ‘누구’라는 말과 ‘유다’라는 말의 반복을 통해 예수님의 심령에 괴로워 하며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하시는 배반 모티프가 그 당시에 어떻게 이해 되었으며, 특히 “그가 사랑하시는 자”로 자신을 묘사하고 있는 요한이 후일 이 당시를 어떻게 회상하고 평가하는 지를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31절부터 35절은 36절부터 38절까지 베드로의 배반 모티프와 그 앞의 유다의 배반 모티프 사이에 우뚝 솟아 있는 예수님의 관심인 삼위의 ‘영광’과 제자공동체안의 ‘사랑’주제가 펼쳐집니다. 36절부터 38절까지는 이미 이야기한 것처럼 “어디로” 가시는 지에 대한 관심속에서 목숨을 버리겠다는 각오를 하는 베드로를 향하여 실패(부인)할 것을 예고하시는 장면입니다.

 

아마도 둥그렇게 비스듬히 기대어 누워 음식을 가운데 두고 대화하는 유대인의 식사모임을 머리에 그리면서 본문의 대화의 역동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워 있는 모양이나 베드로의 머릿짓, 그리고 26절의 “내가 떡 한 조각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니라”라고 요한외에는 들리지 않게 속삭이시는 예수님의 말씀, 27절의 요한이 그것을 받아 먹는 유다를 보았을 때의 분위기의 기억(“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그리고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라고 다 들리게 이야기하시는 장면등을 눈에 그리기에는 이런 유대인의 둥그런 식탁을 가운데 둘고 둘러 비스듬히 누워서 서로 보며 이야기하는 장면을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요한을 제외하고는 그 당시 돈궤를 맡을 만큼 신뢰감을 주었던 유다가 배신을 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요한이 곳곳에서 분위기를 암시해 주던 장치로 묘사하던 “밤”이란 묘사로 유다의 선택이 어두움의 영과 관련된 선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

 

유다가 나간 후의 식탁의 분위기는 사뭇 심령에 괴로워 하시던 분위기와는 다릅니다. 말하자면 전쟁을 벌이기 전 진두에 선 장수가 임금으로부터 영예를 하사받고 그 장수가 따르는 부하들을 격려하며 한마디 하시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이런 상상은 예수님이 이야기하시는 “인자가 영광”을 받는 장면의 배경이 되는 다니엘서 7장을 유념하면 가능한 것입니다. 거기에는 악을 상징하는 네 생물과 전쟁을 벌이는 인자와 인자의 공동체가 그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제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이것은 영광(하나님의)이 드러나는 전쟁일 것이고 하나님이 인자에게 영광을 주고 인자가 다시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잠시 제자들과 함께 있던 인자는 영광을 얻고 어디론가(매트릭스, 옷장안 세계) 가서 그 가는 곳에 제자들이 갈 수 없지만 다만 제자들의 공동체가 해야 할 일, 맡겨진 사명, 싸움의 방식은 서로 사랑하는 방식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마도 배신과 배반의 뒷목에는 반드시 희생양찾기라는 방식의 선택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미리 사랑에 대한 권고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에 재빠르게 베드로는 예수님이 “어디로 가시”려는 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며, 죽는 데 까지 따라 갈 수 있다는 호기를 부립니다. 여기서 가시는 그곳은 이미 요한복음 8장 21절 이하에서 유대인들에게 “나의 가는 곳을 너희가 가지 못하리라”하신 말씀을 할 때에 같은 의미인데 그 당시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자결하려 하시려나보다라고 생각하였는데 그점에서 베드로도 극단적으로 그것까지 생각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의 연약함을 이미 아시고 그의 부인할 것을 예고하십니다.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 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 오리라” 여기 어떤 공간, 어떤 시간에 대한 언급은 단순히 3차원적으로 이해가능한 공간이나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차원이 다른 것을 3차원적으로 설명하는 것일 뿐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반복하여 14장 이후에도 대화가 계속될 것입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3차원, 역사적이고 인간적인 차원에서 본문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배반의 모티프가 우세하고 예수님마저 그런 상황속에서는 심지어 “심령에 괴로워”하시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그러나 새로운 계명이 주어진 차원, 하나님의 영광의 차원에서 보면 벌써 이 싸움은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큰 그림을 향하여 가는 것이기 때문에 어두컴컴한 밤가운데 마치 한 줄기 강력한 빛이 비추이는 형국이 본문의 형국입니다.

 

다른 차원, 다른 매트릭스, 옷장속 세계의 삶을 아는 자라면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미리 보고 새계명의 차원의 삶, 서로 사랑하는 삶으로 배반의 장미를 꺽고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삶,구원 지성근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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