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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준비자료 잠의 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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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한신
댓글 0 건 조회 6,067 회
작성일 09-01-20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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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CBS 방송 - 월요일을 기다리는 사람들

2009년 1월 12일 방송분 준비

일상생활사역연구소 정한신 기획연구위원

주제 : 잠의 영성

▲ 들어가면서 - 잠의 중요성과 현대 사회에서의 수면부족의 문제

우리는 삶의 3분의 1 정도를 수면에 할애합니다. 그만큼 우리 인생에서 잠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중요한 영역에 대하여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은 매우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오히려 현대 산업화, 정보화 사회에서는 잠을 비생산적인 것으로 치부하고 잠을 줄임으로써 더 많은 일을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다보니 지속적인 긴장과 일의 연속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불면증이라는 새로운 질병도 발생하게 된 것입니다.

▲ 잠의 영성

1. 잠(수면)의 영성 - 잠을 통한 소생의 사역을 인정하는 것

우리가 잘 때에 신비스럽고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잠은 우리의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새롭게 하는 신비로운 사역을 감당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정신력이 떨어지고, 판단력이 흐려지며, 집중력과 사고력이 결핍되게 됩니다. 그리고 균형을 잃기 쉽고, 가끔 꿈에서 얻는 신비한 통찰력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잠은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야 할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하나의 사역입니다. 잠자고 나서 우리는 새롭게 되어서 다음날의 일을 하고 다른 사람들을 온전히 돌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2. 잠(수면)의 영성 - 잠이 믿음의 표현인 것을 인정하고, 담대히 잠드는 것

시편 127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또한 시편 3장 5-6절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천만 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

만일 우리가 이 세상을 스스로 운영해야 하고, 우리의 안전과 모든 삶을 우리 자신이 주관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여긴다면 우리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우리는 두려움 가운데 계속 깨어있어야 하고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하여 잠들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삶과 세상을 운영하시고, 우리의 안전과 모든 삶을 주관하시고 보장하시는 분이심을 신뢰한다면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잠이라는 무의식의 상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 우리는 완전히 무력하게 되고 우리를 둘러싼 보호장치를 모두 내려놓게 됩니다. 온전하게 하나님을 신뢰할 때 우리는 담대히 잠들 수 있고, 그 잠을 통하여 주시는 안식과 쉼과 소생함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 나가면서 - 잠자리를 지키기 위하여 결단하는 삶

우리가 잠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선물로 받아들이고, 우리를 소생하게 하는 하나의 사역으로 인정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표현으로 삼는다면 우리는 잠자리를 거룩하게 구별하고 모든 유혹과 압력에 대항하여 잠자리를 지키기 위하여 결단해야 할 것입니다. 잠은 수많은 일들을 처리하고 난 후에 남는 시간에 어쩔 수 없이 취하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그 자체로 귀중한 삶으로 여겨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가정에서는 서로에게 평안 가운데 숙면을 취하도록 격려하고 잠자는 시간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중요한 사역으로 여기고 실천하며, 자녀들을 그렇게 교육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잠자기 전에 기도를 드리는 습관을 가지게 하는 것은 잠이 하나의 사역이며, 잠을 통하여 우리의 영혼과 안전과 삶을 하나님께 온전히 의뢰한다는 믿음의 표현임을 체득하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교육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함께 잠자리를 지키며 누리는 한주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 보론 **

꿈에 대한 이야기

성경에서는 꿈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을 드러내시거나 인도하시는 일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꿈의 역할과 실체에 대하여 많은 연구가 있지만 여전히 꿈은 신비의 영역에 남아있는 부분입니다. 우리는 꿈이 주는 통찰력이나 꿈이 우리 자신의 생각과 의식을 반영하는 측면에 대하여 인정할 수 있습니다. 향후에 기회가 있다면 그리스도인은 꿈에 대하여 어떻게 이해하여야 할지 지혜롭게 대화하고 생각할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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